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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신인 박하민, 거함 박정환 꺾고 크라운해태배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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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박하민 4단이 새해 초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꺾으며 크라운해태배 결승에 선착했다. 2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크라운해태배 4강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18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박하민은 “중반 타개하는 과정에서 석점을 제압해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는 뭔가 될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수상전은 될 것 같았고, 흑이 사는 수가 나로선 잘 안 보였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중앙 전투에서 행마가 꼬였다. 안에서 살도록 해야 하는데 백이 바깥쪽으로 나오면서 이상해지고 실수도 많아졌다. 급소에 둔 수(93)로는 차라리 그냥 날일자(99 자리)로 씌우는 게 어땠나 싶다.”고 말했다. ▼ 중반 우세하던 박정환은 흑1로 둔 것을 후회했다. 박력있지만 전략적으로는 백이 안에서 작게 살도록 하는 편이 나았다는 것이다.
▼ 실전에서는 13까지 백이 바깥으로 나와서 서 싸움이 복잡해졌고 박하민이 기회를 잡았다.
▼ AI는 애초 급소 공격 간 수 대신 지금의 흑1을 추천한다. 이어서-
▼ 이하 흑49까지 AI의 예상 참고도다. 흑이 우세를 지킨 그림이다.
박하민은 2015년에 연구생 내신으로 입단했으며 지난해엔 바둑리그에서 5지명(한국물가정보)으로서 박정환, 김지석 9단, 이세돌 9단 등 상대팀 1지명들을 꺾는 활약으로 KB바둑리그 신인상과 바둑대상 남자최우수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건너편 4강전은 2월2일 오후 6시 30분 신진서 9단과 나현 9단의 대결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8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적립방식으로, 기본시간은 각자 10분이며 매수 20초를 추가 적립해 두었다가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 박하민(승)-박정환.
![]() ▲ 박정환은 올해 4승4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환은 다음 기부터는 나이제한에 걸려 크라운해태배에 참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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