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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홍위, 日 마지막 선수 우에노 꺾고 중국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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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홍위, 日 마지막 선수 우에노 꺾고 중국 우승 확정
| 김수광 2022-10-20 오후 05: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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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리허(왼쪽부터), 저우홍위, 위즈잉, 루민취안. |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3국에서 중국의 네번째 선수 저우홍위(周泓余·20)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21) 4단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에노 아사미의 4연승을 막았다. 이로써 중국은 마지막 선수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루 전 특유의 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시켰던 우에노 아사미는 저우홍위와의 대결에서도 중반 불리를 극복하기 위해 온갖 힘을 다해봤지만 균형을 잘 잡고 후반 능력도 좋은 저우홍위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저우홍위는 중국 여자랭킹 2위의 위엄을 보여주며 중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 저우홍위 6단이,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 4단을 멈춰 세웠다.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PHOTO | SINA圍棋]
▲ 중국 여자랭킹 2위 저우홍위. 중국 4번째 선수로 나와 일본 우에노 아사미를 제압하며 대회를 중국의 우승으로 마무리지었다. [PHOTO | SINA圍棋]
중국은 초반 우이밍의 5연승에서 리허의 2연승으로 이어지며 기세를 올렸고 저우홍위가 매듭지으며 8승3패했다. 일본은 4승5패, 한국은 지난 18일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최하위가 됐다. 김채영만 1승을 거뒀고 이슬주, 허서현, 오유진, 최정이 1승도 거두지 못며 1승5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 우에노 아사미. [PHOTO | 日本棋院]
▣ 2022 호반배 세계여자패왕전 각국 출전 선수
-한국 : / (탈락) 최정(1패), 오유진(1패), 김채영(1승1패), 허서현(1패), 이슬주(1패)
-중국 : 위즈잉, 저우홍위(1승) / (탈락) 루민취안(1패), 리허(2승1패) / 우이밍(5승1패)
-일본 : / (탈락) 우에노 아사미(3승1패), 후지사와 리나(1승1패), 나카무라 스미레(1패), 스즈키 아유미(1패), 셰이민(1패)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됐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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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2-10-21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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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중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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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22-10-21 오전 8:2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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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건강은 결코 자신할게 못 됩니다. 건강을 자랑하던 운동선수가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고 여제 라는 최정, 신공지능 신
진서도 추풍낙엽인게 바둑이기에..야구 역시 샌디에고와 필라델피아가 주거니 받거니 중이고 키움의 푸이그도 그제는 날더니
어제는 침묵...따라서 승패에 일비일희 하지 말고 초연해야 합니다. 바둑은 이기면 이겨서 좋고 져도 즐겁다-소동파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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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22-10-21 오전 8:1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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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필요성을 절감하는게 저우는 주周씨 입니다. 문화혁명기의 정치인 주은래 대만의 홍반 점박이 기사 저우쥔신 이창
호와 이세돌에게 강했던 저우허양 가수 주현 미 등이 같은 주씨이죠. 그런데 한자 표기가 절실한 이유는 같은 주씨라도 붉
을 주자 주씨가 있기 떄문입니다 예-주자학의 朱熹, 명나라의 시조 주원장 작곡가 朱榮勳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삼국지의
주유 와 한글을 연구한 주시경 박사는 周씨이고요.비단 주씨 뿐인가요? 바둑의 두 거장 조훈현 조치훈도 전혀 다른 성씨인
데 한글로는 같으니 문제인겁니다. 曺薰鉉 趙治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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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2-10-20 오후 8:12: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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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지나가는 나그네 요즘 패왕전의 새로운 히로인(heroine)으로 등장한 일본 우에노 아사미 4단이 구사하는 전술, 전
략에 놀라 그에 심취하여 가던길도 멈추고 관전에 몰두 하였습니다. 역시 초절정 고수였네요.
오늘은 포석의 진(陳)도 치지 않고 막바로 우하의 전투가 진행되면서 무슨 또다른 전략일까 하고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
켜 보았는데, 역시 기본은 상대의 진영을 가르고 지나가는 행마인 가도멸괵의 계가 기본이었습니다. 좌하를 백돌이 두르는
평범한 행마가 있은 후 역시 우에미다운 중앙을 가르고 나가는 날카로운 가도멸괵의 행마가 있때 까지는 그냥 소교(小巧: 4
단)다운 행마라고 지켜 보다가, 갑자기 중앙에 끊는 백돌이 놓이면서 좌하에 백돌의 큰 포위망이 완성될 때에 이르러서는
전체를 돌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살펴보니, 관문착적(關門捉賊)의 포진이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야~ 이제 저우홍위(周
泓余)6단이 제대로 관문착적의 계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하고, 나뉘어진 흑의 진영을 세어보니 무려 넷으로 나뉘어져 백의
포위망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햐~ 대단하다! 대단해~ - 처음보는 괴초식이 탄생한 것입니다. 해설자도 깜짝 놀라 저우
홍위가 위기라고 해설했고, 다음 착수가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저위홍위 6단도 눈앞에 펼쳐진 포진을 보고는 깜짝 놀
란 모양입니다. ‘역시 평범한 여전사는 아니었구나’ 하는 탄성과 함께 순간 예전 이세돌 9단이 재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
각마저 들었습니다. 순간 쾌도난마(快刀亂麻)의 짜릿함도 스쳤습니다. 그러나 저우홍위 6단도 만만치 않은 선수로, 공동되
는 중앙의 요석 3점을 잡는 방향으로 행마를 하여 4개중 2개를 해결 하자, 위에노 4단은 한참을 고심하다 결국 실리를 택하
여 집이 많은 상변을 택하였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하~, 관전자의 입장에서는 생사를 걸고 좌하변의 포위망을 줄여가
는 치열한 수읽기싸움을 관전하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상변의 큰집을 택하는 바람에 기대하였던 일대 관문착적의 계의 진
행은 무산이 되어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진행됬으면, 가도멸괵 + 관문착적의 연환계(連環計)가 펼쳐지는 대드라마 가 탄
생되고, 그를 관전할 기회를 잡았는데, 실리를 택하는 바람에 놓친 셈입니다. - 참으로 아까웠습니다.
그러나 결국 졌지만, 우에노아사미 4단은 역시 대단한 공력을 지닌 프로기사였습니다. 대개 바둑에서는 1단부터 4단까지는
기술연마과정이고, 5단(用智)부터 지혜를 구사할 줄 알고, 7단(具體)부터 작전, 전략을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
데 우에노 아사미는, 비록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9단(入神) 중에서도 초절정 고수만이 펼칠 수 아는 연환계를 벌써 펼쳐
보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패왕전에서 일본이 강자로 투톱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파악 된 이상, 우리 젊은 승부
사들 특히 정유진 3단과 김은지 3단 등은 계속 연구와 분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중국선수들의 패왕전 초대우승을 힘찬 박수로 축하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일본선수들에게는 힘찬 위로의 박수
를, 그리고 3위의 우리선수들에게는 내년에는 꼭 패왕위를 탈환하길 굳게 다짐하면서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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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오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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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님 필력이 삼국지연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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