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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16강전 중 두 판이 23일 진행됐다. |
최정 9단과 오정아 5단이 여자국수전 8강에 합류했다.
2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16강전에서 최정이 김은선 6단에게 136수 만에 백불계승했고, 오정아 5단은 김민정 초단에게 16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이로써 8강에 선착한 기사 김혜민 9단·조승아 5단·허서현 3단·김혜림3단·김은지 3단에 이어 최정·오정아까지 8강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8강은 9월 말 치를 예정.
그동안 여자국수 호칭은 10명에게만 허락됐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덟 번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윤영선 5단과 최정 9단이 네 번씩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유진 9단과 조혜연 9단, 박지연 5단이 각각 두 번씩, 박지은ㆍ김혜민 9단, 김채영 7단, 이영신 5단이 한 차례씩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기 대회에서는 오유진 9단이 대회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하는 최정 9단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유진 9단은 결승 대국 전까지 상대전적이 2승 25패로 크게 뒤처졌지만 결승전에서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하며 ‘최정 공포증’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전기 대회에서 500만원 증액된 2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 105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최정. 올해 성적은 45승19패. 여자국수전에서 그동안 4차례 우승했다.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서는 97.96%의 승률을 보이는 등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
▲ 김은선.
▲ 올해 22승20패의 성적을 내고 있는 오정아. 지난 2016년 제21기 여자국수전 때는 결승에 올라 오유진과 겨룬 끝에 1-2로 물러나며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얼마 전 여자 을조리그에 용병으로 뛰면서 3승4패를 기록했다.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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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
리아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