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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도 하마터면...물가정보, 1차전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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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도 하마터면...물가정보, 1차전 압승
강동윤-한승주-강승민 1~3지명 3승 합작, 박정상 감독 "방심 않겠다"
| 바둑리그 2023-06-10 오전 04: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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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팀 감독이 공히 승부처로 지목한 3국에서 최근 입신에 오른 강승민 9단(왼쪽)이 포스트시즌에서 2승을 거둬왔던 백현우 4단을 완승의 내용으로 꺾었다. 상대전적 2패 후의 첫 반격이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때의 패배를 갚는 승리. |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난가)
한국물가정보, 킥스에 3-1 승
"1국에 신진서 선수를 예상했는데 예측이 맞았다. 조한승 선수와 대국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3국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
"내심 신진서, 강동윤의 대결을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불만 없는 오더라 생각되고 3국이 중요해 보인다." (킥스 김영환 감독)
▲플레이오프 1차전을 제압한 한국물가정보가 팀 간 역대전적에서도 9승6패로 앞섰다. 포스트시즌은 이번이 첫 대결.
세 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물가정보이고, 2006년 창단 원년에 우승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킥스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포스트시즌은 이런 이력을 지닌 두 팀의 대결로 난가리그 플레이오프 무대를 열었다.
9일 저녁에 열린 그 1차전은 정규리그에서 후반을 독주하다시피 한 한국물가정보가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 6살 차이 나는 두 기사의 첫 대결에서 강동윤 9단(오른쪽)이 일찌감치 승률 90%를 넘기는 내용으로 김창훈 6단의 항복을 받아냈다. 포스트시즌 8연승을 이어간 강동윤 9단은 통산 15승2패(88.2%)의 전적으로 박정환 9단에 이어 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끝난 속기 두 판에서 한국물가정보가 압승을 거뒀다. 3지명 강승민 9단이 4지명 백현우 4단에게, 1지명 강동윤 9단은 5지명 김창훈 6단을 맞아 한 번도 불리한 적이 없는 내용으로 연달아 승리했다.
설상가상 킥스는 신진서 9단마저도 질 뻔했다. 리그 최연장자 조한승 9단과 마주한 장고판에서 이른 시점에 국면이 꼬이면서 집 차이는 10집 이상, 승률은 1%대로 곤두박질쳤다. 이 바둑을 넉넉한 시간을 활용해 필사적으로 흔들어갔고 종반이 다 되어서야 거짓말처럼 역전에 성공했다. 지켜보는 킥스팀의 애간장을 다 녹인 결과는 301수 만의 1집반승.
▲ 조한승 9단(왼쪽)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포스트시즌 16연승을 이어간 신진서 9단(통산 30승6패). 무적의 그를 상대로 30대 이상의 기사들이 선전하는 현상에 대해 한 프로기사는 "이창호, 이세돌 등을 상대한 경험에 신진서 주변 또래들이 공유하는 공포심 같은 것이 없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4국에서 1차전 명암이 갈렸다. 3국 종료 후 15분 뒤 등판한 주자는 한승주 9단과 박진솔 9단. 같은 2지명에 난전형인 기사들의 승부는 초반 50수 언저리에서 박진솔 9단의 판단 착오로 일찌감치 형세가 기울었다.
"조한승 선수가 잘 싸웠는데 시간이 없어서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점이 아쉬웠다"는 박정상 감독의 인터뷰. 한승주 9단은 "조한승 선수 판을 약간은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유리한 상황에서 대국할 수 있어서 크게 긴장하거나 하면서 두진 않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 한국물가정보가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주한 4국 주자는 박진솔 9단과 한승주 9단(오른쪽). 한승주 9단이 상대전적 4승4패의 균형을 맞추며 1차전 승리를 결정했다. 밤 11시 50분 종료.
2차전은 10일 속행된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사상 최대 12개팀이 양대리그로 경쟁한 정규시즌에 이어 각 리그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각 리그 1위가 벌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우승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4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2000만원. 매 경기 5판3선승제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저녁 7시에 1~3국을 동시에 시작한 다음 그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한국물가정보팀 검토석.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은 후 상대를 기다려왔다.
▲ 킥스 검토석. 기적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음 준플레이오프를 힘들게 통과했다.
▲ "선수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기보집을 준비했다고 들었다"는 최유진 캐스터의 말에 "비밀입니다"라고 답하며 크게 웃은 박정상 감독. 옆의 한승주 9단은 "상대가 누가 되든 제 바둑을 열심히 두면 될 것 같아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 킥스가 소원하는 신진서-강동윤의 주장 맞대결이 성사될까. 오더는 당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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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3-06-10 오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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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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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23-06-10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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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차가 좀 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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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6-10 오전 6: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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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참, 참, 내원 참, Kixx 팀 명품감독인 손오공감독님의 오더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무엇보다도 실전감
각, 응용력이 떨어집니다. 분명 Kixx팀은 정규시즌 마지막 대전에서 4-0의 기적을 이루고 결승에 진출한 팀이 바로 오늘
싸운 한국물가정보팀입니다. 그러면 최소한도 한국물가정보팀은 오더작성에 그때의 조합: 1국 강동윤 - 2국 강성민 - 3국
진시영 - 4국 한승주의 서열을 다시는 택하지 않고 피해갈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수 있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KIXX팀 전략의 핵심은 절대강자인 1지명 신진서선수를 상대팀 1지명선수를 찾아 대결하는 공식은 불변이므로, 강
동윤선수가 몇대국에 출전할 것인가를 찍으면 되는 것입니다. 더더구나 정규시즌에는 4개의 접시(대국)로 돌려 그 찍힐 확
률은 1/4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접시가 하나가 줄어 돌리는 접시(대국)수가 3개였으므로 그 찍힐 확률은 1/3로 높았
습니다. 바둑팬여러분은 내가 감독이 되어 3개의 접시를 돌아갈때 어떻게 찍어야 강동윤접시를 찍을 수 있겠습니까? 제일
먼저,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므로, 지난번 4승을 주어진 정보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1국 접시를 생각해 봅시다 - 상대
는 지난번 강동윤을 1국에 놓았다 완패를 한 경험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강동윤을 1국접시에 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상대는 신진서라는 절대강자를 1국으로 쓸것이 틀림없이 예측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1국에 강동윤선수를 절
대 쓰지않을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사실이었을 것입니다. 그럼 kixx팀도 3개의 접시중 1국의 접시에는 강동윤을 놓지 않는다
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됩니다. 그러면 남은 2개의 접시중 강동윤선수를 어느 접시에 넣을 것인가를 파악하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바둑팬 여러분께서는 2국을 찍을 것입니까 아니면 3국을 찍을 것입니까. 수수께끼로 합시다. 2번을 택하신 분
은 이유가 무엇이고, 3번을 택하신 분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 해답을 말하겠습니다. 정답은 2국입니다. 왜? - 역시 주
어진 정보를 활용해야 합니다. 틀림없이 물가정보팀도 kixx팀이 지난번 4-0으로 깨진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는 것을 기초로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지난번에는 강승민선수를 2국으로 지명을 햇다가 명장 백현우 5단에게 패한 사실이 있으므로,
강승민 선수는 지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승민 선수는 실전감각이 뛰어난 승부사이므로, 강승민 선수를 뺄수는 없
습니다. 그러면 1국이나, 3국에 강승민선수를 배치해야 하는데, 1국에 배치하여 패배를 당하기에는 강성민선수의 희생가치
가 너무 큽니다. 그래도 강승민 선수를 뺄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3-0으로 지는 위험을 최대한 피해야 하므로, 실전감각
이 뛰어난 강승민은 틀림없이 3번 접시에 놓을 것이라는 예상은 kixx에서 어렵지 않습니다. 고로, 한국물가정보팀은 강동윤
을 2국접시에 담을 수 밖에 없어 불가피하게 2번에 배정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이는 바둑팬 누구라도 예측할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러면 핵심전략은 상대의 최강자인 강동윤을 찾아 절대강자 신진서를 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손오
공감독은 2번접시를 찍었어야 하는데, 1번 접시를 찍었던 것입니다. ㅋㅋㅋ ㅎㅎ, 참으로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번 2, 3차전은 오더를 어떻게 짜야 합니까? 예, 이번 2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1,2,3번 세 접시중에 강동윤을 어디다
배치한 것인가를 찾아 절대 강자 신진서선수를 배치해야 이길수 있습니다. -이것은 2,3차전 한국물가정보에 관한한, 전략의
핵심이고 불변의 진리입니다.ㅋㅋ 그것을 특정한 다음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다른 명장을 배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노출된 정보, 주어진 정보를 모두 가져다 놓고,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대한 분석을 해야 합니다. 나그네는 몇번이냐고
물어도 답을 말할수 없습니다. 나그네는 접근방법만을 힌트로 제시할 뿐 답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나그네가 킹을 제외한 Kixx팀 명장들에게 한마디 신신 당부의 말씀이 있습니다. 며칠전 6. 7. 중앙일보에 박치문
대기자님께서 쓰신 오로에 국내뉴스로 실린 하수는 겁이 없다라는 칼럼과 나그네가 제시한 댓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
다. - 반전무인( 盤前無人)이라- 저도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대를 의식하지 말고 겁없이 싸우십시요. 1국이든, 2국
이든, 3국이든 다른 대국은 의식할 필요없이,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대국에 있어 그 책임만을 완수해야 합니다. 그러니
나에게 주어진 대국에만 집중하고, 지금까지 배운 재주, 실력을 다 끌어모아 수읽기, 형세판단, 전략만을 생각하십시요. 절
대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요. 결과는 하늘이 하는 일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주어진 책임만 승리로써 완수하십시요. 그러면
다시 기적을 이룰 것입니다.
자 우리 바둑팬 여러분~ 우리의 킹의 팀인 Kixx 팀에 다시한번 4차 기적을 이룰수 있도록,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짜 내라고,
기를 끌어 모으라고, 열정을 다 하라고 우리 힘찬 성원의 박수를, 응원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와~~~짝짝짝짝, _((()_ Kixx
파이팅~ 우리의 킹 파이팅~ 기적이여 다시한번 kixx의 품으로, 오라~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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