최근 다시 한 번 바둑계에 토토 문제가 나왔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무조건 반대다. 나는 배구,축구,농구,야구 모두 좋아하는 한 사람이다.그리고 E-스포츠도 좋아하는 사람이다.그리고 승부조작을 한 번씩 지켜본 사람이다.그 때 승부조작을 한 선수가 너무나도 난 어이가 없었다.어떤 사람은 감독이었고 어떤사람은 팀에 필요한 선수였고 어떤사람은 미래가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그러나 그들은 결국 승부조작이라는 꾀에 넘어가 영구히 그 스포츠에 돌아오지 못했고 인천유타이드 골기퍼 윤기원 선수와 상주 상무 감독이던 이수철 감독,실업축구에서 뛰고 있던 정종관 선수는 2011년 자살이라는 비극적 선택을 했고 승부조작 후 영구제명 된 이경환 선수는 2012년에 자살을 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데도 과연 한국기원은 토토를 하면서 어린 기사들이 승부조작을 영원히 바둑을 못하는 것을 막을 것인가?

바둑 부흥을 위한다면 차라리 학교에 바둑 방과후를 확대 하거나 다른 방법들도 많은데 왜 승부조작의 우려가 많은 토토를 선택하는가?바둑은 꽤 어이없는 실수가 많은 종목이다.이번 여류국수전 최종국에서 박지은 9단의 어이없는 실수로 박지은 9단이 준우승을 한 사례나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 2010년 명인전 준결승1국도 어이없는 실수로 이창호 9단이 진 사례가 있다.

모든 바둑팬들이 토토로 인해 승부조작을 해서 바둑 인재를 잃는 사례는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조남철 9단께서 ‘바둑은 도박이다.’라는 계념을 타파하기 엄청난 노력을 해서 ‘바둑은 문화이다.’라는 개념을 만드셨는데 이번 바둑토토가 통과가 된다면 조남철 9단 이전 ‘바둑은 도박이다.’라는 개념으로 희귀하는 건지도 모른다.

한국기원이 다시 한 번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굳이 바둑 부흥의 길이 토토만 있는 건지.

(그리고 좀 뒤죽박죽하지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