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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knd다: 소목에서 두칸높은협공때의 모습입니다.

제가 가진 바둑책에는 모두 흑11대신 '가'로 두는 것이 정석이라고 나옵니다. 이후 백'나'와 흑'다'가 교환되는 수순이 진행되구요.

최근에 산 이창호 정통바둑 11권 실전 정석이라는 책에서도 백10에 흑'가'가 정석이라고 나오는데, 한가지가 덧붙어 있습니다.

백10과 흑'가'의 교환을 하기전에 백'나'와 흑'다'를 먼저 교환하게 되면 백10때 흑은 11로 반발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백'나'와 흑'다'의 교환이 없는 상황에서 백10에 대해 흑11로 받는 게 제 생각에는 더 좋아 보이는데, 왜 이게 정석이 아닌가요?

협객行: 흑이 11로 우상처럼 내리빠져 받는다면 백은 좌하의 24로 호구쳐 모양을 정돈합니다.

다음 백가로 막히는수가견딜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흑은 27로 날일자 달림해야하는데요.

원래 정석 수순을 따랐다면 흑은 저위로 날일자 하는대신에 나나다 자리까지 벌리는 진행이 되었겠죠.

좌하 모양에서 백이 노리는점은 어디까지나 가 자리로 막는 수이기 때문에 백18의 한줄 오른쪽으로 밀어두는 교환은 하지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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