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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에게 좋은 글
2015-08-09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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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용 미니 황국이 보이죠 오늘 쓰는 글의 한 주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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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인데 황국중에서 큰 황국은 그 순의 맛도 일품입니다. 청학동에서 살 적의 이야기인데요, 어느 비오는 봄날 황국 싹으로 전을 해 먹었드니 그야말로 비교할 바가 없었습니다. 맛중의 왕쯤으로 생각이 됩니다.
단, 황국은 작은 관상용이 아니라 큰 황국의 순으로 전을 해 먹어봤습니다.
우선 태음인에게 선물 한 가지를 드렸고요.. 태음인은 간대폐소형이라 가장 건강한 체질인 열태음인(열태음인은 폐도 상당히 강합니다.=약할곳이 강하니 장점이죠)도 결국 허해지면 폐를 주의해야 합니다. 평태음은 열이 보통이라 균형있고 살도 잘 찌진 않습니다. 하지만 말이 없는 수태음과 열태음은 살이 찌면 슈퍼몸무게를 가질 수도 있거든요. 습생은 어느체질이나 다 주의해야 하지만 태음인들은 더욱 자신을 잘 조절해야죠
태음인들은 대개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때문에 말썽이 생깁니다. 체력이 좋으니까 무리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간에 무리를 하기 때문에 간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애주가가 태음인인데 주당이 많으니까 간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태음인은 간이 강하기 때문에 역으로 간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달님처럼 술을 매일같이 마시지만 간이 괜찮은 경우는 간 케어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무려 10년간이나~~
이처럼 어느 체질이라도 허점은 있게 마련입니다. 설혹 가장 강한 열태음과 두번째 강한 수소양인이라 할지라도 과하게 쓰면 약한 장기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조절하는 음식이 필요하죠. 달님의 칡차처럼..ㅎㅎ 현명함이란 상황을 잘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인데 건강한 시절이라면 견디지만 40-50이 넘어가면 타고난 건강도 무시무시한 과로에는 견디기 힘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음식으로 보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간은 아파서 쓰러질 정도가 되어야 아는 아주 무식한 장기입니다. 제가 6년전 간이 아팠을때도 간 수치가 정상과 1의 차이밖에 안 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간이 약해지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그때 300을 들여서 21일간의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미리 알아차리고 1주일 쉬고 그냥 집에서 처리?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체질을 알면 쉬워집니다. 사람이니 안 아플 수 있겠습니까만 이렇게 아프드라도 조절을 통해서 깔끔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 35년째 체질식을 하고 있지만 절대체력이 된 것은 아니고요-이건 타고나야 됩니다. 하지만 저의 몸 상태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요..그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경우 어제밤에 난 뾰루지도 저녁으로 찹쌀떡과 아카시아 물김치 그리고 수박을 먹고 다음날 깔끔하게 나아버리는 상황도 비슷할 것입니다. 알아야 방법도 있습니다.
태음인의 특징은 포용력이 넓은 것입니다. 얼핏보면 주관이 약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볼때 포용력이 좋은 것이죠. 수원과학대학에서는 태음인을 포용력이 큰 사람=포대인이라고 이름을 붙인 일이 있습니다. 생소한 표현일지는 몰라도 태음인을 잘 표현하는 한 방법이죠, 거친 세파를 살아가는 데는 포용력이 큰 것이 상당히 좋은 장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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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