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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인의 밤 시상자와 관계자들이 다함께 |
올 한해 아마추어 바둑은 어떤 일이 있었을까? 어떤 기쁨과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 2012년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 다른 한해를 준비하는 '바둑인의 밤' 행사가 12월 20일 서울 삼성동 서울 컨벤션 갤럭시홀에서 열렸다.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은 "올 한해 내셔널리그 출범과 함께 아마추어 바둑에 좋은 일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도 "아마추어 바둑이 사회적인 스포츠로서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축사를 마쳤다.
관심을 집중시킨 '최우수선수상'은 공교롭게도 이름부터가 '최우수'인 '최우수' 선수가 받았다. 최우수 선수는 올 한해 이창호배 우승, 삼성화재배 아마대표 선발등 큰 활약을 보였다.
우수선수상은 박성균 선수와 김수영(여) 선수가 받았다. 두 선수는 내셔널리그 충남서해팀으로 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학생부 우수상은 홍무진(문경새재배 우승군과 한승주(국무총리배 세계아마 우승)군이 받았다.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단체로는 대구광역시 바둑협회가 뽑혔다. 최우수 지부상을 받은 대구협회는 체육회 정가맹, 전국체전 바둑종목 주관, 덕영배 아마대왕전 개최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바 있다. 우수지회상은 공주시 바둑협회(세계청소년 바둑대회 개최)와 순천시 바둑협회(바둑 특성화고 개설)가 받았다.
▶ 조건호 대한바둑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바둑보급에 큰 기여를 한 공로상은 장시영(압구정지원 원장. 압구정 리그 8회 개최를 통해 바둑발전에 기여), 정찬근(국무총리배 세계대회 광주광역시 유치에 기여), 김용수(10년째 협회 전무를 하면서 대전바둑 발전에 기여),나병권(광명북초등학교 교장. 바둑특성화 학교), 함양군 바둑선수단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MVP를 수상한 최우수 선수는 쑥스럽다며 웃었다. 최우수는 "좋은 것이라 좋다. 원래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뿐"이라면서 "현재 내년 1월의 입단대회를 준비중이다. 도장에 나가지 않고 혼자 준비중인데 올 한해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서 실전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아마추어대회의 수준이 연구생 리그에 버금가니까 충분한 도움이 됐다. 감사하다. 감사함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배제창은 '통합'을 주제로 했다. 참가한 바둑인들은 "어제 투표하느라 아웅다웅했지만 그 이전의 어떠한 갈등도 화합할 수 있는 탕평책이 바로 바둑이며 그게 바둑의 가장 큰 매력이다" 라며 "다음 한 해도 더 열심히 하자"며 다같이 건배하고 박수를 쳤다.
바둑 홍보상은 박영철 한국일보 기자와 사이버오로가 받았다. 홍보상은 올 한해 한국 아마추어 바둑 소식을 가장 많이 전한 매체를 기준으로 정했다. 오후 6시부터 열린 이 행사에는 조건호 대한바둑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바둑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2 바둑의 밤 행사는 기도산업(박장희 회장)이 후원했다.
▲ '최우수'상은 최우수, 아마추어 MVP는 최우수,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이 시상했다.
▲ 바둑인의 밤 전경
▲ 여자 우수상 김수영 선수
▲ 남자 우수상 박성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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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은 바로 바둑이라오, 건배 제창의 주제는 소통과 대통합
▲ 학생부 우수상 한승주 선수, 올해 국무총리배를 우승했다
▲ 중국에 가 있는 학생부 홍무진 선수를 대신해 스승인 장수영 9단이 상패를 받았다
▲ 공로패를 받은 서울 압구정지원의 장시영 원장, 반갑습니다 영고수님! 시상은 조건호 대한바둑협회장
▲ 최우수지부 상을 받은 대구바둑협회, 유경민 사무국장이 상패를 받았다
▲ 우수 지회상을 받은 공주 바둑협회와 순천 바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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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동주동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