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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6수 끝에 백불계승 거둔 박영훈. |
박영훈과 조한승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전에서 박영훈이 김지석에게 216수 끝에 백불계승했다.
국후 박영훈은 "(조)한승이 형과 평소에 친하고, 좋아하는 형이지만 이번엔 (잘나가는)김지석에게 이기고 올라온만큼 최선을 다해서 우승까지 해보려고 한다."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포부를 말했다.
▲ 목진석·윤현석·박정상·김지석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박영훈.
▲ 김지석은 고근태·이동훈·최철한을 차례로 이겼다.
한편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 김지석은 "오늘 대국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4강에 오른 것에 만족하고, 다음 맥심커피배에서는 더 높이 올라가보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영훈은 앞선 26일 이영구에 승리하고 결승에 선착한 조한승과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조한승과 박영훈의 상대전적은 박영훈 기준으로 15승11패다.
맥심커피배 결승은 3번기며, 결승 1국은 4월 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결승 2국이 벌어지는 17일에는 공개해설 및 다면기가 예정되어 있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 박영훈(승)-김지석.
▲ 맥심커피배 스튜디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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