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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도전' 강동윤, 딩하오에 막혀 결승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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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승ㆍ박정환ㆍ커제 9단을 제치고 LG배 4강에 진출한 강동윤 9단은 딩하오 9단을 넘지 못했다. |
7년 만에 LG배 결승진출에 도전한 강동윤 9단이 중국의 신진강호 딩하오 9단에게 막혀 탈락했다.
15일 온라인으로 펼친 제27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4강전(첫째날)에서 한국랭킹 4위 강동윤이 중국랭킹 7위 딩하오에게 121수 만에 백불계패했다. 대국을 개시한 지 5시간여 만에 끝난 단명국이었다.
초반은 큰 모양바둑이 펼쳐졌다. 흑을 잡은 딩하오는 상변부터 우상귀로 이어지는 진영을 구축했고 강동윤은 하변을 크게 키워갔다. 딩하오가 백의 좌하귀를 탈취하자 강동윤도 흑의 상변 모양에 침투했다. 딩하오는 강력한 공격 대신에 요처를 차지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다. 오히려 강동윤이 공격적인 타개수법을 구사하며 전투를 유도했다. 절묘한 타협이 이뤄지며 백의 타개가 마무리됐는데 인공지능은 딩하오가 약간 우세한 결과라고 판정했다.
바둑TV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송태곤 9단은 “강동윤 선수가 실제 형세보다 더 비관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시도를 계속 하다가 결과적으로 손해가 축적될 뻔했다. 그러나 딩하오도 판단착오를 몇 차례 범하면서 형세균형이 다시 맞춰졌다.”고 당시 전투 결과를 설명했다.
이후 바꿔치기가 발생했는데 딩하오의 응수타진에 강동윤이 잘못 응수하면서 형세의 저울추가 딩하오 쪽으로 기울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동윤이 초읽기에 일찍 몰렸고, 딩하오가 침착하게 국면을 정리했다. 결국 강동윤이 일찍 돌을 거뒀다.
2000년생 딩하오는 이번 LG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16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8강전에서 김명훈 9단을 눌렀다.
이전까지 LG배 결승에 진출해 본 기사는 중국기사는 15명이다. 마샤오춘(34세: 진출 당시 나이), 위빈(32), 구리(22), 천야오예(15), 후야오위(25), 쿵제(26), 파오원야오(22), 장웨이제(20), 스웨(21), 퉈자시(22), 저우루이양(22), 당이페이(21), 셰얼하오(19), 양딩신(20), 커제(23)에 이어 딩하오(22)가 16번째 중국기사가 됐다.
▣ LG배 4강(첫째날) 결과
11/15 오전10시
강동윤 9단vs딩하오 9단: 딩하오, 121수 백불계승
▣ LG배 4강(둘째날)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 선수 기준)
11/16 오전10시
신진서 9단vs양딩신 9단 (7승5패)
LG배 4강전(둘째날) 신진서-양딩신 대국은 16일 오전 10시 펼친다. 원성진 9단이 이 바둑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다. 'LG배 리매치'를 벌이는 두 선수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7승5패로 앞서며 최근 5연승중이다. 두 선수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 LG배 결승이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생각시간으로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 중국 항저우에서 대국하고 있는 딩하오. 중국바둑의 차기주자로 꼽히고 있다.
▲ 승리 후 딩하오는 “사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를 줄 몰랐다. 작년이었으면 세계챔피언을 노려봤을 텐데 올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욕심이 없었다. 지금 컨디션으로는 결승에서 누구에게도 밀린다. 결승 상대가 될 신진서나 양딩신 둘 다 너무 강하다. 결승까지 남은 시간(2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승리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오로DB]
▲ 8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격파하면서 기대를 모은 강동윤은 이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완패했다.
▲ 4강 진출자 중 유일한 30대 기사였던 강동윤.
▲ 강동윤이 4강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전경.
▲ 강동윤이 대국실 입장 전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 김선호 심판(오른쪽)이 대국규정을 전달하고 있다.
▲ 물을 컵에 따르고 있는 강동윤.
▲ 대국 전 물 두 병과 대용량 커피를 테이블에 준비했다.
▲ 안경을 깨끗이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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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2-11-16 오전 10: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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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미 진즉에 윤실수란 자가 정신 미숙아인 줄 간파하고 있었지만 두고 보니까 이 자의 증세가 갈수록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자가 오늘 이 광장에 뱉은 말입니다.
-나는 스스로 바둑평론가라 부르고 있지요 자칭 말입니다. 동서고금의 바둑사에 대해선 필자 이상으로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가야, 너는 이런 말들을 어쩌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뱉을 수가 있느냐? 너의 사전에는 겸손함이나 벼는 익을수록숙인다 라는 말은 아예 없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적인 말만 존재한다는 말이냐?
이는 사이비 종교 교주가
나는 신의 계시를 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매일 아침 신과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나보다 하늘의 뜻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는 없습니다. 자 모두 나를 향해 모이십시오.
라고 사기를 쳐서 순진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나는 서울대 나오고 미국 유학다녀오고 내 아내는 미국에서 대학 물을 먹은 이콘이란 사람입니다”라고 떠벌리는 이 자의 언행을 보면 서울대 나오신 강호의 석학들이 챙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찾을 참으로 개탄스럽고 자괴감이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도 웃을 아무 말이나 여과 없이 내뱉는 이 자는 필시 오로광장의 수많은 유저들을 자신처럼 정신미숙아 취급하는 몰염치한 처사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게다가 이제는 한술 더 떠서 천공의 제자를 자처하며 신진서의 꿈 해몽까지 하려드니 갈수록 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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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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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가..모시기 실수라는 자는 나이를 많이 처묵고 어쩌다 서울대를 나왔는진 모르지만 정신연령만큼은 어린애 수준에서 벗어나지 몬한 자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신파탄자로서 주입식 세뇌교육의 결과물인 걸로 보입니다. 도덕적인 교육..을 받지 몬해 인성이 많이 모자란 자임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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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22-11-16 오전 8:4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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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이 확정되었을떄 필자는 신진서는 조금 두터워 보이고 강동윤은 그 반대로 보인다-라고 했는데 적중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몇년전엔 8강 진출자를 전부 맞힌적도 있어요. 그 이후 스스로 바둑평론가라 부르고 있지요 자칭 말입니다. 동서고금의 바둑사에 대해선 필자 이상으로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 신진서는? 간밤의 꿈에선 신진서 9단이 패하고 우는 모습이 보였는데 꿈과 현실은 반대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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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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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엊그제 둔촌이란 자에게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더니 또 다시 말도 아닌 자기자랑질 일색으로 남들의 심기를 건드리니 너란 인간은 백년하청이요, 생선 싼종이 그 비린내 영원히 진동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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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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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합이 시작되 참을려 했는데, 이말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야 econ각시탈을 쓴 윤실수야! 이개자식아! 1948. 7. 17. (제헌절)에 제정된 제헌헌법한번 열어봐라! 헌번 전문
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되어 있다.
기미 삼일운동은 1919. 3. 1. 전국에서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을 의미하고, 정부는 상해에 설립됬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의미한다. 건국헌법은 이를 계승해서 세워진 나라임을 인증하는 선언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일제 강점기인 1919. 3. 1. 전국 독립만세운동으로 세워진 것이다. 그러므로 일
제 강점기 국내는 물론 뿔뿔히 흩어져 살던 2000만 한반도 동포는 조국이 대한민국이었다.
그런데 왜 조국이 일본국이었다고, 또 거짓말, 망언을 짓어대는 것이냐? 이러니 내가 너를 일제사기꾼이라 부
르는 것이다. 이 개, 돼지만도 못한 자식아! 이정도 국가관은 초등학생도 안다. 서울대 깡통아1
나머지는 시합끝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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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22-11-16 오후 1:31: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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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원야오-오로가 제대로 이름을 적었네! 박문요라고 하면 안되는것이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들은-자신은 중국인이며 중국국적이다-라고 하나같이 말한다. 재미교포 2세들이 자신들은 미국인이며 미국과 한국간의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을 위해 싸우겠다-라고 하더라! 여기서 깨달아야할 것은 일제시대에 태어난 조선인들도 똑같은 것이다. 그들의 조국은 일본이었다(물론 일시적이었지만) 손기정이 IOC에 일본어 발음인 KITEI SON으로 등재된것을 보아도 그는 국제공인 일본인이었던 것이다. 서정주 노천명 역시 일제시대에 태어난 일본국적인데 자신들의 조국을 위한 친일은 당연한것 아닌가? 외국인들이 보면 웃을 구 시대적인 친일파 논쟁은 이제 그만! 그럼 윤동주의 국적은? 그는 만주 용정 출신이기에 중국인으로 봐야 한다. 그가 태어난 시기엔 아직 일본이 만주국을 점령하기 이전이므로 일본인이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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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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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야~ econ 각시탈 쓴 일제사기꾼놈아! 야 이놈아 일제강점기 우리 백성들은 다 상해임시정부 헌법에
따라 국적이 대한민국이었다. 일제강점기 서정주, 노천명이 국적이 일본국이였다면, 네 애비, 에미도 국적이 일
본국이었겠구나. 그럼 너도 일본놈의 DNA를 가지고 태어났겟구나. 그럼 일본국으로 떠나야지 왜 대한민국에
남아 분탕질이냐? 무슨 특명을 띠고 대한민국에 남아 분탕질을 하는 것이냐? 썩 일본으로 떠나라!!! 이년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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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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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태폰 TV , LG배터리 현대차 등등 절반은 일제 부품인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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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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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가넘아, 어느 나라건 자신보다 앞선 기술이라면 도입하여 쓰면서 차츰 자신의 기술을 개발 발전시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법이다. 삼성의 반도체 기술이나 엘지의 냉장고 기술..같은 수많은 기술들은 세계 최강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노력의 과정을 거쳐나온 것이다. 미국이 일등인 분야도 있고 영국 또는 러시아..가 일등인 부문도 있는 거고.. 그런데 왜국의 것 한 두개만 끄집어내어 한국을 까내리는 짓거리는 왜국..즉 융가넘 너의 모국을 위한 간첩공작질에 다름 아니다. 말해서 여적죄.. 또는 간첩죄..에 해당하는 것이지. 이는 너의 국적이 표면상으론 우리나라로 되어있기 때문인 것이니, 범법자 죄인 매국노..라는 소릴 듣기 싫거든 너의 본래 국적을 회복하거라. 융가넘이 속지주의에 따른 국적을 운운하는 걸 보니 딱 왜놈 학자들 주장을 그대로 주입 받았구나. 불쌍한 종자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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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22-11-16 오전 8:0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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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江後浪推前浪(장강후랑추전랑)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니 前浪死在沙灘上(전랑사재사탄상) 앞물결은 모래톱 여울에 스러지네 -강동윤 선수는 89년생 딩하오는 2000년생이니 바둑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중견기사의 분투도 반갑지만 천재 신예기사의 등장은 바둑계의 청신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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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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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이 놈!! 김은지 같은 어린 기사에게 학력미달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니가 바둑평론가라니? 니가 바둑평론가라면 멸치가 생선되고.파리가 봉황된다. 이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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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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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구있구나. 야 이놈아 네도 장강의 앞물결에 모래에 스며들날 얼마 안남았다. 이 뒷물결놈아! 하하하, 깡통이
문자를 쓴다고 남의 시를 베껴다 읖으니 우습다, 우스워 소, 개가 웃는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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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sung |
｜ 2022-11-15 오후 6: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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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딩하오가 커제 양딩신 모두 꺾고 중국기전 우승한적 있는 강자라서 사실 져도
이상하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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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2-11-15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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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윤실수의 처리문제는 한국기원과 기사회의 몫이니 알아서 할 일이고, 우리 오로의 세계대국장은 응원열기가 식지
말아야 하니 우리 바둑팬들의 몫입니다. 어제 LG배 8강 2차경기 김명훈 9단(흑돌)vs 딩하오 9단(백돌)의 대국과 오늘 4강
제1차경기 강동윤 9단(백돌)vs 딩하오 9단(흑돌)의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중국의 떠오르는 강자 딩하오 9단이라서, 초미
의 관심을 가지고 좀더 신중하게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김명훈과 딩하오의 대국은 두 명장의 스타일이 모두 전투형의 힘 바둑이어서 초반 포석단계에서부터 서로 팽팽하게
행마를 하다보니 초반부터 하변에서 힘겨루기의 수읽기싸움이 벌어졌고, 그러다 보니, 좌하와 우하부분에 팽팽한 하겐크로
츠(Hakenkreuz 卐)문양의 특이한 형태가 나왔습니다. 저도 처음보는 행마였습니다. 이 두곳에서 다행히 김명훈 9단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좌변 부분에서는 실리도 차지하고 중앙의 세도 구축하는 일거양득의 효율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
다. 그러나 문제는 우변쪽이었습니다. 우변의 흑돌을 가지고 상변으로 한칸 뛸 것인가, 아니면 좌하로 실리를 택하여 한칸
내지 날일자 할 것인가 부분에서 그만 좌하를 택하여 두고두고 후회하는 한 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칸을 뛰는 행마를 했
더라면 강한 힘에서 밀리지 않고 국면을 주도할 수 있었는데, 실리를 택하는 바람에 해설자도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부분이
었습니다. 그러나 형세는 초반포석이 실리위주로 진행이 되어 성공하는 바람에 우상에서 30집, 하변에서 20집, 좌하에서 10
집정도 하여 총 60집정도의 집이 초반에 이미 굳어져 확보되어 대국이 끝날 때 까지도 미세하나마 흑이 우세하는 그라프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 안타깝게도 김명훈은 LG배의 마(魔)의 40초 초읽기에 몰리면서 중앙에서 행마의 방향과 촛
점을 읽고 헤매기 시작하였고, 결국 중앙에서 1집도 확보하지 못하고 중앙이 상쇄되어서는 중앙에서 몇집을 챙긴 백의 승
리로 역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오늘 대국에서는 돌을 가린결과 어제와는 정 반대로 한국의 명장인 강동윤 9단이 백돌이고, 중국의 명장인 딩하오 9단이
흑돌이었습니다. 그러나 딩하오는 흑돌로 준비된 야심찬 포석을 진행하여, 특이하고도 향소목의 상방의 흑진영을 펼쳤고,
이에 맞서는 강동윤도 어쩔수 없이 양화점의 하변에 포석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상변이 흑의 진영이 펼쳐지고,
하면이 백의 진영이 펼쳐지고 있었으므로, 만약에 강동윤 9단이 전략가였다면, 여자 패왕전에서 일본의 우에노아사미 5단
이 즐겨사용하던 이른바 가도멸괵(假道滅虢)의 계로 나아가 어떻게든 상변에서 근거를 얻은 다음에 하변으로 내리찟어 연
결하는 행마를 보였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백돌은 그정도 전략가는 이니었습니다. 그러니 초식을 펼칠 줄도 모
랐고 승부수를 띄울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딩하오의 AI 힘 바둑에서 계속 밀렸습니다. 서로 포석단계를 진행한 결과 상변의
우상변일대에 흑의 집이 약 60집정도의 이상적인 흑의 진영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백돌은 어떻게 행마할지를 모르고 방
황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중반부터 흑진영에 붙이기 시도를 하면서 승부수를 날렸지만, 명진행자도 그수가 시원치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AI상으로는 흑의 블푸스팟였지만 상대가 압박해 들어오면 인간이 AI가 제시하는 길대로
진행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흑진영에서 막연한 붙임행마 백돌 3수는 헛돌고 말았고,
이후 이를 간파한 상대 딩하오는 승부수 3수를 둘러싸는 행마를 하여 오히려 잡혀버려서는 상변,우상일대에서 흑 60집이
생겨나서는, 형세에서 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백돌도 이를 알게 되었지만, AI식으로 두어가는 상대방
에게 계속 큰자리를 선점당하여 기회를 빼앗겼습니다. 엄친데 덮친격으로, LG배 마의 40초 초읽기에 시작했을 때, 상대편
적장 딩하오는 무려 57분이라는 시간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결국 마의 초읽기 속에 중앙에 백돌도 사활이 추궁당하는 형세
로 진행되어서는, 도저히 해볼곳이 없다고 판단한 백돌은 투석(投石)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상 2 국의 대국을 나름 심도 있게 분석한 것은, 앞으로 있을 중국 딩하오 9단과의 대국을 대비하고, 특히 내일 우리의 킹
인 신진서 9단이 4강 2차 대국에서 양딩신 9단을 무난하게 꺾을 것을 보고, 내년 2월에 있을 예정인 LG배 최종 결승에서 딩
하오 9단을 만나 결전을 치룰것은 필연이기 때문에, 그를 대비하여 철저히 분석해 본 것입니다. 이는 오로지 모두 대한민국
과 배달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세계바둑의 킹인 신공지능을 절대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
힙니다. 모쪼록 바둑 찐팬 대원경이 명예를 걸고, 바둑기술적 측면은 AI 에 맡기시고, 오로지 바둑전력적인 면에서 분석한
내용이오니, 새로 등장한 중국 의 강자 딩하오 9단과 대국이 있을 때마다, 깊은 참조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첫째 바둑전략적으로 딩하오 9단이 구사하는 계(計)는 특별한 점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절정고수이지만, 아직
초절정고수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므로 결승에서 대국이 이루어진다해도, 특별하게 돌변변수만 발생하지 않으
면 연환계의 신공지능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둘째 딩하오9단은 백돌보다 흑돌에 대한 포석이 잘 연구된 선수였습니다. 흑돌을 쥐었을때의 포석과 백돌을 쥐었을때의 포
석차이가 큽니다. 흑돌일때는 일찍이 국면을 주도하여 갔고, 백돌일때는 김명훈의 강한 힘에 밀리는 약점을 보였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초반포석을 역구하시기 바랍니다.
세째 딩하오9단은 AI로 공부를 하여 나름대로 AI방식의 독특한 행마법인 압박바둑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축구로 말
하면, 상대공격수가 움직일 공간을 주지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두 대국중 오늘 치룬 강동윤 9단의 우상 승부수에 대한
대응행마를 보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이는 AI에서 터득한 압박기술이 명백했습니다. 따라서 이를 철저히 분석하여 대비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대개 바둑에서 초읽기 전략은 우선 자신은 선실리 후타개로 형세를 유리하게 진행해 놓고 상대가 정밀한 수읽기를 못
하도록 초읽기로 공격하는 행마를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커제처럼 선실리 후타개의 전략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세
력바둑보다는 실리바둑을 선호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딩하오와 대국할때는 초반 포석단계에서 절대 실리바둑에서
밀리면 안됩니다. 갖은 3.3 착점이라도 실리에 유리한 정석을 찾아 행마를 해야 할 것이고, 포석이 끝난 중반에서도 세력쪽
보다는 실리쪽을 택하여 행마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력쪽을 택하다보면, 종반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딩하오는
AI행마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 상대의 집을 한집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두 대국에서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실제 김명
훈, 강동윤이 종반에 얻은 집은 한집도 없었습니다. 선실리를 확보한 후 종반에 이르러서는 AI 행마를 마스터 하여 상대가
날만한 곳을 톡톡 깨나갔던 것입니다.
다섯째, 마지막 LG배는 다른 세계대회와는 달라 경기방식에 마의 40초 초읽기가 채택되어져 있습니다. 딩하오 9단은 AI가
강해 초중반을 AI식으로 두어 빠르게 착점하여 초반에 시간을 비축했다가 상대를 마의 40초 초읽기로 몰아넣어, 역시 AI식
으로 마무리 해갔던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공지능의 바둑은 거의 빼놓지 않고 관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신공지
능이라 해도 간간 지는 대국을 보면 거의 40초 초읽기 대국에서 벌어지는 대국을 몇차례 목격했습니다. 절대 60초에서는지
지 않습니다. 아마 신공지능이 이글을 읽는 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인 이상 기계가 아
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 몰리면 어쩔수 없지만, - 이번 LG배 에서는 마의 초읽기에 몰리지 마시고, 그 전단
계에서 끝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끝!
마지막 응원한마디:
그럼 내일 양딩신 대국에서 예상한 대로 무난히 승리해주실 것을 굳게 믿고, 우리 바둑팬들 –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그
렇다고 너무 장고하지도 마시라고 간절히 승리의 여신께 기도하며 - 뜨겁고 힘찬 박수을 모아 우레와 같은 응원을 보내드
립니다. 짝짝짝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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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뽈 |
｜ 2022-11-15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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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좌충우돌 느낌. 힘 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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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22-11-15 오후 5:4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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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선수는 정말 수고 하였습니다.
다음 농심배에서도 최소한 2판은 가져오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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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22-11-15 오후 4: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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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9단 . 담 농심배에서 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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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소녀 |
｜ 2022-11-15 오후 3: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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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효 ~ 깡통윤, 중국애 띵하오의 벽을 넘질 못 했네, ㄷㄷㄷ ㅜㅠㅠ. 띵하오 라는 애, 첨 보는데 그렇게 잘 두나 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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