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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승부로…본선 32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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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희끗해졌어도 반상 승부욕은 그대로다. 고교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되새기면서도 치열한 승부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제19기 YES24배 고교동문전 예선이 18일 한국기원 2층에서 치러졌다. 동문 선후배 6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뚫고 올라온 16개 팀이, 전기 16강 진출로 시드를 받은 16개 팀과 합류해 32강 토너먼트 대진을 완성했다. 각 40분 타임아웃제, 3인 단체전 형식으로 치른 예선전이 종료됨에 따라 32강 대진의 주인공들이 드러났다. 지난해 사상 최초의 ‘강원 더비’를 벌인 우승팀 춘천고와 준우승팀 원주고는 32강 양 끝에 위치하여 결승전이 아니면 만날 수 없게 배치됐다. 오른쪽에는 죽음의 블록이 형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춘천고를 시작으로, 전통의 바둑 명문 배재고, 끈끈한 조직력의 경동고 그리고 강호 용산고가 쏠려 있어서 시작부터 혈투가 불가피한 형국이다. 한편, 17기 대회 때 무실세트 우승 신화를 썼던 검정고시는 부산동인고와 맞붙는다. ![]() ![]() 달라진 규정도 변수다. 본선에선 일반선수는 팀당 두 명에 한해 최대 2회까지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 등 ‘선수 출신’은 경기당 1회만 출전하도록 했다. 단, 만 60세 이상 연구생 출신은 ‘일반 선수’로 인정받아 횟수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각 팀의 전략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승상금은 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만 원이다. 본선은 매 경기 3판2선승제로 진행한다. 1국과 3국은 3명이 초·중·종반을 나눠 두는 ‘릴레이 바둑’ 형식으로 치르며, 2국은 2명이 조를 이뤄 두는 ‘연기 바둑’형식으로 치른다. 또한 25분 타임아웃제를 적용한다. 바둑TV가 본선 모든 대국을 방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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