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국내뉴스
이창석, 크라운해태배 '왕관의 주인'
이창석, 크라운해태배 '왕관의 주인'
결승 3번기 설현준 6단 상대로 2-0 승리
[크라운해태배] 박주성  2021-02-16 오후 02:59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이창석이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작년 9부 능선에서 무너진 아픔은


드디어 이창석 6단이 왕관을 썼다. 2020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오르며 작년 준우승한 아픔은 풀었다.

15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창석 6단이 설현준 6단을 백불계로 꺾었다. 약 1시간 55분 동안 212수가 두어졌다. 3번기 종합스코어는 2-0이다. 이창석은 크라운해태배에서 우승하며 1단 승단해 7단이 되었다.

이창석은 빠른 손이다. 초반 연구가 워낙 세밀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승2국 승리의 원인도 시간이라고 말했다. 국후 "초반은 연구했던 변화가 나와서 빨리 둘 수 있었다. 좌상귀 정석은 이 장면에서 최선의 타협이다. 이후 바둑도 잘 풀렸다. 중반 좀 느슨한 수들이 나오면서 타개와 공격의 승부로 갔다. 타협하는 길도 있었지만, 끝내기에 자신이 없어 올인승부를 했다. 상대가 시간이 촉박해서 실수를 안 할 수 없는 바둑이었다."라고 총평했다.

▲ 초반 삼삼침입정석 변화- 인공지능에 통달한 이창석은 "흑1에 백2로 한점을 잡은 후에 최선의 결과다."라고 말한다. (백10=흑 세모)

▲ 형세는 백이 약간씩 앞섰다. 흑1의 공세에 백은 2로 몸을 비틀어 도망갔다. 나중에 설현준은 흑A로 두어 백대마를 가두었지만, 그 타이밍에 백이 B로 이었고, 안에서 쉽게 살아버리자 역전할 곳이 사라졌다.

▲ 이창석은 결승전에서 설현준 6단을 상대로 2-0승리를 거뒀다.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1단 승단해 7단이 되었다.

이창석은 우승소감으로 "이렇게 좋은 신예대회를 만들어주신 윤영달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우승하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혼자만 한 것이 아니라 바둑팬 여러분들, 가족들, 친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아서 힘을 얻었고 우승할 수 있었다. 랭킹이 많이 올라간 만큼 한국바둑의 허리층을 맡아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 세계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잘 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준우승한 설현준은 "결과가 많이 아쉬운데 그래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세계대회 본선에 오르고 싶고, 지금 본선에 올라있는 GS칼텍스배도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감회를 남겼다.

바둑TV에서 결승2국을 해설한 김영삼 9단은 "이번 크라운해태배는 여자기사들의 약진이 눈부셨다. 조승아 3단과 허서현 2단이 8강까지 올랐다. 전기 대회 준우승한 이창석 선수가 드디어 우승했다. 눈여겨보던 기사다. 이 기세를 쭉 이어받아 세계대회에서 크게 일을 벌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크라운해태배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예선에서 만 25세 이하(1995년 생) 프로기사 93명(남자 71명, 여자 22명)이 출전해 남자조에서 22명, 여자조에서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준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이창석 6단은 32강에서 나현 9단을 시작으로 16강에서 조완규 2단, 8강에서 허서현 2단, 4강에서 최재영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5년 2월 제135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이창석 6단은 입단 6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7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이창석 6단은 크라운해태배 뿐 만 아니라 GS칼텍스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SG배 명인전, 용성전 등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예선전을 모두 통과하며 차세대 대표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올해 18승 4패로 다승 1위에 올라있는 이창석 6단은 1년 전 40위였던 랭킹도 11위까지 끌어올렸다.

2020 크라운해태배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20분에 매수마다 추가 20초를 주는 시간누적제(피셔)다.

총상금규모는 8,700만 원.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4강 패자는 400만 원, 8강 패자는 200만 원, 16강 패자는 100만 원, 32강 패자는 50만 원을 받는다.

▲ 크라운의 주인 이창석.

▲준우승한 설현준 6단.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510907 |  2021-02-17 오전 11:29:00  [동감0]    
이창석 기대가 크다 어서 커서 세계대회 결승에서 보자 힘내라 이창석 화이팅 이창석!!!
비앤씨짱 |  2021-02-17 오전 10:36:00  [동감1]    
ㅊㅋㅊㅋ 탑3안에 들 실력입니다!
eflight |  2021-02-17 오전 2:29:00  [동감1]    
우승 축하 한다.
사실 세계 최정상도 별 거 아니다.
이왕 내친김에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매진해서 세계기전도 도전해 보길..

바둑정신 |  2021-02-16 오후 11:36:00  [동감2]    
창석 대성
다정아비 |  2021-02-16 오후 6:00:00  [동감2]    
이창석 선수..일년만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눈 여겨 볼 선수네요. 앞으로 정진하여 정상급 기사로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 우승 축하드립니다 ~
ajabyu |  2021-02-16 오후 5:10:00  [동감2]    
프로 중, 우승 경험이 있는 기사가 몇명이나 될까요? 이창석프로 첫우승 축하합니다.
올해 승률 82% 어마어마 하네요. 흐뭇^^
당항포 |  2021-02-16 오후 4:47:00  [동감1]    
가장 시시한 결승전 이였네요ㅡㅡㅡㅡ
힘한번 못쓰고
2판을 원사이드하게
졋뿌네요,,
이창석이 무섭 습니다,,
사마귀대장 |  2021-02-16 오후 3:46:00  [동감2]    
이창석 = 이창호 + 이세돌 / ㅊㅋㅊㅋ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