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결승 문턱에서 랴오위안허에게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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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결승 문턱에서 랴오위안허에게 막혀
| 오로IN 2025-11-14 오후 04:5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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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전 1경기가 끝난 후 복기 모습. 박정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민표 한국 바둑국가대표팀 감독, 위빈 중국 바둑국가대표팀 감독, 랴오위안허. |
한국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2층 아일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1경기에서 박정환은 164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 했다.
중반까지 팽팽하게 균형을 맞추며 백중세를 유지하던 국면은 중앙 전투에서 랴오위안허의 완착으로 박정환(흑)이 우세를 잡는 듯했으나, 형세를 오판한 박정환 9단이 연이어 느슨한 수를 두며 역전을 허용했다. 페이스를 잃은 흑의 실수가 계속 등장하며 집 차이는 점점 벌어졌고, 종국에는 랴오위안허가 무리수를 응징하며 항서를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랴오위안허는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무대에 올랐다. 지난 2024년 몽백합배 4강이 랴오위안허의 이전 최고 성적이며, 메이저를 제외하면 2019년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 올라 천야오예 9단에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 [4강전] 中랴오위안허(승)-韓박정환. 상대전적은 랴오위안허 기준 2승3패가 됐다.
▲ 신진서에 이어 박정환까지 꺾은 중국랭킹 13위 랴오위안허.
▲ 박정환.
15일은 4강전 2경기로 이어진다. 한국의 김지석 9단과 중국 딩하오 9단의 대결이 벌어진다. 김지석은 딩하오와 세 판 두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두 기사가 직접 마주보며 대국하는 것은 2019년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 이후 6년 만으로, 2020년 갑조리그와 2022년 LG배 기왕전 8강전은 온라인으로 대국했다. 승자는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고 랴오위안허와 결승3번기를 치르게 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에 60초 5회를 준다.
▣ 4강 대진 / 상대 전적(왼쪽 선수 기준)
[11월 15일 낮 12시 대국]
韓김지석vs中딩하오: 0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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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 |
｜ 2025-11-15 오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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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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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청 |
｜ 2025-11-14 오후 10: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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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에 권한이 있다면 대진에 대한 안배일 것이다. 자국 기사 보호 원칙이 왜 나쁜지 모르겠다.이게 얼마나 어리숙한 짓이냐? 결과론 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결승에 한 사람이도 확실히 올리는 게 좋지 않았겠냐!중국기사 끼리 하는 결승전이 된다면 참담하다. 문제는 향후 이런 일이이 일상화, 심화 된다는 점이다. 고 레이팅의 내용을 분석해 봐라. 20위까지 중국기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곧 쑥대밭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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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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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무작위 추첨은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고 봅니다. 자국선수를 보호하는 추첨방식과 자국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추첨방식을 명문화할 것을 한국기원에 국민청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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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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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도 많이 읽히고 있다. 중국기사 전체의 연구대상이 신진서 한 사람 뿐이다. 이미 그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신진서의 패점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어떻게든 국면을 혼란스럽게 만들면, 완벽을 추구하는 신진선의 대응이 흩어지는 패턴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것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 상황이 이상하게 어려워지면 대응에 혼란이 오는 것이다.세계 랭킹 30위 안의 기사들은 기본 실력이 갖추어져 있다. 신진서 혼자 완벽하게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사 숫자로는 충분한데 (9단은 한국 9에 중국 1즘 되려나, 초단은 중국9에 한국 1쯤 되겠지)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게 현실다. 개혁하라. 초단 100에 9단 10의 비율로 유지하라. 승부 세계에서 실력없는 9단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갖는단 말인가! 다 내려 놓아라. 중국 바둑이 절치부심 실력에 합당한 9단을 배출하고, 초단을 수백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시킨 것이 오늘의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느촛헉이 된 것이다. 한국기원은 9단만 키우는 데 총력을 다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고 레이팅 백위' 안에 한국 9단이 몇 명이나 되는 찾아봐라. 제발,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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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떡국 |
｜ 2025-11-14 오후 10: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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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스스로 무너진 어처구니 없는 패배 (큰 자리 작은 자리가 구별이 안 되면... 이제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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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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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한국바둑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중반 이후 아마추어 눈에도 판별이 가능한 큰 자리, 중요한 자리, 시급한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해요. 해설하는 송태곤, 백홍석, 이현욱, 박정상,안성준 등등 해설자가 너무나 안타까워서 다 죽는 소리를 하고, 비명을 내지르지요. 중국에 비해 단위에 맞는 수준의 실력이 부족한 탓이지요. 종종 말도 안 되는 수들을 보게 되는데 저는 공부, 노력이 부족한탓으로 봅니다. 아마의 눈에도 보이는 게 한 두 번이야 안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하도 빈번해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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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25-11-14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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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고 해야할까. 한끝이 모자라 이론의 여지없는 일인자로 등극하지 못한 박9단은 모범생이지 승부사는 아닌 듯. 기질적으로 강하고 승부욕이 남달라야 일인자...커제 9단이 대표적. 아쉽지만 수고했고 다음 세대 기사들이 분발해주는 수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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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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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커제를, 강하고 남다른 승부욕 계보는 한국에 있건만 즉, 이창호,이세돌,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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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젠고 |
｜ 2025-11-14 오후 6:5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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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수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떡수, 그 수 한 수로 열 집 이상 유리함을 날려버렸어. 그 후론 기회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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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5-11-14 오후 6: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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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9단이 확실히 나이 들었나 봅니다. 예전 이창호9단의 전철을 밟네요. 이9단이 나이 들면서 형세 판단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좀 더 공격적인 바둑, 수읽기로 전투를 마다하지 않는 바둑을 두더니 바9단이 꼭 그 모양새입니다. 예전에 형세판단을 바탕으로 하던 바둑이 무너졌어요. 형세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네요. 김지석9단만이 남았는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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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25-11-14 오후 6: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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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단체경기이긴 하지만 다저스는 밀워키에게 25씨즌 7전 전패를 당했지요. 그런데 포스트 씨즌엔 4연승! 김지석9단이 딩하오에게 3전 전패? 이젠 오타니의 팀처럼 설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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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25-11-14 오후 6: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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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를 이길땐 행운이라 여겼는데 한국랭킹 1.2위를 연파? 이젠 중국 랭킹을 떠나 국제적 정상급 기사로 인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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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류자 |
｜ 2025-11-14 오후 5: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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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에겐 결승보다 준결승이 더 어려운 경기가 될것 같다.
딩하호마저 넘어선다면 우승 확률은 아주 높다고 예상한다.
10초 바둑리그를 불참한 김지석이여 바둑의 본때를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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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퍽트 |
｜ 2025-11-14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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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에게 기대해 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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