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유키 사토시에게 막혀 2연승 불발
김영삼, 유키 사토시에게 막혀 2연승 불발
[백산수배] 김수광(베이징)  2026-09-11 오후 01:12   [프린트]
▲ 한국의 선봉 김영삼 9단(왼쪽)이 제4회 농심백산수배 3국에서 일본 두번째 주자 유키 사토시 9단에게 지며 무대를 내려왔다.


한국의 선봉 김영삼 9단이 2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을 11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었다. 김영삼은 두 살 연상, 일본의 유키 사토시 9단을 맞아 흑으로 160수 만에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하루 전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완벽하게 제압했던 김영삼은 유키 사토시를 맞아서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우하에서 갇히면서 크게 실점했고, 오래 고전했다. 나중엔 공들였던 좌변도 파괴되면서 더 추격하기 어려웠다.

유키 사토시는 2010년 제36기 천원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으며 2013년 제51기 십단전에서 이야마 유타 9단을 3대 2로 제압해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는 강력한 기사다.

[3국] 日유키 사토시(승)-韓김영삼.

▲ 일본 두번째 선수 유키 사토시.

▲ 한국 선봉 김영삼.


12일 4국엔 중국에서 위빈 9단이 나온다. 상대전적에서는 일본의 유키 사토시가 1승으로 앞선다. 2006년에 후지쓰배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한 바 있다.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시니어 기사들이 각각 4명씩 출전하는 연승전 방식의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한국 :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탈락) 김영삼(1승)
중국 : 위빈ㆍ저우허양ㆍ루이나이웨이 /(탈락) 차오다위안(1승)
일본 : 왕리청ㆍ히코사카 나오토ㆍ유키 사토시(1승) /(탈락) 류시훈




[장면] 유키 사토시가 둔 1은 흑을 고민하게 했다.

[그림1] 김영삼은 1~5로 아랫쪽을 처리한 뒤 7로 공격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지 못했다.

[그림2] 7까지 흑이 미생인 채 거의 갇히는 형태가 되었다.

[그림3] 앞의 [그림1]의 1로는 지금의 1로 이어 놓은 뒤 3까지 처리하는 것이 괜찮은 대응법이었다고 한다. 만약 백이 4, 6으로 끊어온다면 이하 12까지 충분히 둘 수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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