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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일기 ㅣ 오로산책 ㅣ 수담한담
바둑의 좌표 우주의 시초부터  [1]
멋진 아이디어를 하나 감상했다. 월간 ‘바둑’ 8월호에 실린 이종민 교수(전북대 영어교육과)의 제안,즉 반상의 좌표체계에 대한 것이다. 그 분의 말씀대로 지도의 위도와 경...[2002.09.25 ]
기전도 이젠 무한경쟁 시대  
현재 한국기원 전문기사는 188명. 며칠 후면 또 2명이 더해지고 1년마다 9명씩 늘어난다. 그러나 기전은 1960년대 이후 변화된 것이 거의 없다. 1차 예선에 5단 이...[2002.09.26 ]
아길라(F.Aguielai) 아마 7단 프로九단을 꺾다 [1]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있을 수 없는 일일까. 과연 세상에서 일어난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9월2일 제1회 도요다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전에서...[2002.10.01 ]
名人의 바둑과 프로의 해설  
1970년대에 필자의 20대를 사로잡은 오청원 선생의 ‘명국세해(名局細解)’라는 작은 책자가 있었다. 흥미진진한 소설을 따라가듯 단아한 해설을 따라 명인들의 기보를 감상하...[2002.10.04 ]
심미안의 선물, 반상의 황금률 19줄  
우리가 즐기고 있는 바둑판은 19줄. 중국 한(漢) 나라 고분에서 17줄 바둑판이 출토된 적이 있고, 역사상 기록도 있는 만큼 19줄의 역사는 약 2000년. 물론 초보자...[2002.10.07 ]
견뎌야할 긴터널 뒤에 빛이  
말은 무섭다. 말 빚을 갚느라고 오전 5시에 일어나 세수를 한다. 참 드문 일이다. 새벽에 깨어난다는 자체가. 오전 8시30분부터 두 시간의 정치학 강의. 무슨 책 읽지?...[2002.10.16 ]
왜 돌을 하나하나 더해가는가  [2]
돌을 더해가는 행위? 뭐라고? 필자는 번쩍 눈을 크게 떴다. 왜 바둑이란 게임은 반상 위에 돌을 하나 하나 더하는 그런 방식을 택했느냐고? 지난 9월27일 오후 2시. 광...[2002.10.22 ]
저무는 화점，떠오르는 소목  
바둑의 역사는 착상(ideas)의 발전사. 지난 10여년간 반상을 지배한 것은 화점. 정말 지겹게도 탐색해온 양화점과 중국식 포석. 특히 중국식 포석은 다양한 변주(變奏)...[2002.10.25 ]
‘형세 판단’ 그 아이디어를 찾아서  
바둑의 고수가 될수록 가장 요긴한 기술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가 한 마디로 답할 것이다. 형세판단의 능력이라고. 아마도 그러리라. 그러나 그게 어...[2002.11.11 ]
329년만에 되돌아보는 바둑 한판  
애기가 여러분, 다음 기보는 어느 시대의 바둑이라고 생각하십니까?흑이 좌하귀에서 ▲로 붙여온 장면입니다. 백1로 2에 빠지면 흑1로 공격당하여 백이 곤란합니다. 그러므로 ...[200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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