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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방랑기객 40회/ 덫 (5) [5]
내가 이상히 여긴 것은 왜 조관수 선생이 근등좌사마가 얽힌 이런 모양에 관심을 보였는가 하는 것이야. 이 형태의 묘수풀이를 들여다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것이니 혹...[2008.02.05 ]
방랑기객 41회/ 덫 (6) [3]
그런데 이등박문이 무슨 이유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까? 그것은 북악의 오른쪽, 세검정 쪽으로 멀리 보이는 보현산을 발견했기 때문이다....[2008.02.09 ]
방랑기객 42회/ 덫 (7) [4]
잔을 비우자 이번에는 문치수의 부인이 술을 쳤다. 그녀는 다소곳이 머릴 숙이며 속삭이듯 이름을 밝혔다. “이경실이에요. 이이로부터 얘길 들었습니다.” ...[2008.02.12 ]
방랑기객 43회/ 덫 (8) [8]
“오후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누군가가 보내온 편지와 사진을 보여주면서 도와달라는 거예요. 아니죠, 남편은 양해를 구해왔어요. 딱 한번만 바람 피워 달라구요.” ...[2008.02.14 ]
방랑기객 44회/ 덫 (9) [4]
그녀는 소파에 비스듬히 누운 채 사내를 향해 손짓했다. 창틀을 후려치는 빗줄기가 거칠어지자 금방이라도 아파트를 허물어 버릴 듯 사납게 덜컹거렸다. ...[2008.02.16 ]
방랑기객 45회/ 덫 (10) [3]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컥컥대는 이경실의 짜낸 듯한 외마디 비명과, 먼 길을 질주해 온 마라토너 같은 사내의 거친 호흡이 믹서 되어 수신기에 가늘게 흘렀다....[2008.02.19 ]
방랑기객 46회/ 기산(機山)을 찾아서 (1)  [7]
해방을 전후해 이 땅의 술가(術家 ; 점쟁이)들은 풍수와 바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소. 그것은 일본과 이또오 히로부미라는 자가 이 땅에 저지른 술책 때문이오....[2008.02.21 ]
방랑기객 47회/ 기산(機山)을 찾아서 (2) [5]
이게 첫째 제자를 받아들일 때 사용된 문제네. 한국기원 소속 기사분이 출제한 것으로 자신의 창작품이 아니라 했네만 깊은 의미가 있다 했어....[2008.02.23 ]
방랑기객 48회/ 기산(機山)을 찾아서 (3) [5]
쿠보마쓰 마카키요 8단이 [기산야화(機山野話)]에 등장시킨 함정수네. 물론 이 수는 바둑 잡지나 내기 바둑꾼들이 막걸리 값을 빼앗으려 덤빌 때 자주 쓰던 것이지만...[2008.02.26 ]
방랑기객 49회/ 기산(機山)을 찾아서 (4) [5]
아무리 보아도 수가 날 것 같지 않다는 백로의 생각은. 유가무가 불상전이기 때문입니다.백로는 찬찬히 훑어보고 나서 말했습니다.“백이 이기는 쪽에 걸겠소.”...[2008.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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