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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고전했던 신진서, 16강전 첫날 홀로 8강
생각 외로 고전했던 신진서, 16강전 첫날 홀로 8강
[LG배] 김수광  2022-05-31 오후 07:3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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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16강전 첫날, 한국랭킹 신진서 9단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중국은 커제ㆍ미위팅ㆍ딩하오ㆍ양딩신 9단 등 4명이 8강에 자리했다.

3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 일본기원 간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첫 경기에서 신진서는 일본 위정치 8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중반까지 우세를 가져갔던 신진서는 중후반 중앙 변화에서 손해를 보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때 승률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한 신진서는 위정치의 실수(백 170)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신진서 9단을 비롯해 김지석ㆍ신민준ㆍ박진솔 9단이 출전했지만 신진서 9단이 홀로 8강에 오르며 한국의 전패를 막았다.


▲ 16강전.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대국하던 한국선수들의 경기 모습.

25회 대회 결승 상대였던 커제 9단을 만나 백을 쥔 신민준 9단은 기분 좋은 형세를 이어갔지만 중후반 이후 서로 실수를 주고받아 바둑은 어지러워졌다. 역전을 허용한 신민준 9단은 대마를 잡으러 갔지만 실패하며 265수 만에 돌을 거뒀다.

한편 김지석 9단은 중국 딩하오 9단에게 274수 만에 흑 불계패했고, 박진솔 9단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 양딩신 9단에게 19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1판의 중ㆍ중전에서는 미위팅 9단이 자오천위 9단에게 315수 만에 백 2집반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8강에 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16강 첫날은 신진서 9단만이 8강에 올랐지만, 6월 1일 열리는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박정환-강동윤, 변상일-김명훈 형제 대결을 펼쳐 두 자리는 확정된 상태다.


8강의 나머지 한 자리는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대만 왕위안쥔 대결의 승자가 차지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 중국선수끼리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미위팅. 중국랭킹 5위.

중국일인자 커제.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커제는 신민준과의 대국에서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끈질긴 버티기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 중국랭킹 1위 커제를 맞아 손 안에 거의 들어왔던 승리를 놓친 신민준.

▲ 한국 박진솔을 꺾고 8강에 오른 중국 양딩신(사진). 중국랭킹 3위.

▲ 신진서의 대국 모습. 상대였던 일본의 위정치는 난적이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신진서는 상당히 고전하다 역전승했다.

▲ 일본 위정치.

▲ 24강에서 일본 사다 아쓰시를 제쳤던 박진솔(사진)은 16강전에서 양딩신에게 지며 탈락했다.








▲ 신진서

▲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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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윤석열 |  2022-06-01 오후 1:28:00  [동감0]    
지금까지는 무난한거 같은데요 신진서.(박정환.또는 강동윤).김명훈 이니까요 모두 믿음직합니다. 헌데 중국도 너무 강합니
다.
비익조 |  2022-06-01 오전 9:43:00  [동감0]    
신진서9단의 최근 바둑 중 가장 내용이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진서9단은 이기는 바둑을 두고 있고, 이기는 자가 강
한 자이므로 내용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쏘팔코사놀 결승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大竹英雄 |  2022-06-01 오전 7:05:00  [동감0]    
신민준은 오늘이라도 전세 하나 얻어서 험한 세상으로 혼자 나와서 독립생활을 시작해보는것이 어떨지.
서민생활 좋은 말씀입니다. 보호해 주는 부모가 있으면, 절박함이 부족해 지죠.  
stepanos |  2022-06-01 오전 1:34:00  [동감3]    
요즘 신진서9단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신이 넘어야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던 커제와 박정환9단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면서 심리적으로 뭐라고 할까 좀 풀어져버린 것 같아요. 대충 웬만큼 둬도 누구든 이길 수 있다라는 그런 느낌이랄
까. 그래서 그런지 바둑에 대한 깊은 정성심 같은 것이 얕아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바로 얼마전 최정9단이 졌듯
이 경적 필패이고요, 조금이라도 소홀히 두게 되면 그게 반드시 바둑판 위에 드러납니다. 물론 소홀히 둬도 이길 수는 있겠
지만 그러면 결코 개운치 않고요 자신의 바둑에도 좋은 영향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신9단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신민준9단은 언젠가도 말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큰 약점은 쉬운 길이 있을 것 같은데도 이상하게도
스스로 어려운 길로 잘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꼭 잘 그래요. 분명 유리한 것 같고 잘만 처리하면 승리할 것
같은 바둑인데도 이상하게 꼭 어려운 길로 스스로 들어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이런 게 정말 한두번이 아닙니다. 신
민준9단이 더 위로 꼭대기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이창호9단의 전성기 시절
의 이창호9단의 바둑을 더 흡수하던지요. 김지석9단은 팬인데 위로 더 올라가지 못해 안타깝네요.
서민생활 동감입니다. 넘어야할 산이 없으면 느슨해지게 됩니다. 신진서는 넘어야 할 산인 커제 박정환이 쇠퇴기에 들어 갔으니..... 그나마 양당신 구찌하오 등이 있으나, 넘어야할 산은 아닌 것 같고.....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해이해지게 마련입니다. 신진서 스스로가 이런 느슨해지는 마음을 다잡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란봄빛 |  2022-06-01 오전 12:17:00  [동감0]    
신진서9단 대국이 너무 많나보네요. 푹쉬고 2연속우승까지///
gamsung |  2022-05-31 오후 11:21:00  [동감0]    
김지석 선수판은 솔직히 중반부터는 기대가 안됐습니다만 신민준은.. 꽤 유리했다가 역전 당한거라 희망 고문 당한 기분이 들
더군요 신진서9단 진출은 희소식이나 다른 한국기사들도 힘내주어야 한국 우승 확률이 올라갑니다.
polykim |  2022-05-31 오후 10:58:00  [동감1]    
신민준은 안정감이 없고 박진솔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매번 커제, 미위팅, 양딩신입니다, 결국 승자이고 4강/결승까지 꾸준
히 올라가는 기사는...다들 신진서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먹어도 워낙 기량이 탁월하니 끈질기에 올라와서 계속 들이댑니다. 우
리 기사들의 한계 극복이 필요할 듯합니다.
아름v 국제기전에서의 안정감! 신뢰감 1, 박정환 2. 신진서 ㅡㅡㅡ 11. 이동훈 16 , 변상일 19. 신민준 ㅡㅡㅡ 기타 선수 없슴 내 혼자만의 생각  
서민생활 |  2022-05-31 오후 10:43:00  [동감0]    
신민준의 한계로구먼.
그렇게나 우세하도록 바둑판을 짜 놓고, 승리를 낚아체지 못한다니,,,,,
안타깝고도 안타깝도다!
아름v |  2022-05-31 오후 9:51:00  [동감0]    
신민준이는 멘탈훈련안하면 아웃
이동훈이가 그립다 ㆍ 중국 한방 보내는데
ieech |  2022-05-31 오후 9:27:00  [동감0]    
결국 이변은 없는건가? 신-박-변으로 우승 도전하게 되나?
푸룬솔 |  2022-05-31 오후 8:58:00  [동감1]    
8강전에도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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