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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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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 말하다’
‘아마돌풍 핵’ 박영롱은 송태곤에 패배
| 사이버오로 2010-05-11 오후 11:41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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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 대결을 펼친 류동완 2단(오른쪽)-류민형 초단. |
랭킹의 힘이 말을 한 라운드였다. 2라운드는 상위자가 하위자에게 승리를 거둔 판이 세 배 가까이 많았다.
2010 olleh kt배는 랭킹에 의한 차등시드제로 치러진다. 랭킹 상위자와 랭킹 하위자가 맞붙는다. 랭킹 최상위자는 랭킹 최하위자와 대결한다. 2위는, 최하위보다 한 단계 높은 랭킹의 기사와 대국한다. 이런 식으로 차례 차례 대진이 짜인다.
차등시드제는 새로운 시도다. 랭킹 상위자와 랭킹 하위자 간 대진에서 어느 쪽이 대체적인 우세를 보일 것인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1라운드에서는 랭킹 하위자가, 2라운드에서는 랭킹 상위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벌어졌던 1라운드에서는 총 24대국 중 14대국에서 랭킹 하위자가 승리했던 것과는 반대로, 24판으로 구성된 2라운드(11일)에서 불과 6판만이 랭킹 하위자가 승리를 거둔 판이었을 뿐 17대국에서 랭킹 상위자가 이겼다(고근태-이원영 대국은 오는 16일에 두어진다.)
6라운드까지 랭킹 상위자 대 랭킹 하위자의 전체적인 대결 양상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묘미다( 7라운드부터는 일반적인 8강 토너먼트와 비슷한 구도가 된다).
○●.. 본선 2라운드 결과(☜ 클릭)
 ▲ 박영롱. 비록 패했지만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펼친 활약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최철한 9단, 최원용 등 쟁쟁한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9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아마 돌풍의 핵 박영롱은 2라운드에서 ‘폭풍’ 송태곤 9단의 관록에 밀려 거침없던 행보를 마감했다.
오후 7시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는 2010 olleh kt배 본선2라운드 중 관심을 집중시킨 2개 대국이 생중계됐다. 송태곤 9단이 박영롱(아마)를 상대로 21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든 송 9단의 중앙 공격에 휘말려 비세를 맞이했던 박영롱은 우상귀에서 묘수를 터뜨리며 송 9단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날카로운 수읽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과연 완력의 송 9단이었다. 좌하귀에서 강렬하게 패를 걸어가더니 그 대가로 중앙 대마의 숨통을 끊었다. 결국 박영롱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편 형제 기사 간의 대결이 돼 눈길을 끌었던 류동완 2단 대 류민형 초단의 대국은 아우 류민형 초단이 승리를 거머쥐었다(214수 끝, 백불계승)
인터뷰/ 송태곤 9단
-대국 총평을 부탁한다.
초반은 처음 보는 내용이 나와 잘 모르겠다. 중반 이후 패가 나서 유리해졌지만 찝는 묘수를 당한 순간 당황했다. 그 후론 제 정신으로 둔 건지 모르겠다. (좌하귀 패를 안 해도 이긴 상황이었나?)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집이 깨진 상황이어서 계가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승부를 걸었다.
-아마추어와 상대하는 부담은 크지 않았나?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말이 아마지 프로한테 거두고 있는 성적을 보면 웬만한 프로보다 세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부담이 덜 됐다. 스튜디오 대국이라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했지만 대국에 집중하다 보니 다 잊었다.
-olleh kt배는 새로운 방식을 많이 도입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지금 좋다 어떻다 말하기 어렵다. 계속 올라가면서 높은 랭킹의 기사를 만나는 점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류민형 초단
-형과 대결한 심정은 어땠나?
중반 이후에 내가 나빴던 것 같은데 형이 봐준 것 같다.
-평소에도 형과 자주 대국하는 편인가?
아니다. 거의 두지 않는다.
-승리한 기분이 어떤가?
이겨서 좋긴 한데, 형한테 이긴 거라 기분이 묘하다.
2010 olleh KT배는 총 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으로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과 함께 국내최대의 상금을 자랑하는 본격기전이다. 랭킹에 따라 시드를 4그룹으로 분리, 회전마다 하위 시드그룹부터 참가하는 '차등시드제'가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랭킹 52위까지의 본선시드자와 48명의 예선통과자 등 100명의 선수가 총 8라운드의 본선 토너먼트를 벌이는데 최하위 시드그룹인 4그룹(29위∼52위)은 2라운드, 3그룹(17위∼28위)은 4라운드, 2그룹(5위∼16위)은 5라운드부터 출전한다. 톱시드(1위∼4위)인 1그룹은 16강에 해당하는 6라운드부터 출전한다. 별도의 추첨 없이 라운드별로 랭킹 최상위자부터 최하위자와 순차적으로 맞붙게 된다.
olleh kt배의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로 준속기다. 예선통과자 48명이 겨루는 1회전이 5월 10일 시작했으며, 매주 월,화요일 본선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대국의 관심 판은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박주성,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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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0-05-12 오전 7: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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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롱 고생 많았고, 만약에 저 친구 바둑리그에서 자율지명으로 뽑았다면 재밌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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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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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오버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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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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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B조 리그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좀 변형해서 아마 팀 구성해서 아마 리그 한번 시도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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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10-05-12 오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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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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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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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콘니미 돌아오싯넴~그동안 좀 심심했는디~~컴백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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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10-05-12 오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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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마지 웬만한 프로보다 세다 !! ................ 뭘 의미 하는건지 아시게죠 ? .. 아마 상위권의 기력이 저 정도입니다 .. .. 그런데 프로 입단을 안 시키는것이 기득권자들의 횡포라 이겁니다 .. .. 어느분이 현재 쌓아놓은 이권을 많은 새로운 입단자들과 나눌수 없어서 그럴것 이라는데 그렇담 신규 입단자들에게는 그 이권을 주지 않는것으로 규정을 바꿔야 하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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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10-05-12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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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뭔가 잘못 눌러 글이 삭제 되았는디 아무튼 돌 선생 고맙소! 내 선상의 기대에 부응하는 붓대를 놀리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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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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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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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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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랜만이다 에어컨 반갑다....어랜만에 사람좀 되었는지 모르겄다......고양이,뱀,쥐..다좋은데 개새끼는 되지마라...내가 개새끼를 정말 싫어하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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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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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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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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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0-05-14 오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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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간만에 뉴스에나왔군요 근데 아마를 이겼군요 실력차이가 별루 안날텐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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