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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이변은 이제 그만”
신진서 “이변은 이제 그만”
[용성전] 김수광  2021-06-23 오후 11:5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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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왼쪽)이 용성전 8강전에서 박민규 7단을 불계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이 ‘이변은 이제 그만’을 외치고 나섰다.

한웅규 7단이 강동윤 9단·이창석 7단을 꺾고, 홍무진 4단이 박하민 8단·최철한 9단을 꺾는 등 이번 용성전에선 이변이 꽤 많았다. 여기에 한국랭킹 24위 박민규 7단이 1위 신진서 9단을 꺾는다면 이변 행진에 가세하는 것이었겠지만 신진서는 압승을 거두면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23일 서울 마장로 바둑T 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용성전 8강에서 신진서는 박민규에게 116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신진서가 흔히 이겨가는 패턴이었다. 초반 비슷하게 어울리는 형세, 중반으로 들어서면 접전에서 차이를 급격하게 벌인 뒤 굳히기에 들어가는 식이다. 박민규는 중앙 전투에서 크게 실패한 뒤 상변에서 신진서의 돌을 잡으러가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신진서가 깔끔하게 방어하면서 추격의지를 꺾었다. 박민규가 돌을 거둔 시점에서 AI는 신진서가 집으로 약 21집반 가량 우세하다고 가리키고 있었다.

4강에서 신진서는 한웅규와 겨룬다. 상대전적에선 2승1패로 앞서 있다. 8강전 마지막 한판(박정환-박상진)은 7월2일 열린다.

▲ 올해 34승7패(82.9%)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진서.

▲ 박민규는 올 초 24연승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 신진서(왼쪽)는 박민규에게 또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 4승0패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제4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방식)으로 적용하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지난 3기 대회에선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2기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냈다. 1기 우승자는 김지석 9단, 2기 우승자는 박정환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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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박민규는 돌을 거둔 뒤 복기를 하면서 흑2에 붙인 걸 후회했다.

▲ (그림2) 신진서가 백1로 젖힌 것이 실전. 이후 8까지 백은 흑진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온 데 반해 흑은 얻은 게 없다.

▲ (그림3) 그렇다고 도중에 흑1로 뻗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백이 2로 뻗을 텐데 백의 형태만 더 강화시켜준 꼴이기 때문이다. A의 끊기는 곳은 약점이 아니다.

▲ (그림4) 흑1로 끊는다면 이하 백6까지 진행한다. 흑은 A로 끊어야 말이 되지만 끊는 것은 무리다. 만약 끊으면-

▲ (그림5) 흑1의 끊음부터 백8까지 백은 아무 탈없이 수습이 가능하다.

▲ (그림6) 그래서 흑1이 어땠는지를 놓고 두 기사가 복기했다. AI도 흑1이 옳은 방향이었다고 제시했다.

▲ (그림7) 백1로 치받아 연결하려 하면 흑은 2로 늘어서, 왼쪽 백을 공격하는 것과 A 자리를 맞볼 수 있다. 그러면 흑이 다소 비세였던 상황에서 팽팽한 형세로 변하게 된다.

▲ (그림8) AI는 백에게도 반발은 있다고 한다. 백1~흑4까지의 교환을 거친 뒤 5로 흑세모를 씌운다는 것이다.

▲ (그림9) 흑이 1, 3으로 본체와 연결한 뒤 A로 차단을 노리고자 하지만 흑도 B에 약점이 있어서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 (그림10) 흑1, 3으로 끊으면 백이 4로 두어 A와 B를 맞본다. 그러므로 백도 충분한 형세다.

▲ (그림11) 앞 그림 4 대신 지금처럼 곧장 백1로 장문 씌우는 것은 흑이 2, 4로 막으므로 백의 실패다. 백이 A의 약점을 보강할 때 흑이 하중앙을 몽땅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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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  2021-06-24 오전 9:46:00  [동감2]    
초기 4천왕 시대에는 조훈현 서봉수의 대결이 신문지상에 많이들 나왔었지만,
조훈현 의 너무 확실한 우세 였었다고 기억합니다
후기 4천왕시대에는 이창호 조훈현의 대결에서 이창호가 우세를 가져갔고,
유창혁이 견제구 역활을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둑중흥기에, 박정환 신진서의 대결은 박중지세로 봐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변상일의 강력한 도전, 신민준의 가세로
새로운 4천왕 시대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익조 |  2021-06-24 오전 9:22:00  [동감2]    
딥소트 신진서9단의 용성전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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