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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돌 대신 노를 든 학생들. 대국 후에는 급류를 타며 더위를 식혔다. |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하계바둑캠프가 열렸다.
캠프에는 한종진 도장과 포항도장, 부산초등연맹, 한국바둑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총 참가자는 132명이다. 화점팀, 소목팀, 고목팀, 외목팀까지 총 4팀으로 나눠 경쟁했다. 각 팀은 운동과 바둑리그,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체육대회는 피구, 족구, 탁구, 빅발리볼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했다. 각 종목별로 점수를 매겨 최종 우승 팀을 가렸다. 팀별 바둑 리그는 소목팀이, 팀별 바둑토너먼트는 고목팀이 1위를 했다. 우승은 소목팀, 준우승은 고목팀, 공동 3등은 화점팀과 외목팀이 차지했다.
▲ 포항도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태영(15) 학생은 “방학 때면 늘 도장에서 바둑공부만 했었다. 이번 캠프에선 대국 외에 다양한 행사가 많아 즐거웠다.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둑대회를 마친 후엔 곡성 기차마을 탐방 및 레프팅 체험을 즐겼다. 학생들은 보트를 타고 서로 협력하며 노를 저었다. 기차마을 탐방 중엔 놀이기구를 타고,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을 함께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원반 뒤집기, 전략 줄다리기, 철인 4경기 등이 열렸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송정은(13) 학생이 바이올린과 난타 공연을 했다. 박정수(19) 학생, 김세동(31) 사범, 김상천(20) 초단, 박태영(23)이 나와서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 진지하게 복기하는 한국바둑 중학교 학생들과 각 도장 원생들.
▲ 학생들은 곡성 기차마을에 보트를 들었다.
▲ 레프팅 즐기다! 바둑돌 대신 노를 들고 급류를 타는 학생들과 사범들.
▲ 기차마을에 가선 분수대에서 몸을 적셔줍니다.
▲ 레프팅과 분수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바둑돌만 들면 진지해 진답니다.
▲ 무슨 일이든 열심히 참여한다!
▲ 체육대회를 마쳤지만, 끝내기가 아쉬운지 체육관에 남아있는 학생들.
▲ 바둑고등학교 강당에서 기념촬영시간. 4박 5일동안 열린 하계캠프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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