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정신과 그 것을 담는 육체로 이루어진 복잡한 생명체이다.

육체는 먹거리를 입에넣고 치아로 저작, 삼키면 식도를 통해 위장에 머무른다.

닭과 같은 가금류는 위장옆에 작은 돌맹이들이 있어 분쇄를 통한 소화를 도모하지만 인간은 입안에서 치아가 음식을 씹는 동시에 소화액이 포함된 침이 스며들며 발효를 도운다.

위장에서 강산성의 소화액이 분쇄와 소화를 시작하며 거의 대부분의 음식을 녹여 아래의 대장과 소장으로 보낸다.

신체의 일부분이라도 고장이 난다면 문제가 발생하며 대부분의 인간들은 약 아니면 의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아무리 육체가 건강하더라도 정신적장애가 있다면 그 것은 육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며 육체의 불편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이 추락한다.

외관은 멀쩡한데 이상한 경우가 더러있으며 우리는 주변에서 심심찮게 그 것을 목격한다.

인간은 물과 음식등을 섭취하는 상수도기능의 기관과 대소변배출에 필요한 하수도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장하면 또하나의 배설물이 생성되며 그 것은 새로운생명잉태의 역할을 담당하며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것의 작동을 위해 상당한 지출을 아낌없이 사용한다.

남성은 여성을 여성은 남성이 필요하며 두 자웅은 사랑행위를 통해 욕망을 배설 배출한다.

이 것역시 하수도 기능의 일부이다.

목줄 풀린 개는 사납지 않으나 개도 목줄을 사용하여 묶으놓으면 대부분 성질이 사나워진다.

즉 자유구속의 불편은 인간이니 개나 거기서 거기인가보다.

결혼하면 상호신뢰가 필요하나 간혹 상호믿음의 결핍은 의처증 의부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것역시 일종의 정신장애이다.

남성은 여성을 여성은 남성을 그저 목줄풀린 개가 어딜 못가냐식으로 믿어주면 별탈이 없건만 서로 콩이야 팥이야 따지고 의심은 의심을 확대시키면서 사건으로 발전하기도한다.

심지어 외출나간 배우자를 미행하기도 한다.

상대가 승용차로 나가면 택시타고 미행하기도하며 택시타고 나가면 자신의 승용차로 미행하는 인간들도 많다.

불행한 결합이자 결혼이다.

대개의 건강한 남성들은 부인이 외출나가면 나가나보다하고 여길 뿐이지만 의처증 의부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리가 복잡하다.

이런 남편들의 경우 소화기관의 성능이 좋지 못하며 위장약 달고사는 사람들이 많다.

대개의 남성들은 은퇴하고 칠십줄 접어들면 마누라보기를 소가 닭보듯 하며 살아간다.

젊은날들의 열정을 리바이벌 하는경우는 어쩌다 자식놈들이 온천장이나 제주도 여행권 끊어줄 때 일 것이다.

남편이 시들시들하면 부인이 먼저 도발하는 경우도 더러있다.

질투심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보 경로당 할배들중에 나에게 자주 점심 사주고 싶다거나 영화표두장이 생겼는데 함께 가자고도 하는데 자긴 어떻게 생각해?”

“어허.....염병....그걸 나한테 물어어쩌라꼬....점심을 얻어먹던지 영화를 보러가던지 알아서하라고...난 그저 조용하게 바둑이나 둘꺼여....허긴 경로당에 치매끼 시작된넘들 더러있을꺼여...”

이런 경우 그 남편은 지극히 정상이며 건강한 남성이다.

남편은 속으로 생각한다.

나대신 밥사주고 영화보여주니 고맙지머 어쩔거여....끈풀린 개가 어딜못가..염병...

이 부부는 젊은날들을 매우 열정적으로 살았을 것이다.

자신을 무한히 신뢰하는 남편을둔 부인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부인이 무지무지하게 미인이었을 경우, 젊든 늙었던 바람피우는 일은 없다.

왜냐하면 아가씨때 바람많이 피워봤기 때문에 늦바람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러브호텔들의 대낮손님들중엔 불륜들이 많지만 유심히 본다면 알 것이다.

대개의 바람난 년들은 99푸로 못생긴년들이다.

 /단 쥴리처럼 목표가 설정된 목적성이성탐방은 예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