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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 "90후 세대의 비약은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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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 "90후 세대의 비약은 비정상"
'기성'칭호 반납한 녜웨이핑이 제1회 기성전을 바라보며
| 오로IN 2013-03-27 오후 05: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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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환갑을 맞은 녜웨이핑에게 제자 구리와 창하오는 순금대룡을 선물했다. |
중국바둑 ‘청춘폭풍’, 녜웨이핑의 경고
중국 바둑팬에게 기성(棋聖)을 물으면 우선 지난 세기 80년대의 녜웨이핑을 떠올린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곧 '90후'의 새로운 기성이 탄생한다.
지난 3월 25일 우승상금이 60만 위안인 제1기 낙양용문배 기성전 준결승전이 중국 뤄양기원에서 펼쳐졌다. 4강에 오른 기사는 모두 '90후'였다. 결국 저우뤄이양과 퉈자시가 펑리야오와 판팅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의 결승전은 5번기로 4월 25일부터 시작한다.
'90후'기사들이 빛나다
이번 중국 기성전은 파오원야오와 천야오예, 셰허 등 초일류 기사들이 하나둘씩 탈락하고 젊은 90후 세대 기사 7명(펑리야오, 퉈자시, 저우루이양, 판팅위, 장타오, 왕하오양, 당이페이)가 8강에 올랐다.
 2012년부터 중국 90후 세대 기사들은 세계 바둑계에서 맘껏 실력을 펼쳤다.
작년 초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상하이 출신의 장웨이제가 석불 이창호를 꺾어‘90후' 중 최초 우승기록을 세웠다. 또 최근에는 16세 소년 판팅위의 응씨배를 우승했다.
지난해 농심배, 백령배, BC카드배, 초상부동산배와 춘란배 등 큰 대회에서 ‘90후’의 돌진은 정말 놀라웠다. 당이페이, 판팅위, 미위팅, 펑리야오, 양딩신, 스웨, 셰얼하오 등 신예들이 주역이었다. 명장 구리마저도 작년 ‘90후’의 약진에 감탄하며 "연초에 90후 세대의 기세가 너무 강해 하마터면 바둑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을 뻔했다. 하반기에 들어서서야 겨우 상황이 나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청춘폭풍'의 배후
중국 '90후' 세대의 인적 두터움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는 한국 천재기사 이세돌도 중국 어린 기사들의 교육체계와 빠른 성장에 대해 인정했다. 국가바둑팀 위빈 감독은 “그들은 전부 도장에서 길러진 새로운 세대의 기사다. 나이 든 프로기사와 비교하면 기본기가 아주 착실하다.”라고 해석한다.
'도장'의 유래는 일본으로 중국에서는 1999년 녜웨이핑이 최초로 도입해 진정한 '도장'의 개념이 생겼다. 지금은 이런 바둑도장이 널리 퍼져 북경에만 4개의 큰 도장이 있다. 녜웨이핑, 마샤오춘 등 대 사범들이 직접 가르치며 뜻있는 소년들을 많이 끌어모았다.
위빈은 "도장에서는 아주 엄격하게 훈련받는다. 그들은 절정고수가 되기 위해 쌓아야 할 절대 공부량을 일찌감치 완성한다. 과거에는 2년 동안 해야 할 내용도 1년 안에 전부 마치는 것이다. 현재 ‘90후’의 기사가 빠르게 성적을 내는 이유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바둑도장에서의 훈련 외에도 인터넷 대국실에서 수없이 대국한다. 미위팅, 판팅위 등 젊은 기사들은 거의 전부 인터넷에서 바둑을 둔다. 장웨이제는 "인터넷 대국은 바둑을 느는 수단 중의 하나다. 인터넷에는 이상한 기사들도 많지만, 90후세대와 00후세대들도 들어와서 아주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준다. 나는 그들과 대국하길 좋아하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녜웨이핑의 충고
'90후'세대들이 이번 기성전을 휩쓸었다는 소식을 들은 녜웨이핑은 기자에게 "나는 1988년 3월에 국가 스포츠 위원에서 공식으로 기성이란 칭호를 받았다. 하지만 1998년에 자리를 내놓았다.”면서 “성인이 되기란 쉽지 않다. 나도 실수할 때가 있기 때문에 성인이란 칭호를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요 몇 년 들어 바둑계에서 ‘90후’를 저지할 세력은 없어 보이지만, 녜웨이핑은 이들 젊은 기사들에게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파한다.
"우리는 겉에 드러나는 성적으로만 열광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선배자격으로 말하면 아직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바둑을 배울 때는 아직 프로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중고등학교를 모두 마치고서야 바둑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90후’소년들은 7, 8세에 이 세계에 들어와 초등학교조차도 1, 2년 정도밖에 못 다니고 이후로는 바둑 외의 다른 공부는 다시 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주 비정상적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한 인간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절대로 이롭지 않다."라고 충고했다.
※ 『바둑을 두는 데는 상대에 대한 분석능력과 판단능력도 중요하다. 스승은 입문을 시키지만, 바둑의 수행은 각자에게 달렸다. 이외에도 바둑을 배우는데 있어서 도박은 절대 안 되며, 모든 돈을 걸어 최후의 승부를 보는 것은 더욱 안 된다고 가르친다.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지식을 넓혀 가는 학생이 기력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 녜웨이핑 도장 10주년 행사 뉴스 中』
녜웨이핑은 예전부터 "바둑을 배우려면 먼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바둑을 잘 두기 위해선 개인적인 종합능력의 강약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가 운영하는 녜웨이핑 도장에서도 "바둑을 가르치면서 줄곧 학업과 기예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었다. - 편집자 주
[출처 | 중국 Sina바둑]
[번역 | 박위룡 사이버오로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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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kwpql |
｜ 2013-03-28 오후 4: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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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기성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기전이 없을까요? 후원사가 없어서 그런가? 몇년 전까지만해도 기성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아쉽네요. 다시 생겨날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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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
｜ 2013-03-27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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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인간적인면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아무앞에서나 담배를 뻑뻑피워대나...기본이 안된사람이 기본에대해서 논할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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