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2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 대회를 맞는 시니어바둑리그에는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경북 상주곶감(감독 박성수),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과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유건재),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등 7개팀이 출전한다.
▲ 2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올해는 한국기원 소속 50세 이상 프로기사로 제한했던 참가 자격의 국적 제한을 폐지했고 각 지명 선수간의 대진을 오더제로 변경했다. 대국 시간은 11시로 지난 대회보다 한 시간 늦춰 진행된다.
7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42경기, 126국으로 3판 다승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개막식은 7월 21일 오전 11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7월 24일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 vs 전남 영남월출산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사이버오로가 실시간 수순중계하며, 바둑TV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 생중계한다.
▲ 시니어바둑리그 2017 시즌엔 사이버오로팀도 참가한다.
▲ 올 한해 '농사'가 걸렸다. 팀 관계자와 감독들의 고심이 깊어진다.
▲ 바둑캐스터 최유진 씨가 선수선발식을 진행했다.
▲ 선발식 전, 발탁을 기다리고 있던 명단.
▲ 저 빈칸이 채워지는 시간.
▲ 순번이 정해지고 나서 팀명이 보드에 부착되고 있다.
▲ 서울 사이버오로팀 유건재 감독이, 심사숙고 끝에 복심에 있던 선수 이름을 발표하고 있다.
▲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 윤종섭 감독.
▲ 음성 인삼. 가장 오른쪽은 박종열 감독.
▲ 영암 월출산 한상열 감독.
▲ 부산 KH에너지 김성래 감독.
▲ 흐뭇하게 시니어리그 선발식을 지켜보고 있는 한국바둑계의 원로 김인 국수.
▲ 강원 삼척해상케이블 윤종섭 감독. "강원 연고 3명 선수가 있다. 이들과 후보와 함께 강원의 팀으로 명예를 드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해외 선수로 조치훈 선수가 온 KH에너지를 강력한 라이벌로 생각한다.'
▲ 영암 월출산 한상열 감독. "오규철 선수가 1지명 같은 2지명이다. 오규철 선수가 전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각오도 우승, 목표도 우승이다."
▲ 음성 인삼 박종열 감독. "작년 준우승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결승전에서 우리가 석패한 상주 곶감에게는 꼭 이기겠다."
▲ 부천 판타지아 양상국 감독. "항상 선수 구성은 운이 따르기에 만족은 어렵다. 그러나 팀들 간 실력이 백중하기에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우리는 중상 성적은 될 것 같다. 작년 5등 했는데, 이번엔 4등이나 3등을 목표로 시작하겠다."
▲ 서울 사이버오로 유건재 감독. "사이버오로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승하겠다는 얘기는 드리지 않겠다. 기본 목표를 3위로 잡고 그에 맞춰 집중하겠다. 선수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시니어들은 한물 갔지 않나 생각하기 쉬운데' 적어도 실력으로는 왕년에 한가락했다는 사람 위주로 선수를 구생했다."
▲ 상주 곶감 박성수 감독. "전년도 우승팀 감독을 맡아 영광스럽다.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 올해 잘해서 2연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부산 KH에너지 김성래 감독 "조치훈 선수가 참가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시니어리그 활성화에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1지명으로 계속 출전해주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겠지만 일본에서도 현역으로 뛰고 있기에 얼마나 출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은 드림팀이라고 말해도 좋지 않나 생각한다."
▲ 상주 곶감 박성수 감독(왼쪽부터 ), 사이버오로 유건재 감독, 부천 판타지아 양상국 감독, 삼척 해상케이블카 윤종섭 감독, 영암 월출산 한상열 감독, 음성 인삼 박종렬 감독, KH에너지 김성래 감독.
▲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
.gif){kind=logo}
바둑정신
棋道精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