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페시드:미니중국식을 펼칠 생각이었는데 백6의 협공에 이어 백16으로 소목에 걸쳐오니 응수가 궁하더군요. 기세로 흑5의 한 점을 움직였더니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 > > > > 이후 상변의 흑 두 점을 수습하느라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흑3의 한 점이 제압당한 것도 뼈아팠고요. 아무래도 제가 포석 단계에서 실패한 듯 한데 제 실력으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 > > > 위와 같이 상대가 백16으로 걸쳐왔을 경우 일반적인 응수는 무엇입니까? 또한 이 바둑에서 제가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 > > > (물론 고수분들이 보시기에는 완착 투성이겠지만 '이게 패착이다'라는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 > > > > > > > ps. 며칠 전에도 질문을 올렸습니다. 그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 政建萬歲: 포석은 취향입니다. 저는 흑1을 추천합니다. 이러게 변화가 되면 상변모양이 크지만 흑도 선수를 잡고 우변모양을 키울 수 있으므로 불만없어 보입니다. 상변은 어느정도 삭감도 가능하고 표시된 곳은 삭감도 가능하죠. 그리고 백14를 손빼면 가로 흑이 밀어왔을떄 백모양이 위축되므로 14는 절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듯 포석은 취향인데요, 저는 이정도면 흑도 충분히 둘만한, 그러면서도 백이 불리하지도 않은 만만치 않은 바둑이라고 생각됩니다.> > 政建萬歲: 백1이면 흑도 충분히 둘수 있죠. 9까지 진행되면 백모양이 커보이지 만 크렇지 않죠. 흑은 이상태로만 30집이 나있습니다. 나중에 10으로 둬서 백이 11로 받는다면 상변도 약 30집 가량이므로 흑도 불만없습니다. 무엇보다도 10을 두기전에 선수라는 점에서 흑이 둘만합니다. 물론 10때 백11로 10한점을 공격할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선에서 삭감하셔야합니다.漢白靑竹:정건만세님 의견이 좋으네요..일방가는 이기기 쉽지않은 형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