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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다영, 자매 대결. 아빠는 흐뭇해~
오로라이벌 매치 2탄! 저녁 8시 오로 1서버에서 열려
  • [ORO 라이벌매치]
  • 박주성 2020-03-11 오후 1:29
▲ 오늘 저녁 8시 오로1서버에서 격돌하는 두 자매, 김채영(왼쪽)과 김다영. [PHOTO | 오로DB]

7인 7색, 각 대결마다 색깔 다른 '무지개 매치'다. 밤에만 볼 수 있는 빛나는 오로라다. 사이버오로 특별기획 '2020 ORO Rival Match'(오로 라이벌 매치: 줄여서 '오라매')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한다. 제2대결은 김채영 6단(지은팀)과 김다영 3단(혜연팀)이 맞붙는 '자매대결'이다. 1국은 11일 저녁 8시에 열린다.


김채영은 여자랭킹 3위, 김다영은 11위다. 상대전적도 8승 2패로 김채영이 앞서있다. 자매대결을 바라보는 '아빠(김성래 5단)'의 입장은 난처하다. 전화통화에서 "다영이가 작년 항저우기원으로 공부하러 떠났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에 조기 귀국했다. 최근에는 열심히 공부한다고 안다. 이번에 국가대표 선발전도 통과했다. 언니 콤플렉스는 벗어났다. 지난 전적에서 연패가 있었지만, 최근 네 경기만 보면 2승 2패로 아주 팽팽하다. 다영이 채영을 따라가는 입장은 맞지만, 최선을 다해 승부한다면 채영 대 다영이 5대 5 내지 6대4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오로 라이벌 매치 2탄은 '자매 대결'이다.


이번 대회 부상으로 '저녁식사 1회권' 또는 '이마에 뽀뽀'같은 아빠의 선물은 없냐고 묻자 김성래 5단(아빠)은 "그건 상품이 아니라 벌칙으로 느낄 것 같다. 대국을 기피하거나 일부러 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더 열심히 두라는 의미에서 이번 자매대결에서 지는 선수에게 아빠와 하루 데이트권(지도대국 포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큰딸' 김채영은 "그런 벌칙(!)이 없어도 원래 열심히 둘 생각이었다. 1라운드에서 박지은 사범님이 패하셨고, 전반적으로 우리팀 승리를 위해서도 중요한 승부다. 이길 생각이다."라고 발끈했다. '작은딸' 김다영은 "지난 1라운드 조혜연 사범님처럼 기분좋게 마무리하겠다. 이를 악물고, 열심히 둬서 아빠와 데이트는 언니에게 양보하겠다."라고 전했다.

■ 사이버오로가 선정한 아마조네스 전사 14명(지은팀 vs 혜연팀).

1국: 박지은 9단 vs 조혜연 9단 카리스마 대결- 한 시대를 풍미한 아마조네스의 족장들
2국: 김채영 6단 vs 김다영 3단 자매 대결- 이 싸움 아빠도 못 말려
3국: 오유진 7단 vs 조승아 3단 98년 동갑내기 대결- 같은 나이인 줄 처음 알았네 1
4국: 이민진 8단 vs 김혜민 9단 절친 대결- 이젠 '엄마 대결'이라고 부르고 싶기도
5국: 김미리 4단 vs 오정아 4단 3월 24일 생일자 대결- 대국일은 3월 24일 넘겨
6국:장혜령 초단 vs 권주리 2단 97년 동갑내기 대결- 같은 나이인 줄 처음 알았네 2
7국: 김경은 초단 vs 허서현 초단 2000년대생 대결- 밀레니엄 이후, 미래 1세대간 격돌


오라매에서 볼 수 있는 라이벌 매치는 총 일곱 개, 각 3번기(최대 21판)로 열린다. 우선 '자매 대결'이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98동갑(오유진-조승아) 대결'이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남은 대결 네 개는 4월과 5월에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이후 각 라이벌 매치 대국 일정은 뉴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오라매 대국 장소는 사이버오로 대국실, 오로 1서버다. 각 선수들은 대회용으로 주어진 대화명(실명 포함)으로 대결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5회를 준다. 2020 ORO Rival Match는 세계사이버기원(주)이 주최 · 주관한다.

▲ 일곱색깔 매치 첫 대결은 지난 2월 26일 막을 내렸다. 카리스마 대결은 조혜연 9단이 박지은 9단을 2대1로 꺾었다. 두 번째 대결은 김채영-김다영 자매가 만난다


▲ 2015년 김다영(사진 오른쪽)이 입단한 직후 삼부녀 인터뷰에서 김성래 프로는 “꿈이 있다면 채영이와 다영이가 어느 대회고 결승전에서 한번 대결해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가운데서 심판을 보고 말이지. 그런 날이 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꿈이고 목표겠지요.”라고 말했다. 라이벌 매치'자매 대결' 3번기도 아빠가 '오로 1서버'에서 직접 지켜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