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Home > 뉴스 > 국내뉴스
순식간에 끝난 신진서-김지석 전
순식간에 끝난 신진서-김지석 전
GS칼텍스배 결승1국서 신진서 96수 만에 불계승
[GS칼텍스배] 김수광  2019-05-20 오후 04:24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국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신진서 9단.


기자들도 당황하며 복기 사진을 찍으러 바둑TV스튜디오로 향했다.
'반상 주먹'들의 대결이 불과 1시간 만에 끝나버렸기 때문이었다.

허망한 결말이었다. 김지석의 수읽기 실수가 단명국을 만들었다. 인공지능 시대답게 두 기사는 AI가 제시하는 수에서 영감을 받아 독자적으로 연구한 수들로 난타전을 벌였다. 우하에서 시작된 전투는 중앙까지 불붙었다. 바둑은 팽팽했고 난전이지만 길어질 듯한 형상이었는데 수읽기가 많이 필요한 장면에서 김지석이 착각을 범했고, 신진서는 이때를 놓칠 세라 하변 흑을 제압하면서 바둑을 끝냈다. 피해가 적지 않아서 김지석이 더 버틸 수 없었다.

20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제24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신진서가 김지석에게 9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김지석은 “우변에서 2점을 잡았을 때도 만만치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중앙 싸움을 벌이면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수읽기를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쉽다. 남은 판에서는 오늘처럼 허망하게 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 아쉬움을 곱씹은 김지석.
▲ 첫판에서 기선을 제압한 신진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신진서는 “이제 한판을 이겼으니 특별한 소감은 없다 남은 대국 잘 쥰비해서 좋은 바둑 두겠다.”고 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문제는 없는가’란 물음엔 “기사에게 대국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다. 스케줄이 바빠도 컨디션에는 문제 없다.”고 했다.

이번 GS칼텍스배 결승5번기는 매일 연달아 벌어져 24일까지 예정돼 있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 초반 앞서갔던 김지석은 중반 중앙싸움에서 실패한 뒤 형세를 비관하며 이른 수수에 돌을 거뒀다.






▲ 백성호 심판(왼쪽)과 대회 주최사인 매일경제신문사의 손현덕 대표가 대국 시작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커제짱짱맨 |  2019-05-21 오전 10:04:00  [동감0]    
쥰비
chy207 |  2019-05-21 오전 12:16:00  [동감1]    
진서 여드름도 나고 승부사처럼 보인다.
착각도 실력이다.
polykim |  2019-05-20 오후 11:18:00  [동감1]    
이것이 현재 한국바둑 탑랭커들 간의 대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문제 많습니다. 한창 수읽기
싸움에서 한방에 꺽이는 것도 그렇고, 무쇠같은 파괴력을 가진 신9단도 중국리그에서는 그저
평범한 바둑이라는 것. 슬픈 현실이네여요.
domingo6 |  2019-05-20 오후 10:14:00  [동감0]    
글쓴이 삭제
maha0721 글쓴이 삭제
domingo6 |  2019-05-20 오후 10:00:00  [동감0]    
글쓴이 삭제
maha0721 글쓴이 삭제
서민생활 |  2019-05-20 오후 9:35:00  [동감0]    
중국기사들은 많이 지고도 끝까지 가서 계가 직전에 불계를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들었
다. 그런데 바둑은 스포츠이니 상당히 모자라더라도 끝까지 두는 것이 옳지않냐 하는 말을
어디선가에서 들어 본적이 있다. 바둑을 기예라고 불리울때는 자기가 읽은 최선의 수로도
확실히 졌다라고 생각하면 싹싹하게 돌을 거두는 것이 예의였다.
어느쪽이 옳을까?
끝까지 두는 것이 옳을까?
중간에서 졌다고 판단하면 싹싹하게 거두는 것이 옳을까?
나는 정말 이것이 알고싶다.
서민생활 스포츠에서는 아름다운 패배라고 불리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축구에서 실력으로는 확연이 차이가 나서 반드시 지는 팀이 많이 지고 있더 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씸히 경기를 하는 경우, 아름다운 패배라고 불리웁 니다. 같은 실력인데,경기중 많이져서 남은 시간에 도저히 만회할수 없을만큼 져 있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스포츠맨 쉽이라고 불리웁니다. 바둑에서는 확실히 져 있는데 끝까지 두면, 상대방 실수를 기다리는 치사한 태도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흑기사270 서민생활님이 중국의 바둑문화를 잘 몰라서 그런거 같네요, ㅋㅋ 중국에서는 바둑을 끝까지 안두고 중간에 일지감치 돌을 거두는걸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서 그런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이나 일본인의 눈으로 보면 상당한 차이인데도 끝까지 계가 직전 까지 가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요, 그냥 문화 차이 입니다, 그쪽에선 그게 예의 니까요,  
레지오마레 |  2019-05-20 오후 8:00:00  [동감1]    
내가 실수했다면 상대방도 실수할 수 있는 법입니다. 싹싹하게 던지느냐 끝까지 역전의지를 불태우냐는 대국자의 기질에 달린걸로 저는 봅니다만.
domingo6 |  2019-05-20 오후 5:04:00  [동감5]    
오늘 김지석 9단의 대국자세는 참으로 존경스러웠다. 비록 형세가 기울어지긴 했으나, 얼마든지 길게 갈 수 있는 바둑이었는데 순순히 돌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턴가 여자기사들과 일부 남자 기사들은 형세가 완전히 기을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안던지던데, 그 모습을 보고 저게 과연 승부욕이란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치졸한 자세가 과연 바둑인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
대자리 그보다 더 한심한 건 그 장면에서 ``아무개 선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란 진행자,해설자들의 황당한 멘트.  
kibaka 먼 소리야?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