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의 향기에 3번째 출현하는 명인은 죠오와 입니다

죠오와명인은 앞에서 나온 도샤꾸와함께 기성으로 불리엇습니다

시대순으로 도샤꾸를 전성(前聖) 죠오ㅘ는 후성(後聖) 이렇게 말이죠( 그후에 수샤꾸가 나타나 후성이란 칭호는 수샤꾸에게 넘어갑니다)

죠오와의 기풍은 강력무쌍한 전투바둑으로 싸움에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싸움11단 이란 별명

조훈현 9단을 한때 전신(戰神) 이라 불럿는데 죠오와는 싸운다는 면에선 한술더 뜬다고 봐야할겁니다

아뭏든 제가 본 죠오와의 바둑에서는 완착이란 눈을 씻고 보아도 발견하기 어렵고 과수는가끔 보이드군요^^

특히 그이 평생의 적수 환암인석과 두는바둑은 그정도가 지나쳐 숟제 아마추어들 대국과 흡사하게 서로 상대를 박살내야 속이 시원한듯 시종일관 처절한 전투의 연속입니다

죠오와를 말하면서 환암인석을 뺄수는 없습니다

두사람은 그야말로 숙적 호적수아닌 악적수로 반상은 물론 반외에서 음모와 계략까지 동원해가며 싸웁니다

명인이란 기계 1 인자 자리를걸고......

그건 실로 그들이 속한 본인방가 와 정상가의 흥망과 사활을 내 걸은 암투엿지요

이 바둑은 바둑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일국중 하나인 토혈지국이라는 이름의 바둑입니다

죠오와가 환암에 배신까지 해가며 명인을 차지해버리자 환암은 격분 분노를 참으며 기회를 노립니다

그러기를 수년 마침내 환암은 한 유력자의 손을 빌려 죠오와와 대국할 기회를 잡습니다

환암은 그 대국에서 이기면 죠오와가 명인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여론을 만들어 죠오와를 밀어낼려고 한거죠

그때 마침 소식을 들은 환암의 수제자 적성인철이 여행에서 돌아와 환암을 찾고

오랫만에 만난 사제는 회포를 풀고  사제대국을 벌입니다

제자의 실력을 시험해보는 가벼운 대국이엇는데 성실한 적성은 그만 4연승을 하고맙니다( 물론 정선)

한번쯤 일부러 져서 큰승부를 앞둔 스승의 기를 살려줄만도 한데 말입니다^^

거기서 환암은 적성을 자기대신 내세울 결심을 합니다

환암의 속셈은 자신의 제자가 나가서 이겨버리면 그 선전효과가 극대해지고 그리되면 죠오와는 결정적으로

권위가 무너질거라는게 그이 생각이엇죠

그리하여 마침내 운명처럼 적성인철은 스승과 사문의 흥망을 한몸에 질머지고 죠오와명인과   일생일대의 한판승부를 겨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