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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했던’ 신진서는 Kixx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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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했던’ 신진서는 Kixx 품으로
KB바둑리그 1차 선발식 열려
| 오로IN 2022-11-16 오후 03: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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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선수선발식 결과. 수려한합천과 바둑메카 의정부를 제외한 모든 팀이 3지명 선수까지 선발을 마쳤다. |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16일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열렸다. 선발 결과, 모든 팀들이 원했던 'FA최대어' 신진서 9단은 Kixx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ixx는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는 행운을 잡으며 신진서를 품에 안았다. '바둑여제' 최정 9단은 울산고려아연이 2지명으로 지명했다. 최정의 KB바둑리그 2지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식에는 GS칼텍스(Kixxㆍ김영환 감독)를 비롯한 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ㆍ이상훈 감독), KGC인삼공사(정관장천녹ㆍ최명훈 감독),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ㆍ박정상 감독), 셀트리온(셀트리온ㆍ백대현 감독), 합천군(수려한합천ㆍ고근태 감독), 의정부시(바둑메카 의정부ㆍ김영삼 감독), 컴투스타이젬(컴투스타이젬ㆍ안형준 감독)과 신규팀 울산 고려아연(울산 고려아연ㆍ박승화 감독), 원익(원익ㆍ이희성 감독) 등 10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3개 팀 늘어난 12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다 팀 참가를 기록했다.
선수선발식은 감독 선임 발표, K리그ㆍB리그 조 추첨,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1∼3지명 선수선발,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열린 올댓마인드 대회장 전경.
디펜딩챔피언 수려한합천은 박정환ㆍ박영훈 9단, 김진휘ㆍ박종훈 6단을 1∼4지명으로 보호했다.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은 군 복무 중인 나현 9단을 제외한 주전선수 4명을 재기용하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고근태 감독은 “지난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축하해주셨다. 나현 선수의 군복무로 공백이 생겼지만 저희 팀은 여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정상 9단을 신임감독으로 내세운 한국물가정보는 강동윤 9단을 1지명으로 보호했다. 바둑메카의정부는 김지석ㆍ이원영 9단과 설현준 7단, 박상진ㆍ문민종 6단을 1∼5지명으로 전원 보호하며 일찍이 선수 구성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 함께한 선수들을 모두 보호한 김영삼 바둑메카의정부 감독은 “뽑을 사람이 없었다(웃음). (보유선수들이) 워낙 강하기도 하고 계속 성장하는 어린 선수들이라 우승할 때가 온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견제되는 팀이 몇 팀 있지만 (저희 팀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드래프트 순번 추첨 결과 우선 선택의 기회를 잡은 킥스(Kixx)의 김영환 감독이 FA시장 최대어 신진서 9단을 불러들였고 이어 정관장천녹이 변상일 9단, 울산 고려아연이 신민준 9단, 셀트리온이 김명훈 9단, 포스코케미칼이 원성진 9단, 원익이 이지현 9단, 컴투스타이젬이 안성준 9단을 1지명으로 선발했다.
▲ 신진서 선수를 선발하는 행운을 누린 김영환 Kixx 감독은 “추첨순서 1번을 뽑아서 신진서 9단을 선발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한다. 모든 팀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면서 “그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세워야할 것 같다. 강팀이 많긴 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컴투스타이젬 안형준 감독과 1지명으로 선발된 동생 안성준 9단이 한솥밥을 먹게 되며 형제 팀이 탄생했다.
1차 선수 선발식에서 호명되지 못한 선수들은 선수 선발전을 통해 KB리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선수 선발전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KB리그 4ㆍ5지명 17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 30명 등 총 47명을 선발한다. 이어 내달 6일 열리는 2차 선수 선발식을 통해 최종 선수 구성을 마친다.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내달 28일 셀트리온과 대만팀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정규시즌은 양대 리그(K리그 6개 팀ㆍB리그 6개 팀)와 인터리그로 운영되며 총 26라운드(각 리그 16라운드), 96경기가 펼쳐진다.
▲ 각 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면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정규시즌 각 리그 상위 3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플레이오프 탈락 2개 팀에는 각각 4000만 원씩이, 준플레이오프 탈락 2개 팀에는 각각 200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 승리 팀에 1200만 원, 패한 팀에 60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40억 원(KB바둑리그 37억, KB퓨처스리그 3억)으로 국내 최대 규모 기전이다. 매주 수∼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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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오후 9: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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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프로님 1지명? 책임감이 크시겠네요 85년생의 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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