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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박정환과 맞대결서 먼저 웃다
신진서, 박정환과 맞대결서 먼저 웃다
[용성전] 김수광  2021-09-08 오후 05:0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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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관심을 끄는 신-박전이다. 신진서 9단이 용성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선승했다.

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용성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25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1-0으로 앞섰다.

국후 신진서는 “일단 초반에 처음 보는 수를 당해서 당황하기도 했고 나빴던 것 같다. 계속 안 좋다고 생각하다가 제 대마가 잘 살면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당하면서 다시 좋지 않아졌고 끝내기에서는 거의 마지막에서야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바로 하루 뒤 이어질 2국에 관해선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워낙 강한 상대이다 보니…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신진서가 박정환을 완전히 제압한 한해였다. 2020년 박정환과의 맞대결 성적이 14승2패였다. 지난해 2월 LG배에서 박정환을 꺾고 우승한 이후 1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3기 용성전 결승에서 모두 박정환을 꺾고 우승했으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은 7-0으로 이긴 내용이었다.

▲ 첫수를 놓고 있는 박정환. 심판은 양건 9단이다.

▲“곧 있으면 세계대회(춘란배 결승이 있어서, 용성전만 준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속기대국을 많이 준비했다. 20초가 너무 짦다 보니까 최대한 안 몰리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 신진서(왼쪽)와 박정환은 3년 연속 용성전 결승전에서 만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 신진서는 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기에서 박정환과 맞대결했는데 3-2로 이기며 우승했다. 현재까지 상대전적에서도 신진서가 23승19패로 앞선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4기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주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 [그림1] 신진서가 백1로 두자 박정환이 2로 둔 것이 재치있다.

▲ [그림2] 백1로 받는다면 흑2로 뚫고 4로 뻗어서 흑이 우세한 싸움이라는 것이다.

▲ [그림3] 그래서 신진서는 당장 우변에서 싸우지 않고 우하귀에 백1로 붙여서 사전공작했다. 귀를 제압당하는 것은 크기에 박정환도 2로 받아두었다. 그러나 백3으로 젖힌 데에는 A로 끊는다든지 하여 더 싸우지 않았고 손을 돌려 4로 우변을 보강했다. 흑이 A로 끊지 않은 것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AI에게 물어봤다.

▲ [그림4] 만약 흑1로 끊는다면 백2로 단수치고 흑3으로 뻗을 때 비로소 4으로 잇는다고 한다.

▲ [그림5] 흑은 예정대로 흑1로 끊고 3으로 나와서 싸울 것이다. 이때 백이 4로 밀어서 우하귀 변화를 진행한다.

▲ [그림6] 부분적으로는 소목정석과 비슷한 형태. 흑1로 젖힌다면 백2로 뻗게 되고 3으로 느는 데까지는 자주 보던 모양이다. 흑3의 의도는 백이 A로 끊으면 B에 두어 축으로 잡겠다는 것인데…

▲ [그림7] 백1~6까지의 수순을 거치면 어느새 흑이 축으로 모는 수가 사라져 있다. 그리하여 백은 7로 끊어 흑세모 두점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백이 약간 우세하다.

▲ [그림9] 도중에 흑이 하변 쪽에서 젖히지 않고 흑1로 우변을 밀면 이번엔 백2로 젖혀서 흑3으로 보강하게 한 뒤 백4의 우변 날일자로, 우상백과 연결하자고 하면서 수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하 12까지 진행하면 흑이 중앙 축을 방비해야 한다.

▲ [그림10] 그래서 흑1로 두게 되는데, 백은 2부터 7까지 활용을 마친 뒤 8로 정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백으로선 불만 없는 결과라고 한다. 흑이 끊지 않은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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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  2021-09-09 오후 12:48:00  [동감0]    
박정환 화이팅~~!!!
바둑정신 |  2021-09-09 오전 10:22:00  [동감0]    
굿 ! 내용 멋짐.
서민생활 |  2021-09-09 오전 10:03:00  [동감0]    
이번기 용성전은 참으로 희안합니다.
16강부터 토너먼트 전인데, 16강에 우리나라 랭킹 10위 이내에 든 선수는
신진서 박정환 두명의 선수 뿐이고
이 두명이 결승에서 맞대결 하군요.
우리나라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은 예선전에서 몽땅 다 떨어졌다는 말쌈이군요.
임중도원1 속기전의 특성이 아닐까 싶어요  
eflight |  2021-09-09 오전 2:42:00  [동감0]    
박정환도 한 번씩 먹어줘야 되는데...
승부세계는 아무래도 강박관념이 많이 작용하는듯.
별빛누리☆ |  2021-09-08 오후 6:01:00  [동감0]    
워낙 상한 상대?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그것도 2번씩이나...ㅠㅠ
도우미A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jabyu 하하하...  
비익조 |  2021-09-08 오후 5:40:00  [동감0]    
딥소트 신진서9단의 용성전 선승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대국은 내용상으로는 엎치락 뒤치락하여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
을 바둑이었습니다. 내일은 좀 더 좋은 내용으로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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