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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종국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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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삼성화재배 결승2국서 커제에게 지며 1-1 동점 허용
[삼성화재배] 김수광  2018-12-04 오후 03:3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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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2국에서 끝내지 못했다.

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안국현 8단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192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안국현 8단은 전날 열린 1국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했지만 2국에서 패하면서 3국 마지막 승부까지 가게 됐다. 우승컵의 향방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안국현이 압도했던 1국과 정반대로 2국은 커제의 완승이었다. 안국현은 초반 좌상 정석 변화에서 실패(33수)한 이후 내내 끌려다녔다. 하변에서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가 일단락 된 뒤에는 커제의 독무대였다. 포석과 두터움의 중요성을 일깨운 일국이었다. 이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한승주 5단은 "좌상에서 초반전투가 끝난 뒤엔 커제 9단이 워낙 두터워서 판 짜기가 수월했다. 또 커제 9단은 두터움을 잘 활용하면서 안국현 8단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3국에서는 초반에 두터움을 허용하지 않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안국현을 응원하며 검토실에서 연구하는 프로기사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현, 김현찬, 이지현, 이원영.

▲ 중반에 커제가 많은 차이로 앞서면서 커제의 표정엔 여유가 넘친다.

▲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1국 때와 달리 표정이 밝아진 커제.

▲ 2국 들어 취재매체는 더욱 많아졌다.

▲ 복기하는 안국현 뒤로 KBS해설을 마친 박정상 국가대표팀 코치가 찾아왔다.

▲ 검토실을 가득 메운 바둑 꿈나무들. 오른쪽 이희성 연구생 코치의 모습도 보인다.

대국 후 안국현 8단은 “초반에 좋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서 “내일 대국은 특별히 결승전이라고 의식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좋은 바둑을 두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최종국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국현 8단은 결승 2국 전 중국기사 상대로 8연승을 거두고 있었지만 이번 패배로 연승행진을 멈추게 됐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를 가릴 결승 3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는 한승주 5단의 시원한 해설을 곁들여 3국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역대 국가별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8회, 일본 2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 2018 삼성화재배 본선에 참가했던 기사
ㆍ한국(11명) : 안국현 8단(전기시드), 박정환ㆍ김지석ㆍ신진서ㆍ이세돌 9단(이상 국가시드), 나현ㆍ신민준 9단, 윤성식(이상 일반조), 서봉수 9단(시니어조), 최정 9단, 이영주 3단(여자조)

ㆍ중국(16명) : 구쯔하오ㆍ탕웨이싱 9단, 퉁멍청 6단(이상 전기시드), 커제ㆍ셰얼하오 9단(이상 국가시드), 천야오예ㆍ스웨ㆍ롄샤오ㆍ탄샤오 9단, 양딩신ㆍ우광야ㆍ타오신란ㆍ리쉬안하오 7단, 천쯔젠ㆍ판윈뤄 6단, 리샹위 5단(일반조)

ㆍ일본(3명) :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상 국가시드), 류시훈 9단(시니어조)

ㆍ대만(1명) : 왕위안쥔 8단(와일드카드)

ㆍ말레이시아(1명) : 창푸캉(월드조)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 2018년 7월 2~7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 2018년 9월 4~6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8년 10월 1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 2018년 10월 2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 2018년 11월 5~7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결승 3번기 : 2018년 12월 3~5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대국실로 걸어들어오고 있는 안국현.
▲ 복도에서 대국실로 향하는 커제.

▲ 커제는 대국 전 물수건으로 연신 자신의 얼굴을 닦으며 열을 식혔다.

▲ 대조적인 물수건 두 개의 모습.

▲ 차를 한 잔 타서 자신의 대국석으로 돌아오고 있다.

▲ 잠시 먼 곳을 응시하는 안국현.

▲ 긴장되는 대국에선 물이 최고다.

▲ 커제는, 유난하게 돌소리가 크게 나도록 착수했다.

▲ 돌에 기합을 싣는 커제.

▲ 안국현은 첫판과 달리 무기력했다. 초반 정석 실패가 줄곧 끌려다는 원인이었다.

▲ 박지영 초단(왼쪽)이 계시하고 정연우 초단이 기록했다.



▲ 대국장 한쪽에는 선수들이 언제든지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간식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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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inle |  2018-12-05 오전 7:05:00  [동감0]    
둘 다 백승률 80%라.. 백잡기를 바랄수밖에..
chonsh21 |  2018-12-05 오전 4:33:00  [동감0]    
오늘도 1국때 처럼 낭보를 들려 주오 😉🆗
바닷가手談 |  2018-12-05 오전 2:42:00  [동감0]    


[바둑팬 평의회] 논평을 들어봐야겠습니다
[바둑팬 평의회] 예상은 안사범 우승입니다
[바둑팬 평의회] 로 바둑팬 그대를 초대합니다

eflight |  2018-12-05 오전 2:00:00  [동감0]    
뭐 빨리 잊고 3국을 맞이하는 수밖에...
1국에 임했던 자세를 견지한다면 우승이 가능하리라 본다.
이건 뭐 돌가리기 연습이라도 해야되나...
어쨌든 화이팅!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에게 뭔가 보여주자!
사황지존 |  2018-12-04 오후 10:48:00  [동감1]    
역씨나 커제의 강점인 포석과 초반 운영에 밀리면 어렵다고 봐야지
polykim |  2018-12-04 오후 10:24:00  [동감1]    
인공지능바둑 시대에 요즘 고수 바둑들은 대세감각에 어긋나는 한수, 삐끗하는 순간 그대로
끌려다니다 집니다. 좌상 석점 먹고 싸발린 선택을 하는 순간 끝이네요. 당일 컨디션이나 순
간 판단 미스가 그날의 결과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서민생활 |  2018-12-04 오후 8:02:00  [동감1]    
기록은 항상 깨어지는 것이 천리라...
내일은 분명 그간의 기록은 깨어지고
새로운 기록이 나올 것이다.
안국현이 승리해서 챔프에 오르는 것이
새로운 기록이란 말이지.
시몽2 |  2018-12-04 오후 6:50:00  [동감0]    
어제는 커제가 오늘은 안국현이 무기력하게 져서 1:1
제3국은 안국현이 이기도록 열화와 같은 함성을 질러라~!
윤실수 |  2018-12-04 오후 6:27:00  [동감2]    
번기의 묘미는 뒤집기에 있다. 아직도 생생한 조치훈의 3패후 4연승, 조훈현의 응씨배 1대2 후 3대2,서봉수의 응씨배 준결부터 뒤집기, 이창호의 LG배 2패후 3연승, 이세돌의 도요다 덴소배 1패후 2연승 그리고 2018년 커제의
삼성배 1패후 1승 그리고 내일...
대우주류 글쓴이 삭제
민뽈 |  2018-12-04 오후 6:00:00  [동감0]    
제발 커제의 인상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돌잠 |  2018-12-04 오후 5:36:00  [동감0]    
이제부터 승부다. 안 8단(곧 9단)의 바둑은 관전 재미가 있네요. 오늘은 커제가 안 8단의 덫을 잘 피해갔을 뿐!!!
bacon |  2018-12-04 오후 4:12:00  [동감0]    
혹자는 인공지능이 초반에 삼삼을 파서 이기는 게 아니라 초반에 삼삼을 파도 이기는 것 이라고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초반부터 삼삼을 파고 드는 행위는 바둑의 법도에 어긋난다고 우리의 사부님이신 화양리 전투마담님께서는 말씀하셨네. 그것은 마치 프로야구서 1회에 1번 타자 나오자 마자 번트부터 대들어가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셨네.
악수의묘미 |  2018-12-04 오후 3:44:00  [동감3]    
오로기자님들 기사 항상 잘 보고 있는데요...
사진 좀 많이 올려주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무리 글로 세세하게
표현한들 잘 찍은 사진 하나보다 못 할 때가 많습니다..부탁드려요~
도우미A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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