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평생 수드라급 대깨로 살 것입니까? 브라만급 대깨로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까? 자 이제 마지막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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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The듬어당 대선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기름장어 2.안남시장 출신 점지사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참가자들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기름장어냐, 점지사냐 그것은 대가리가 깨진 아이들에게는 마치 전두부를 깰 것이냐, 후두부를 깰 것이냐를 묻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화천대유는 점지사의 것이다!” 정적을 깨고 누군가가 외쳤다. 아마도 그는 기름장어 지지자였으리라. 그러자 그들은 두 패로 나뉘어 기름장어 패는 점지사 패의 전두엽을 점지사 패는 기름장어패의 후두엽을 서로 공격하며 피터지는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애초 이 마지막 게임은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폭력배들을 고용한 점지사 패들은 기름장어 패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여 일부는 껍데기를 벗겨 기름을 바른 후 구워먹고, 일부는 양념장을 발라 뼈까지 씹어 먹었다.

천신만고 끝에 게임장을 탈출한 기름장어 패들은 피투성이가 된 처참한 몰골이었지만 이대로 그냥 포기할 수 없었다. 같은 수드라 출신들이었지만 점지사패들이 브라만급 대깨로  신분상승 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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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름장어 패들은 마지막 국민들의 여론에 기대기로 하였다. 그래서 거리로 나와 피켓과 확성기를 들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입니까?  화천대유는 누가 설계했습니까? 라는 피켓을 들고  사사오입 ! 경선불복 !  화천대유 !  천하동인! 을 누군가의 선창에 의하여 피터지게 목놓아 외쳤다.  그러나 이미 화천대유 천하동인 달고나 뽕에 맛이간 점지사 패들은 눈도 한번 깜박하지 않고 이들의 아가리에 오줌으로 난사를 하는 최후의 일격을 가하였다. 게임은 이렇게 끝났고  명낙대전으로 명명된 대깨史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