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동호회 대항전을 관전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어서..몇자적어봅니다..
저는 3년정도 오로를 이용하는 기우로서...
오로동호대항전을 보면서..
푸른돌이라는 새로운 동호회 이름이 있어서..
귀 동호회 홈피를 구경하던중..
귀..동호회는
10여년의 전통과..
소속회원이 150명정도이고..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바둑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단체로 알고 있읍니다..
소속회원이...(대부분은 아니겠지만)
한국기원인정 아마5단이상의 강자들로 구성이 되었고.
프로까지 배출하는것을 보면은..
전통과 실력이 있는 동호회인거 같읍니다...
각설하고..
...
현재 오로바둑 동호회는..
직장인..학생등..
여러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동호회입니다..
다시말해....
자기직장에 충실하면서...
취미인 바둑에 매료되어 결성된
순수한 아마추어 바둑 매니아들의 동호회입니다...
그러다보니 기력이 상당히 약합니다..
하지만..
귀 동호회는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바둑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물론..
귀 동호회가..
오로측의 규정에 위배되는것은 없지만..
저는 다른각도에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고싶읍니다..
예를 들어보께요..
초등학교학생이..영어를 배우고 있읍니다..
영어의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에 쓰는 간단한 회화정도를 배우고..
중학교에 가서는..
문법과...독해력....등...
고등학교에 가서는..
난해하고..복잡한 영어를 배웁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면은..
영문과에 입학하여..
영어만을 집중적으로 배울겁니다...
이런 부류의 4단계에서..
각각 5명의 학생을 선발해서..
영어시험을 본다면은..
당연히 대학생이 유리할겁니다.....
다시말해..
대학생은 대학생끼리 영어시험을 보아야하고..
초등학생은 초등학생끼리 영어시험을 보아야한다는겁니다..
즉..
여건이 비슷해야..
공정한 게임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푸른돌 동호회의 취지가 아무리 순수하고..
좋을지라도...
나설때와 나서지 않아야할때가 있읍니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바둑 매니아들과..
바둑만을 연구하는 귀 동호회와는
게임이 되지를 않는다는겁니다....
진정 프로기사까지 배출한..
자긍심을 느끼는 단체라면은..
순수한 일반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의 축제에..
일반인의 기를 꺽는 행위를 해서는 않될것입니다..
오로의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지만..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상식적인 관념에서 본다면은..
귀 동호회의 출전은 부당하다고봅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귀동호회 5명과..
이창호.조훈현.이세돌.서봉수.르위 나에이9단 5명과..
바둑 시합을 한다면은..
우승은 누가 할까요?
아무쪼록...
귀 동호회가..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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