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무법자...

벌써 50년도 넘은 1966년도에 나온 마카로니웨스턴의 전형적일지 샘플같은 영화였다. 당시 2류에 불과했던 클린트이스트우드가 나와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

달러 3부작이라고 불러도 될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에 이은 완결판이라고 해도 무리 없겠다. 

세르지오 레오네란 이태리 사람이 감독이었는데 스토리가 조금 조악하고 유치한 면은 있었지만....고작 120만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2500만의 수입을 올렸다니 

당시로서는 엄청 대박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이스트우드 못잖은 개성과 분위기의 이반클립프가 그후 왜 더욱 크지 못했는지 아쉬웠는데...

...........좌우간 엔니오모리코네의 영화음악만은 끝내주었다.  

지금도 어쩌다 간간 들으며 옛추억에 젖곤 한다. 

그때의 십대 소년은 어언 어디로 가버리고..ㅠ   2019.10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공군 장교가 군부에서 퇴출인지 냉대를 받자, 몇몇 동료를 

규합해 어찌어찌 입수한 전투기를 몰고 비행중인 민간여객기를 미사일로 위협하여 

항공사를 굴복시켜 거액을 챙겨 달아나는데 성공하는 줄거리였다. 

상투적인 권선징악이 아니라서 신선했는데 악당,악동이 대기업이나 거대조직을 

망가트리는 혹은 골탕먹이는 이야기들에 많은 이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근래 구설을 겪은 어떤 이가 언젠가 말하길 나쁜 놈이 주인공인 영화는 절대 

안 된다는 철학인지 믿음을 강력히 주장했었다. 어떤 분이 반론도 했지만 그는 

도무지 납득을 못하고 천하의 군자연 했는데 솔직히 나는 하품을 금할 수 없었다. 

그래 그는 영화 [대부]를 비롯해 내일을 향해 쏴라등등 수많은 갱영화 범죄영화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넘버스리 초록물고기 친구등 이루 헤아리기 힘든 

조폭영화들을 왜 이제껏 용납해왔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주인공의 정의나 나쁜 놈 좋은 놈의 가름부터가 시대착오적인 면이 있다. 

그런 분류는 20세기에나 통하던 다소 촌스러운 타성 아닐지... 요즘은 주인공보다 

개성있는 조연이 더 뜨는 경우도 심심찮듯이 다양성의 시대아닐까.

그래도 역시 나쁜 놈은 나쁜 놈이고 좋은 놈은 좋은 놈이다라고 하는 분들께 

묻고 싶다. 

홍길동은 과연 좋은 놈인가 나쁜 놈인가? 임꺽정은? 혹은 빈라덴은? 김정은은?

나아가 좀비같은 전염병자나 에이리언 같은 외계인은 나쁜 놈인가 좋은 놈인가?

나는 상기의 그 누구도 만나거나 겪어본 적이 없으므로 저들이 진짜 나쁜 놈인지 

좋은 놈인지 지금도 잘 모리는 상태다^^

단적으로 말해 우리나라에서 간첩에 불과한 자가 북한에서는 영웅이듯

이념이나 정치, 인종 혹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선악의 판단은 180도 틀려질 수가 있다.

그럴진대 누가 감히 선악을 독단한단 말인가?

처음 인용한 미국소설...

성공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였겠지만 단 한건의 살인이나 폭력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수백명의 탑승객을 콩가루로 만들겠다는 능력과 결의를 항공사에 

납득시켰기에 거액을 갈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실상 놈들은 수백명을 죽인 살인마들이나 마찬가지다. 

빈라덴은 수천명을 살해했지만 수만 수십만을 살상한 악마도 존재할 수 있는 

세상이다. 물론 그 스스로의 손엔 단 한방울의 피도 묻히지 않은채... 

뭐 주장이 아니니...결론도 없다.

다만 바라건대 인종차별에 대한 논란은 삼가했음 싶다. 

일본에 대한 지나친 악감정이나 지나친 중국비하도 경계할 일이다. 

어떤 주장을 할때 나는 과연 이념이나 인종, 그리고 개인적인 특별한 취향에서 

자유로운가를 끝없이 점검하고 자문해야 할 일이다. 

이상....하나마나한 이야기를 중언부언하는 나는

................아무래도 이상한 놈인 것 같다. 

                   2013,10

ㅡ이하는 온라인에서 펌ㅡ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때입니다. 엔젤아이즈(리 반 클리프 )는 잭슨이라는 

인물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금덩이 잔뜩 들어 있다는 상자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됩니다. 애꾸눈인 잭슨이 카슨이라는 가명으로 남부군 기병대에 있다는 것을 안 그는 금상자를 독차지하려고 의뢰인마저 죽여버립니다. 

한편 현상수배자인 투코(엘리 월러치)는 블론디에게 잡혀서 교수형의 위기에 처합니다. 

석양의 무법자 줄거리에서 그들은 사기꾼입니다.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현상금만 받고 투코를 구출하는 방식으로 돈을 법니다.

 ..중략..

금을 거의 다 파내자 역시나 블론디가 또 돌변해서 투코를 목매달아버립니다. 

투코는 밧줄에 목을 맨 상태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블론디는 여유 있게 금을 나눠서 투코의 몫만큼을 놔두고 떠납니다. 죽을 지경의 투코는 물론 발악을 하며 욕을 해 댑니다. 먼 거리에서 블론디는 총을 겨눕니다. 매우 정밀한 총솜씨로 밧줄을 끊어주고 겨우 살아나는 투코... 석양의 무법자 결말은 투코가 쫓아올 것을 막기 위해 블론디가 멀찌감치 떠나는 장면으로 엔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오는 석양의 무법자 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