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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마음가는대로


강사의 말
명국 명승부(마효춘 수습의명국!)
관전기 / 고급 2008-02-05 오후 6:08 조회 8289추천 16   

마효춘 이란 중국기사가 잇습니다

국제대항전이 잇을때 중국단장으로 자주나와서 한국팬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진기사죠

한때는 세계일인자가 아닐까?

하는 평가도 받앗엇지만......

불행? 하게도 이창호란 고금에드문 천재를 만나서 십여차례의 연패를 당한후 쓸쓸히 무대뒤로 사라졋든 비운의 기사

얼마전에는 괴물초단 한상훈에게 유리한바둑을 끝내기에서 반집패를 당해 또한번 우리들의 관심을 끌엇엇지요

아뭏든 때를 잘못만나서 그렇지 능히 명인의 반열에 들 실력을 가진 기사입니다

이바둑은 1995년에 마효춘이 창하오와 대국수전이란 타이틀을 놓고 승부를 겨룬 그마지막 5국입니다

이때의 마효춘은 최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잇어 패기에 넘치는 젊은사자 창하오의 공격을 교묘하게 타개해나갑니다

그 교묘하고 가벼운 행마는 전성기의 마효춘의 실력을 잘보여주고잇습니다

이 바둑을 이긴해에 마효춘은 한국에 상륙  조훈현.섭위평을 꺽고 동양증권배마저 차지해버립니다

마효춘 최고의 해엿지요^^

 

(마샤오춘이란 중국식 발음이 잇는데 굳이 마효춘이란 한자이름을 달은건 이쪽이 저에게 더 익숙해서 그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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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  2008-02-05 오후 8:29: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 마효춘 9단하면 진로배에서 이창호 9단한테 이긴 다음,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의 포석을 똑깥이 그대로 써서 이긴 대국이 기억납니다.. 그 대국은 바둑 tv가 선정한 조훈현 9단의 10大 명승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순욱 당시 4장이 이창호, 주장이 조훈현 국수였는데, 박치문 해설위원이 왜 똑같은 포석을 썼냐구 물으니까 조국수 왈 "창호가 졌으니까."
순욱 정말 대단한건 진로배 국가대항전 마지막 주장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제자의 진 포석을 들고온 조국수나, 상대방이 미리 연구가 되었을 대국을 전날과 똑같이 두었던 두 대국자의 외고집이 느껴지는 명승부 였습니다..
민준명인 ｜  2008-02-05 오후 9:43: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마샤오춘 9단이라면 제가 지독한 지하철이라서 싫어하던(?) 사범님인데... 수습공부 지대로 해갑니다... 가뜩이나 요즘 기풍이 변해가구 있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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