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최정·김은지 등 한국 6명 본선 진출

 

강동윤ㆍ최정ㆍ김은지 등 한국 선수 6명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결승에서 한국 선수 6명과 중국 11명, 태국 1명이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반조 2명 (강동윤·안정기) , 여자조 2명 (최정ㆍ김은지), 시니어조 (유창혁ㆍ최명훈)까지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일반조에서 11명이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삼성화재배 통산 4차례 우승 (이세돌과 대회최다 기록)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랭킹 6위 커제를 비롯해 4위 당이페이, 5위 왕싱하오, 8위 롄샤오 등 강호들이 본선에 올랐다.

일반조에서 일본선수 중 홀로 남았던 이야마 유타는 중국의 진위청에게 반집패하면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만은 앞서 29일 3라운드를 끝으로 모두 탈락했다.

한편 프랑스ㆍ영국ㆍ브라질 등 10개국 대표선수 14명이 토너먼트를 벌인 월드조에서는 태국의 퐁사칸 소르나라(Pongsakarn Sornarra)가 프랑스의 레미 캄파니아(Remi Campagnie)를 꺾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처음 올랐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8명의 선수는 시드를 받아 합류하는 14명(전기 시드 4명, 국가 시드 9명, 와일드카드 1명)의 선수와 함께 11월 1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해 스물아홉 번째 대회 우승컵을 놓고 32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와일드카드는 추후 발표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5회를 준다.

■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 한국(11명) : 박정환 9단(전기 시드), 신진서ㆍ변상일ㆍ신민준ㆍ김명훈 9단(이상 국가 시드), 강동윤ㆍ최정ㆍ김은지ㆍ유창혁ㆍ최명훈 9단, 안정기 7단(이상 통합예선 진출자)
- 중국(16명) : 딩하오ㆍ셰얼하오ㆍ쉬자양 9단(이상 전기 시드), 리쉬안하오ㆍ구쯔하오 9단(이상 국가 시드), 커제ㆍ당이페이ㆍ왕싱하오ㆍ롄샤오ㆍ셰커ㆍ탄샤오 9단, 한이저우ㆍ천정쉰ㆍ판인ㆍ천셴 8단, 진위청 7단(이상 통합예선 진출자)
- 일본(2명) : 이치리키 료ㆍ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상 국가 시드)
- 대만(1명) : 쉬하오훙 9단(국가 시드)
- 태국(1명) : 퐁사칸 소르나라(통합예선 진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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