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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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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물5급 하수가 나설 문제가 아닌 줄은 압니다만, 한백청죽 사범님 말씀대로라면 한국기원 바둑규칙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하나는 언제가 <종국>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 <권리> 개념이 불확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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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이 연달아 착수를 포기하면 종국, [살아있음을 증명할 수 없는 돌]은 잔류사석으로 취급한다(한국기원 바둑규칙에 있죠?)는 두 가지를 전제한다면 흑 반집승일 것이고 이것이 중국식 룰에 의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속)
 斯文亂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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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 국면에 한정해서 보자면 중국식 룰로는 가일수해도 손해가 없다고 썼어야 했는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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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고수님들이 이런 문제를 본문으로 다루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종국]에 관한 분명한 규정이 있다는 전제 하에 고 강병원 박사님이 제안하신 [증명가능]의 개념과 절차를 이용하면 [권리] 개념을 쓰지 않고도 일관성 있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물5급 소견-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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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사봄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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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권리 개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종국 규정 전제하, 증명가능의 개념, 찬성합니다.
저는 그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직관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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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이 바둑에서는 흑이 손을 빼도 백은 그 무엇이든 다른 논리를 주장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패감 때문에. 단, 한국기원 규칙이 전체 국면을 무시하고 부분에서의 권리를 어떤 식으로든 규정하고 있다면 현재로선 따라야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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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회인이 없다면, 대국 당사자의 합리성에 맡겨야 할지? 두 대국자가 한국기원의 그런 세세한 규칙 - 잘 쓰이지도 않아서 잊기 쉬운 - 을 잊었다면 어떻게 하죠? 어? 새벽이군요. 다음에 생각하는 것도 방편.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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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은 때로 비합리적인 것도 그런대로 쓸만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긴 있더군요. 단, 보다 높은 또는 비슷한 무게의 가치 기준을 갖고 있다면. 아니, 그런 거 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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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병원 박사님 글 중 일부를 옮깁니다. [... 흑집임을 입증하기 위해 두어진 돌과 따낸 돌은 입증이 끝나면 되돌려 놓아야 한다. 종국국면은 제1조 제3항에 의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집을 메워도 손해가 없다는 중국룰이 합리적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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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국면을 변화시키면 안 되기 때문에 입증이 끝나면 되돌려 놓는다는 위의 해석이 그런 주장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한다. ...] 제1조 제3항은 [종국 후에는 착수할 수 없다] 입니다. (계속)
斯文亂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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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고 강병원 박사님이 고안하신 룰에 모두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가령 모든 동형반복을 금지하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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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창원 소장 목화자단기국에는 바둑알도 있는 것 같던데 검은 돌과 흰 돌 말고 빨간 돌과 파란 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이름이 뭐였는지... 에구~). 혹시 [입증]할 때 쓴 건 아닐까요? 튀잣~!=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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