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인구대기획‘초저출생’에 관한 시리즈10부를 연속으로 방송하였다.

국내외 남녀노소 전문가 일반인들의 다양한 의견들과 저출생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까지 보여주었다.

주제는 초저출생이며 공통된 의견은 미래에대한 걱정일색이다.

1960년엔 19세의 나이가 인구의 중심에 있는데 2070년이 되면 62세가 인구의 중심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즉 그때가 되면 노인중심사회가 되는 것이며 인구는 이천만대를 바라보는 것이다.

동시접속을 통해 외국의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많았다.

“아마도 한국사회의 구조적문제가 있는듯하다.”라는 이스라엘전문가의 의견이 귀에 딱 꽂힌다.

북유럽의 여성은 “스웨덴이 한때 굉장한 인구감소국가였지만 한국과 같이 극심하진 않았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스웨덴여성들은 아기는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며 그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지구반대쪽 이스라엘사람이 한국의 구조적문제를 언급하였다.

그 구조적이 무엇일까?

주관적이지만 그 것은 인간경시와 인간계급에 기인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경시는 물신주의사고가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많으면 가치하락이된다.

인간계급은 유교전통도 영향있지만 개인의식저변에 깔린 황족귀족의식과 정반대의 노예계층을 말한다.

한국은 인본주의를 바탕에 깔고있는 전통유교사회인 조선시대를 거쳤으며 그 조선사회는 인간경시와 인간계급을 강조한 특수한 사회였다.

조선사회는 사농공상중, 과거를 통해 등용된 사대부와 그들과 연결된 양반계급만이 인간대접을 받았다.

심지어 자국민들중 최하층들을 실력있는 자들은 서로 팔고사고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였다.

아메리카 혹은 중국과 일본의 노예들은 외국인들이었다.

팔고사는 것은 물건을 말한다.

즉 지배계층에게 노비즉, 노예혹은 종들은 물건에 지나지 앉았던 것이다.

노비바로위의 계급 상민역시 인간대접 받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조선사회는 전쟁이 나도 실력이 있는자의 집안 젊은이는 전쟁터에 나가지 않으며 칼과 창을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은 상민들과 노비의 자식들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했던 영국등 유렵사회와는 정반대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만원짜리지폐의 주인공 세종조차 노비종모법을 통한 노비확대에 기여했을 지경이다.

한국은 그런사회를 거친 그런사회였으며 지금도 그전통이 저변에 깔려있음은 다방면의 실력있고 가진자들의 행태에서 잘 나타난다.

한국은 보유세가 가장 저렴한 나라이다. 즉 재산세와 상속세 증여세 법인세등을 말한다.

세금은 국가지탱의 초석이며 혈액이다.

세금을 통해 복지와 미래투자보단 당장의 선거에서 득표가 중요하였고 지금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자산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없고 현재 자산을 가지지못한 젊은이들은 알고 있다.

자신이 무리해서 결혼하여 자식을 낳은들 강남8학군도 아니고 사교육에 투입할정도의 자산을 가지지 못할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이들은 자라서 사회의 하층민으로서 조선시대의 노예계급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직접이던 간접이던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다.

조금만 가지게되면 대다수 한국인들은 6기통이상 검정색자동차를 소유해야하고 전세금과 월세는 최대한 올리며 이 것들은 아무데서나 방귀를 뀌어댄다.

그러하니 젊은이들의 인식엔 무조건 더럽고 더러운놈들이라는 의식이 팽배하다.

당장의 양평고속도로건만해도 가진자들의 욕심에서 출발한 것이다.

자칭삼천리금수강산에 송곳하나 꽂을 곳 없는 젊은청년은 양평고속도로건만으로도 무엇을 생각할까?

이러한 사례를 들자면 나는 오늘 내일 심지어 7월달내내 컴자판을 쳐대도 모두 활자화하지 못할 것이다.

한국이란 국가에서 저출산은 차라리 축복이다.

멀지않아 우리나라는 몽고,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중국 조선족등등 다민족합중국이 될 것은 자명하다.

현재에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국적취득을 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시험과 한국상식과 역사등 시험을 말한다.

절반의 국민숫자를 이민자들이 채우게 될때에야 한국인들은 인간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며 제도와 인식의 변화가 올 것이다.

인간의 최대 덕목은 겸손이다.

초저출산에 대한 가장 훌륭한 대책은 인간존중이며 한국인들이 북유럽국민수준의 진정한 평등의식을 갖출때가 되어야 저출산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프랑스는 초저출산국가였지만 인구문제가 해결 되었으며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 곳 파리는 쥐가 들끓고 거리에 새똥과 매일 데모가 벌어져도 많이 가지고 힘 있는놈들이 목에 힘주고 뻐기는 태도들은 결코 없음을 알아야한다.

대한민국이 프랑스와 다른점은 동시대인인 이승만과 드골의 정치관과 노벨상후보였던 시인 고은과 노벨상수상을 거부한 사르트르의 여성관을 주목하면 된다.

힘있다고 힘자람하지 않으며 권력으로 약한여성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저출산문제는 그 위치와 지점에서 출발하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