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13일 양일간에 걸쳐 (재)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43회 전국아마국수전이 성대히 개최된다.

43회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마국수전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왔다.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하여 열리기에 본 대회 우승자들은 아마국수의 칭호와 함께 국가대표로서 명성을 날렸다. 지난대회 우승자였던 유신환 선수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작년에는 하성봉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아마바둑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곤 했다.

내년에 개최될 제31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그동안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할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나갈 한국대표 선발전이자 한국의 아마국수 칭호를 받게 될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12월 28, 29일은 제1회 대한바둑협회장배 전국 페어바둑대회가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 최강부(프로기사), 일반부, 중고생부, 초등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본 대회는 벌써부터 팀 구성에 대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경기력 향상 지원비로 개최되며,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초 2월에 대한바둑협회가 대한체육회에 정식 가맹단체가 된 이후로 전국체육대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비롯하여 여류기사 훈련지원 등 다방면으로 경기력 향상 지원비가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