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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커피배 결승2국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하는 신진서 9단(왼쪽)과 이동훈 9단. |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신진서 9단과 이동훈 9단은 천적관계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신진서는 이동훈에게 9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렇게 일방적인 상대전적은 드물다. 내용이 늘 일방적이진 않았다. 신진서도 그런 말을 했다. 또 지난 결승1국도 어쩌면 이동훈에게 더 기회가 많았던 바둑이었다.
결승2국은 이동훈에겐 신진서 공포증을 벗어날 기회이고 신진서에겐 이동훈 천적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굳힐 찬스다.
22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을 시작하기 직전인 오후 2시 30분 선수들의 소감을 들었다.
이동훈은 "지난 결승1국에서 후반에 좀 실수를 했는데, 이번엔 집중을 잘 해서 좋은 내용 남기겠다."고 했다. 신진서는 "3국은 워낙 긴장을 할 테니 오늘 꼭 이기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가, 이곳 양양에 와서 좋아졌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부터 결승2국이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웹중계에서 AI(릴라제로)의 승부예측도 볼 수 있다.
▲ 기자와 관계자, 바둑팬 앞에서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는 후원사 동서식품의 최상인 실장.
▲ 최상인 실장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결승전이 3국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국 전 각오를 말하는 신진서(왼쪽)와 이동훈.
▲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이 좌중에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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