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월드바둑챔피언십 세 번째 우승
유창혁, 월드바둑챔피언십 세 번째 우승
[월드바둑] 오로IN  2024-06-13 오후 06:45   [프린트]
▲ 유창혁 9단.


이창호ㆍ뤄시허 연파하고 우승컵 차지
2ㆍ3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
세계대회 열 번째, 프로통산 서른 번째 우승 기록


유창혁 9단이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최강자에 올랐다.
13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은 중국 뤄시허 9단에게 281수 만에 흑으로 1집반승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4강에서 유창혁 9단은 이창호 9단에게 23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유창혁은 2ㆍ3회 대회에서도 우승했지만 지난 대회에선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7연승하면서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박운기 신안군보건소장과 우승자 유창혁.

▲ 양재호 한국기원사무총장이 박운기 신안군보건소장에게 사인바둑판을 증정했다.

▲ 박운기 신안군보건소장 준우승자 뤄시허.

이번 우승으로 유창혁은 세계대회 통산 10번째(메이저 6 + 시니어 4), 프로 통산 30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유창혁은 “결승 대국은 초중반까지 상당히 좋았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머리가 아파, 스스로 이해가 안 가는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많이 흔들렸다.”고 결승 대국을 돌아봤다.

한편 안조영 9단은 4강에서 뤄시허 9단에게 23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첫 대회를 4강에서 마무리했다. 결승 후 열린 시상식에서 박운기 신안군 보건소장은 유창혁 9단에게 우승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뤄시허 9단에게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은 8개국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결승까지 치르며 사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공동주관한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생각시각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였다.

[결승전] 뤄시허-유창혁(승).

▲ 중국 뤄시허.

[4강전] 유창혁(승)-이창호.

▲ 이창호.

[4강전] 中뤄시허(승)-안조영.

▲ 안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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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  2024-06-14 오후 2:40:00  [동감0]    
시니어대회가 3000만원이면 짭짤하네요
technozks |  2024-06-14 오후 1:37:00  [동감5]    
“착수 후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규정에 대하여

요다선수의 몰수패를 초래한 이규정은 합리적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우선, 이 규정을 만든 배경은 아래와 같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착수를 하고 화장실에 가야지만, 상대에게 그 수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을 준다.
- 화장실에서 치팅을 방지한다.
(그러나, 화장실 치팅은 불가능하다. 핸드폰사용이 불가능하고, 사용후 처리도 어려우며,
공모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2. 그렇다면, 착수하지 않고 화장실을 갔을 경우는?
- 내 제한시간에서 시간이 공제되기 때문에,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 오히려, 착수하고 갈 경우가 상대시간을 소비하는 결과가 된다.
내가 화장실을 가는 것인데, 상대시간이 공제되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다.
때문에 착수하지 않고 가는 것이 상대시간을 배려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 또한 내가 착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생각하는 상황은, 화실을 가고, 안가고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대국 중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상대가 장고에 빠졌을 때 다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장실을 착수하고 가든 안하고 가든, 상대선수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이규정은 존속이 필요없는 불합리한 규정이며,
순간적인 생리현상을 반칙(범죄)으로 만들 수 있는 정말로 불필요한 규정인 것이다.

또한, 언어가 다른 요다는 주최측으로부터 일본어로 사전공지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
추측이 되며(주최측의 직무유기), 선의의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기원 집행부는 조속히 이 규정을 폐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jsrkdqo 바둑 지게되면 화장실 간다며 가서 안올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어요.  
technozks ㅎㅎㅎ  
stepanos |  2024-06-13 오후 11:47:00  [동감2]    
유창혁9단 축하합니다. 예전 저는 이창호9단 전성 시절에도 질적으로 세계 최고의 바둑은 이9단이 아니라 유9단의 바둑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멋있는 바둑이라 생각했었죠. 근데 유9단은 바둑을 참 멋있게 잘 만들어 놓고도 아마도 역전패라 할 수 있는 판이 가장 많은 기사 중의 한 명일 겁니다. 소위 낙관에 의한 느슨한 수를 가장 많이 둔 기사이기도 할 겁니다. 이9단에게도 그렇게 많이 졌고, 이세돌9단에게도 다 이긴 바둑 막판에 허망하게 당해서 져서 이세돌9단이 떠오르는 데도 유9단이 한몫 했죠. 여하튼 옛날 얘기지만 상처한 이후로
stepanos 이후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화이팅!  
rjsrkdqo |  2024-06-13 오후 9:08:00  [동감2]    
경축!

이왕 하는거, 고바야시, 요다뿐 아니라, 조치훈, 다케미야, 오다케(살아있으면), 임해봉, 이시다, 야마시로 등등 다 나오고,
중국도 섭위평, 마효춘, 유소광, 창하오 등등 다 나오고, 한국도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뿐 아니라, 김수장, 장수영,
서능욱, 강훈, 양재호, 최규병 등등 다 나오고, 그외 대만도 왕리청, 왕밍완도 등 나오고, 총 32명 토너먼트로 두면 재밋겠
다.

참가규정은 이창호, 창하오, 유창혁, 요다까지로 한정해서. 뤄시허, 왕레이는 모름. 어차피 추억의 대회인데..

다음부터 이렇게 두면 좋을텐데..



rjsrkdqo 1시간에 60초 3회로 하고, 하루에 한판씩, 5일 두면 결승까지 다둔다.  
technozks 좋으신 구상 같습니다.^^  
예류자 초대하면 다 올까요?  
garin |  2024-06-13 오후 8:19:00  [동감1]    
유창혁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훈현군은 일본기사에게 지고 서봉수 선수는 초반에 강자와 대결했군요. 이참에 훈현군과 서명인이 5판 3 선승으로 대결해봄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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