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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루 최정 "기대해 줘서 고맙다"
최후의 보루 최정 "기대해 줘서 고맙다"
[지지옥션배] 김수광  2020-02-17 오후 06:1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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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삭감에 성공한 이후 우세한 흐름이었는데도 마음을 놓지 못하던 최정 9단이었다. 앞으로도 최정은 신사팀 4명을 더 꺾어야 한다.

1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9국에서 숙녀팀 마지막 선수 최정이 신사팀 여덟째 선수 김명완에게 15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최정이 우세할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중반까지 팽팽한 국면이었다. 국후 부담스럽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최정은 “부담은 크게 되지 않았다. (신사팀의) 남아 계신 분들이 워낙 쟁쟁해서…. 그런데 숙녀팀이 아직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기대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 복기 장면. 150수라는 수수는 이번 13기 들어 최단수수다.

11, 12기 때 앞쪽이 잘해주어 최정은 등판하지 않고도 팀이 우승했다. 최정은 “그동안 우리 팀 선수들에게 얹혀 갔는데, 이번에는 그 신세를 갚겠다.”고 했다. 숙녀팀이 역전승할 확률에 관해선 “수치상으론 16분의 1이지만 기세를 탄다면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20국은 1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신사팀 다음 선수는 최명훈 9단이다. 최정은 최명훈을 포함해, 안조영, 유창혁, 이창호까지 4명을 넘어야 숙녀팀에 우승을 안길 수 있다. 상대전적에선 최명훈이 1승으로 앞선다. 2012년에 둔 인터리그에서 거둔 승리다.


▣ 출전선수 명단
신사팀: 이창호 · 유창혁 · 안조영 · 최명훈 / 탈락: 김동엽 · 김기헌 · 강 훈 · 백성호 · 백대현 · 서봉수 · 한종진· 김명완

숙녀팀: 최 정 / 탈락: 강다정 · 김민정 · 김미리 · 송혜령 · 허서현 · 이영주 · 오정아 ·김혜민 · 박지은 · 김채영 · 오유진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지지옥션배는 2007년 시작했다. 지금까지 신사팀이 다섯 번, 숙녀팀이 일곱 번 우승했다.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기에 우승컵을 가져갔다. 숙녀팀은 1ㆍ4ㆍ6ㆍ8ㆍ9 · 11 · 12기 정상에 올랐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에 대국을 연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본선 경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돌을 가렸다. 김명완의 흑번.

▲ 김명완은 다년간 미국에서 바둑보급을 하면서 회계공부를 했다고 알려졌다.



▲ 김명완은 중반까지 팽팽한 형세를 유지했으나 중앙 삭감에 잘못 대응해 밀렸다.

▲ 막상 최정 본인은 마음이 편하다. 5명을 꺾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어서다. 그러나 숙녀팀이 기대를 하자 고마운 마음에 힘을 내고 있다.



▼ [그림1] 최정이 백1로 삭감을 시도했다. 승부처였다. 흑2는 상당한 강수. 백3은 깊은 감이 있었다.

▼ [그림2] 그러나 김명완이 흑1로 알기 쉽게 받아서 백2로 나오는 수를 허용한 뒤로 이후 8까지 최정이 주도권을 잡게 됐다. AI는 흑1로는 2의 곳에 막는 정도였을 것이라고 한다.

▼ [그림3] 국후 최정은 흑의 공격이 좀 더 신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감상을 남겼다. 김명완은 흑2의 공격이 어땠을지를 놓고 최정과 복기했다. 두 기사는 대국이 몇 가지 변화를 만들어 본 뒤 흑진영의 맛이 나빠 백도 타개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동의했다. 이 부근에서 AI라면 백이 어떻게 타개할지를 알아봤다.

▼ [그림4] AI는 먼저 3으로 끊고 싶다고 한다.

▼ [그림5] 흑1로 이어주면 수순을 따라 물 흐르듯 8까지 흑진을 빠져나온 백의 성공이라 하겠다.

▼ [그림6] 이어 흑도 1로 연결해야 하는데 이하 8까지 백의 완연한 우세.

▼ [그림7] 같이 단수친다면?

▼ [그림8] 같이 단수치면 백1로 우선 따서 흑2와 교환한 뒤 백3을 움직이겠다고 한다. 그런 뒤 흑이 강하게 8로 봉쇄하면-

▼ [그림9] 백7까지로 행마하고-

▼ [그림10] 흑1로 지킬 때 백2, 4의 수단으로 수습한다고 한다.

▼ [그림11] 흑1로 차단하면 백2~12까지 거꾸로 흑을 잡는다는 것.

▼ [그림12] 백1로 젖히 때 흑2로 단수친다면-

▼ [그림13] 백1로 뛴 다고 한다. 흑2로 근거를 위협하면 이하 7까지 진행한다. 7은 선수.
흑8로 받으면-

▼ [그림14] 이하 5까지 백은 알뜰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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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대궐짓기 |  2020-02-18 오후 12:39:00  [동감2]    
어쨋든 구도는 재밌게 짜여진거 같긴한데 최정말대로 시니어쪽 남은기사들이 다 전성기때 한
가닥하던 사람들이라 쉽지는 않아보이네
그대는천사 |  2020-02-18 오전 11:36:00  [동감2]    
최정 전승 불가능에 한표...
임중도원1 글쓴이 삭제
백보궁 |  2020-02-18 오전 10:50:00  [동감0]    
현재 랭킹으로 보자면 최정이 17위, 최명훈 94위, 안조영 72위, 유창혁 80위, 이창호 42위로 최정과 랭킹 차이가 꽤 나내요. 프로바둑이야 다들 한칼이 있으니 랭킹 순으로 결정 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최정이 다 이겨낼 확률이 그리 낮아보이지는 않은듯... 단지 체력이 문제인데 매주 월화 두번만 두니까 그리 큰 부담은 없어보이는데 다른 대국도 있으니 그게 문제...오늘만 하더라도 지지옥션배가 오후 6시에 있고 7시30분에 오로 여류최강자전이 바로 있네요. 프로 대국을 이렇게 연달아 둬도 괜찮은건가..?
domingo6 17위는 무슨.. 몇 명 되지도 않는 여자들끼리 대회는 많아서 포인트가 많아서 그런 것이지, 실제론 50위권 정도임. 심지어 국제대회도 서너판 이기면 우승하는 식이어서 상금과 포인트가 엄청 유리한 것임. 루이 발뒷굼치도 못가는 실력인데 너무 과장 됐음.  
임중도원1 글쓴이 삭제
백보궁 도밍고님이 실제론 50위권 정도라고해서 정말 그럴까 내가 느낀 체감과는 달라서 한번 최정의 전적을 뽑아봤는데요.작년까지 1년2개월 정도의 전적인데..여자기사와의 전적은 빼고 남자기사들만 보면 이긴 기사가 16명, 진 기사가 13명 되네요. 먼저 최정이 진 상대기사들은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김지석 이지현 홍성지 김명훈 나현(이상은 상위행커), (이하는 하위랭커)박진솔(18위), 백홍석(24), 홍민표(69).최정이 이긴 상대기사들은 강동윤(7위), 박하민(24) 설현준(30) 김정현(31) 박승화(35) 박건호(36) 송규상(46) 이원도(50) 그 밖에 50위권 이하의 기사들 다수, 그리고 박건호(36)와는 1대1, 송태곤(51)과는 2대1 이네요.과연 이게 50위권의 전적일까요? 랭킹대로 승패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정이 17위로서 홍민표(69)한테 진게 이변이랄수는 있지만 강동윤(7)을 두번이나 이긴것도 이변이라면 이변이지요.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다 이길만한 기사들에게 이기고 질만한 기사한테 진거 뿐이네요. 뭐 굳이 말하자면 25위권은 확실한듯...ㅎㅎ  
최강한의사 |  2020-02-18 오전 9:30:00  [동감2]    
이것도 나이가 깡패라 안조영이 가장 무서워 보이네요...
高句麗 |  2020-02-17 오후 8:44:00  [동감1]    
올해는 시니어가 이겨야 합니다
시니어 5명이 최정을 못이긴다면 내년에 시니어팀 더 젊은 선수로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최정을 응원했는데 내일까지만 다음부터 시니어가 이겼으면 합니다
오늘 보니 김명완도 만만치 않던데 내일 최정이 이겨도 힘든 일정이 될거 같아
푸른나 |  2020-02-17 오후 7:51:00  [동감0]    
4명이라 확률상은 6%인데... 실력상 30%는 된다고 봄. 남자 신예들에게도 연승했었으니까.
ajabyu |  2020-02-17 오후 7:47:00  [동감0]    
최명훈사범이 끝낼것 같습니다.
大竹英雄 |  2020-02-17 오후 6:41:00  [동감0]    
내일 안조영9단 . 최명훈9단 예상됩니다. 최정9단의 힘 응원합니다.
윤실수 |  2020-02-17 오후 6:30:00  [동감3]    
남은 사람중 안조영9단이 가장 강해보인다. 현재 바둑리그에서도 종종 등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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