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가배가 돌아왔다. 창설 첫해였던 지난 대회의 결승전에선 중국의 구쯔하오(왼쪽)이 신진서에게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지난해 출범한 난가배 세계바둑대회가 제2회를 맞이했다.
본선 개막식이 23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거행됐다. 전 세계 48명의 선수가 본선 출발선에 섰다.
선수 중 16명은 부전으로 2라운드로 먼저 향했다. 부전이 결정된 선수는 한국 5명(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김명훈), 중국 10명(구쯔하오·커제·딩하오·양딩신·자오천위·리웨이칭·쉬자양·판팅위·미위팅·리쉬안하오), 대만 1명(라이쥔푸)다.
나머지 32명은 24일 1라운드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16명이 2라운드에 합류한다. 1라운드에는 한국 7명, 중국 11명, 일본 7명, 대만 3명, 유럽 2명, 미주 2명이 경쟁한다.
강동윤·설현준·김지석·박민규·최명훈·김은지는 24일 대국한다.
2라운드(32강전)는 25일 열리며, 이어서 27일 16강전이 벌어진다. 8강과 4강전은 6월 신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8월 19일·21일·22일 취저우에서 3번기로 펼친다.
이 대회는 중국바둑협회와 취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생각시간으로는 2시간 60초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80만위안(3억4,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위안(1억1,000만원)이다.
▲ 본선에서 경쟁하는 각국 선수들.
[PHOTO | SINA圍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