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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먼저 웃다
이창석, 먼저 웃다
[크라운해태배] 김수광  2021-02-15 오후 05:3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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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하 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 크라운해태배 꼭대기에서 만난 두 기사 이창석 6단과 설현준 6단이 대결을 시작했는데, 이창석이 먼저 웃었다.

15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2020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1국에서 이창석이 흑을 들고 213수 만에 불계승하면서 서전을 장식했다.

첫수부터 23수까지를 서로 노타임으로 둘 정도로 두 선수는 초반의 시간을 아꼈다. 크라운해태배의 시간방식인 시간누적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 설현준(왼쪽), 이창석 두 선수는 초반에 서로 노타임으로 두었다. 그 때문에 서로 팔이 자주 교차하였다. 바둑이 끝난 뒤 설현준은“평소와 달리 준비했던 것은 없었지만 초반에 시간을 아껴야 할 것 같아서 포석연구는 많이 했다. 오늘 초반 빨리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원래 빨리 두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중반부터는 빨리 두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창석은 “모든 대국에서 초반을 빨리 두는 편인데, (그렇게 하면) 시간누적제인 경우 시간이 쌓이게 되니까 나한테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던 순간 우하에서 바꿔치기가 일어났는데 이창석(흑)이 약간 잘 된 결과였다. 이후 상변에서 설현준이 2선붙임수의 패착을 두면서 이창석이 기회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했다.

국후 설현준은 “막상 만만치 않았던 것 같은데 상변에서 붙여간 뒤에 후수가 된 데다 못살았던 게 아쉽다.”고 했다.

이창석은 “초반 바꿔치기에서 편하게 시작됐다고 생각했다. 이후 공격이 잘 되지 않으면서 집으로는 막상 만만치 않은 국면이었는데 이후 타협이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 인터뷰하는 이창석. 10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2연패 한 이창석은 크라운해태배 결승1국에서 다시 승리했다.

2국은 16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창석은 “최근에 좀 졌는데 진 것을 놓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면서 멘탈을 관리했다. 기술적으로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면서 “요즘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번 크라운해태배 때도 결승에 올랐는데 그때는 1승 후 2패로 졌기에 이번엔 한판한판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20 크라운해태배는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주는 시간누적제(피셔)를 택하고 있다.

총상금규모는 8,700만원이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4강 패자는 400만원을, 8강 패자는 200만원을, 16강 패자는 100만원을, 32강 패자는 50만원을 받는다.

▲ 1국을 마친 뒤 설현준은 “상대 선수가 워낙 성적이 좋기도 하고, 결승을 편하게 두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1국을 졌지만 나머지 대국은 3국을 가보겠다는 마음으로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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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  2021-02-16 오전 9:32:00  [동감0]    
리창석 포스트 신진서
술익는향기 |  2021-02-16 오전 2:44:00  [동감0]    
김수광 기자님, 상금 내역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2강 까지 상금 토탈은 7400만원 이니까 우승 준우승이 실제 상금액수의 57%를 가져가는 셈이로군요... 역시 좀 과다하게 분배 된듯 합니다.

우승 1500, 준우승 800 (2300만=실제 수령 상금의 31%)
나머지 상금은 32강까지 좀 더 골고루 나눠주면 어떨른지...

대한민국 프로 톱 60명 정도는 바둑 상금만으로도 먹고 살만 한가요?

그러고 보면 오로에서 여는 상금 2억 짜리 대회는 상당히 규모가 큰 대회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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