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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본선에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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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노사초배 첫날 대회소식
[노사초배] 정용진  2019-08-24 오후 10:1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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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회 노사초배 대회포스터. 노사초 국수가 일제강점기를 겪어낸 기사이기도 하지만 태극기를 크게 내세운 디자인이 요즘 시국을 대변한 듯하다.


대한민국 바둑대회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대회' 노사초배

확실히, 기전(棋戰)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으면서 지자체가 저마다 지역특색에 걸맞은 바둑대회를 선보이며 바둑대회를 주도하기 시작했다(예전엔 기업체가 주도했다). 때마침 프로기전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시기와 맞물려 ‘프로와 아마가 한무대에서 겨루는 프로암 형태’로 나아갔다. 물꼬를 튼 대회가 노사초배다. 뒤를 문경새재배가 따르면서 이제는 자연스런 흐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지만 노사초배가 3년전 전격적으로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했을 때는 찬반양론이 드셌다. 함양군이 12년째 주최하고 있는 노사초배는 지자체 바둑대회로 선두주자일 뿐 아니라 기존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파격과 혁신으로 기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 12년째 노사초배를 열어오면서 함양군은 대한민국 바둑대회 일번지로 자리하고 있다.

8개 부문, 670명 참가...
지난해보다 100명이나 더 참가, 다시 역대 최다 참가인원 기록 쓰며 인기 입증
본선토너먼트에 오른 선수는? 대회첫날 예선리그 결과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8월24일 오후1시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프로와 아마가 뒤섞여 겨루는 오픈최강부를 비롯해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최강부, 여성단체부, 동호인단체부, 지역시·군단체부 8개 부문에 670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25일(일요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570명 참가한 지난해보다 무려 100명이나 더 늘어 역대 최다인원 출전기록을 다시 썼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최강부에는 프로기사 38명과 아마선수 66명이 출전했다. 26개조(각조 4명)로 나뉘어 2명씩 본선 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 첫날 32강까지 가렸다.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앞선 두 해와는 달리 올해는 아마가 32강에 절반(16명)이 올라 기대를 갖게 한다. 무척 재미있어졌다.

대회 10주년(2017년)을 맞아 ‘오픈최강부’를 신설하며 국내 아마대회 최초로 프로에게 문을 연 노사초배는, 오픈 첫해에는 프로선수에게 참가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오픈 2년째부터는 “프로-아마간 격차로 하나마나한 싸움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받아들여 KB바둑리거와 한국기원 랭킹50위 이내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했다. 2017년에는 강승민 6단이, 2018년에는 김형우 8단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누가 우승할지. 간혹 축구 FA대회에서처럼 아마선수가 프로선수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서는 드라마가 펼쳐질지.


▲ 프로암대회로 치르는 오픈최강부는 첫날 32강까지 가렸다. 사진은 저녁 8시가 다되도록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프로 최기훈 6단과 신윤호 3단의 대국. 관전자가 인간띠를 이룰 만큼 관심을 모았다. 최기훈 6단의 승.

시니어·여성최강부 역시 오픈최강부 못지 않았다. 역시 104명이 출전해 26개조 예선리그를 벌여 첫날 16강까지 가렸다. 9개조 예선리그를 펼친 아마최강부도 첫날 16강까지 가렸다.

▲ 시니어·여성최강부 대국 모습.

▲ 대회 개막식 사회를 본 류승희 선수는 시드를 받아 8강에서 기다리고 있다.

▲ 4인 1조, 총 9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린 아마최강부.

▲ 중고 재학생이 겨룬 학생최강부.

▲ 어리다고 얕잡아볼 실력이 결코 아니다. 초등최강부도 16강까지 가렸다.

대회방식은 전 부문 덤6집반의 맞바둑으로 첫날 예선리그를 거쳐 둘쨋날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다만 오픈최강부는 시간누적(피셔) 방식 기본시간 10분에 추가시간 20초 룰을 적용하고 기타 부문은 제한시간 10분에 초읽기 20초 3회로 두는 게 다르다.

오픈최강부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은 300만원, 3위 100만원이다. 아마최강부는 우승 300만원, 시니어-여성최강부의 우승상금은 200만원이다. 이외 동호회단체전, 여성단체부는 15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학생최강부와 초등최강부 우승자에게도 장학금 50만이 주어진다.

노사초배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와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여성바둑협회, 경상남도바둑협회, 노사초선생 후손일동 등이 후원한다. 사이버오로는 정회원권을 협찬하고 대회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 함양군바둑협회 유영붕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둑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노사초배는 우리나라 바둑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바둑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았고 발전해 왔다. 함양군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가 내년에 막을 올린다. 13회 노사초배는 엑스포 기간 중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 대회예산과 규모를 대폭 늘릴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유영붕 회장(오른쪽)에게 아마5단 면장으로 바둑계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단증은 심우상 대한바둑협회 사무처장이 전달했다.

▲ 바둑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 아니다. 함양 인심이 대한민국 인심이다. 매년 빠지지 않고, 전국에서 찾아준 바둑손님들을 대접하고 있는 여성 자원봉사자들.

▲ 막바지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함양얼음(?)

▲ 이 분들,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하다. 왼쪽부터 김효정 3단, 류승희 바둑캐스터, 하호정 4단.

하호정 4단이 노사초 국수와 먼친뻘이라고?
개막식장에서 알게 된 놀라운(^^) 가계도


▲ 그런데 하호정 4단은 개막식이 끝나고 노사초 국수의 후손들과 인사를 나누다 자신도 아버지 외척 가계도로 따지면 노씨가문과 (비록 피는 섞이진 않았지만) 먼 친뻘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사초 국수의 형제가 2남2녀였는데, 그 2녀 중 차녀가 정씨가문으로 시집을 가 낳은 딸이 다시 하씨가문과 혼인했는데, 그러니까 바로 이 딸이 하호정 4단 아버지의 외숙모라고 한다. 하호정 4단에겐 외숙모할머니가 되는 분의 어머니가 노사초 국수와 남매지간이란 얘기다.

▲ (늘 유머와 위트 넘치는 하호정 4단, 노씨가문의 외척뻘이란 얘길 듣고 농담조로 한마디) "이래서 내가 바둑을 잘 뒀나... ^^;;" 그러자 노사초 국수의 손자 노철환, 문환 형제가 이구동성으로 "사초 할아버지 이래 친뻘외뻘 통틀어 가장 바둑 잘 두는 후손이 하호정 프로"라고 말한다. 대회기념 포토존에서 '노씨후손(?)'들만 기념촬영.

▲ 친구 따라 강남 간다지만, 이 꼬마아가씨는 아빠 따라 함양 왔다. 아마강자 최호철 7단이 '제2의 최정'을 기대하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막내딸 최민서. 전국 초등최강부 16강에 가볍게 올랐다.

▲ 올해 실업바둑팀 창단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스타항공 바둑단의 감독(강종화)과 선수(김규리)가 시니어·여성최강부에 나란히 출전해 얄궂게도 같은 조에서 마주쳐 눈길을 끌었다.

▲ 눈에 띄게 많이 참가해 서춘수 함양군수를 놀라게 만든 여성바둑인들. 아직도 바둑을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다간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 관전 삼매경에 빠진 심판위원장 장수영 9단. 전직 프로기사 최욱관 선수의 바둑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 헛! 사이버오로의 KB바둑리그 감독 양건 9단도 출전했다. 퓨처스리그 선수 선발을 며칠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물망에 오른 선수들의 기량을 탐색, 물색도 할겸 일석이조의 출전이지 않았을까?

▲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노참판댁(노사초 국수 생가) 사랑채에 걸려 있는 현판 글귀, 심식원려(深識遠慮)가 바둑두는 이가 갖춰야할 마음자세 아니겠는가. ‘깊은 식견과 원대한 사려를 하는 선비(深識遠慮之士)’가 곧 기사(棋士)다. 노사초 국수는 이 현판이 걸린 사랑채 대청마루에서 바둑을 즐겼다.

○● 대회 출정 제례 & 개막식 기사 ☜ 클릭
○● 노사초 생가 & '개평마을' 소개기사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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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qhdkwo |  2019-08-27 오전 7:55:00  [동감0]    
대한바둑협회 사무처장은 박종오 처장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잘 못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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