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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는 김세동의 몫!

우승팀 향방은 16일 가려져

[2012 인터리그]

박주성 2012-04-15 오후 7:02 [프린트｜스크랩]

▲ 인터리그 스마트오로팀 마지막 주자 김세동

15일 막바지에 접어든 2012 인터리그 3라운드 시합 4판이 10시, 12시, 14시, 16시에 차례로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평소 대국장으로 사용되었던 본선대국실이 락스타리그 1라운드 대국으로 대국장을 옮긴 것이다.

타이젬-한게임 대결에서는 '한게임'의 이원도가 '타이젬'의 이상훈을 꺾었지만, 오후대국에서 이동훈에게 패했다.

당초 우승이 유력했던 한게임팀은 홍기표 1명만 남았다. 그에 비해 타이젬팀은 이동훈, 박준석 2명이 남아 3라운드 막판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만약 타이젬이 3라운드를 이기면 한게임과 타이젬은 모두 팀 승률 2승1패가 된다. 또 개인승수도 같아지면 시니어 승수를 따져보아 서능욱과 김종수가 대활약한 타이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스토리가 된다.

스마트오로-피망의 3라운드에서는 '피망'의 최명훈이 '스마트오로' 조인선을 꺾었지만 최종주자 김세동에게 패했다. 피망팀 다음 선수는 박영롱이며 그 뒤에 송태곤이 있다.

2012 인터리그는 16일 대국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후 2시와 4시 한국기원에서 대국을 가지며 이어지는 최종전은 오후 7시부터 K바둑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2 인터리그는 4팀이 연승전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다. 시니어(2명)→여류(2명)→30～40대(2명)→10～20대(2명) 순의 오더로 경기를 벌이며, 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대국하는 연승전 방식이다. 팀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시니어 승수→여류 승수→30～40대 승수→10～20대 승수 순으로 결정한다.

이 대회는 사이버오로를 비롯한 4개사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5백만원, 3위팀은 1천5백만원 4위팀에게는 8백만원이 지급된다. 인터리그 주요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30초 3회의 속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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