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투성이 바둑리그, 전면 대수술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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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투성이 바둑리그, 전면 대수술 시급하다
| 이홍렬 조선일보 기자 2018-03-21 오전 11:5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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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팀 주전들의 맞대결을 적극 유도, 바둑 붐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사진은 이세돌(오른쪽)과 안국현이 지난 시즌 대국 후 복기 중인 모습. /한국기원 |
[출처: 조선일보] 3월20일 조선일보에 게재된 '문제투성이 바둑리그, 전면 대수술 시급하다'(이홍렬 조선일보 기자)]의 기사 본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원문보기 ☜ 클릭
37억 쏟아붓고도 시청률은 23위, 무작위 오더制로 빅매치 실종
승부결정 후에도 맥빠진 '마무리'… 차등 배점제·예선 부활 등 절실
한국바둑리그(이하 바둑리그)가 국내 기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한 시즌 8개월 동안 최상위 기사 70여 명이 400여 판을 소화하는 무대다. 37억원(퓨쳐스 3억원 포함)에 달하는 대회 규모도 나머지 10여 개 기전을 합한 액수(26억원)를 압도한다. 전통 기전이 줄지어 사라질 때마다 한국기원은 "단체전인 바둑리그로 대체된 셈"이라고 강변해왔다.
그렇다면 바둑리그는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있을까. 각종 지표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의 2017년판 종합자료에 따르면 바둑리그 시청률은 0.274%(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전체 바둑 프로그램 중 23위, 국제전을 빼도 5위에 머물렀다. 이벤트 행사인 유안타증권배(0.354%)보다도 뒤졌고 바둑춘향선발대회(0.230%)와 비슷했다.
바둑리그가 이런 성적표를 받아든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5판을 무작위, 동일 배점으로 치르는 오더(order) 방식이 '주범'이다. 1~2지명자들 간의 빅 매치는 가뭄에 콩 나듯하고 감독 간 눈치 싸움이 팀 승패를 결정한다. 결과가 뻔한 카드들 틈에서 시청률이 오를 리 없다. 3대0 또는 3대1로 승부가 났는데도 5국까지 강행하는 정규 시즌 방식도 문제다. 어느 나라, 어떤 종목에도 없는 맥 빠진 진행이 바둑을 재미없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하는 묘수가 있다. 1~5국에 차등 배점을 주어 5국이 모두 끝나야 승리 팀이 결정되도록 바꾸는 것. 4·5국의 비중을 높여 각 팀 에이스의 후반 배치를 유도하면 자연스럽게 빅매치가 쏟아진다. 물론 대국료도 순번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중국 리그는 주장전에만 가산점을 주는데 이를 확대하는 셈이다.
2승 팀이 3승 팀을 이기는 경우가 나올 수 있지만 문제 될 게 없다. 최고 스포츠인 프로축구가 승리 팀 승점을 2점에서 3점으로 높인 것은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해 팬을 끌어들이려는 방책이다. 배구 역시 세트 득실 개념을 가미해 승수와 승점이 따로 움직인다. 많은 종목이 승리 횟수보다 질(質)을 앞세워 관중 동원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없앤 예선 부활도 절실하다. 승부 세계는 결과로 말한다. "기사 80%의 기회를 원천 봉쇄하고 감독 9명에게 선발 전권을 주는 건 반민주적"이란 지적을 경청해야 한다. 퓨쳐스(2부리그) 9명만 선발하는 예선을 36명(5지명자 및 퓨쳐스 3명) 정도로 확대해 기사 사회의 의욕을 부추겨야 한다. 50명쯤 뽑아 각 팀의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다.
바둑리그는 아직도 계약제를 못 이뤄 기사들이 매년 '헤쳐 모여'를 반복하는 등 미해결 과제가 수두룩하다. 중국에 뒤지게 된 원인이 속기(速棋) 일변도 편성 때문이란 '바둑리그 원죄론'에도 이제 답을 내놔야 한다. 16번째 시즌(6월 개막)을 맞는 바둑리그가 올해도 덩치만 크고 속은 텅 빈 '연례 행사'에 그친다면 바둑계에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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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알어! |
｜ 2018-03-22 오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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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분도 머가문제인지 아직 모르네요. 한국기원에서만 노니 알수없지요.시청자들이 중장년층이 다수인데 프로리그가 시청하기에 넘 어렵고 그들만의시간 이지요.한마디로 동시간때시청경쟁력이 떨어질 수 바게없다 현시점에서.바둑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고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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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남 |
｜ 2018-03-22 오후 5: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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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처럼 마지막 승자가 독식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너무 나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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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밤에사활 |
｜ 2018-03-22 오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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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대국하고 방송은 편집해서 하는 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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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인봉 |
｜ 2018-03-22 오전 7: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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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긴 하다만,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축구 위상이 최고라 한다면 모를까 왜 프로축구가 최고 스포츠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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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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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야... 열손가락안에 드는 나라에서나 하지만,
축구는 유럽이 축소된 전쟁판입니다. 거기에 남미와 아프리카가 가세되어 최고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중국리그의 선수값은 백억정도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바둑은 동양4국정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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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saku |
｜ 2018-03-21 오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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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도중에 초속기 미니리그로 신라면배 같은 방식 하나 넣어두는 것도 좋을듯.
그리고 경기를 순차적으로 전 경기를 보여줘야지, 바둑채널은 하나인데 경기가 겹쳐서 중
계가 왔다갔다 하거나 중계가 안되면 그게 tv중계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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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豊田大中 |
｜ 2018-03-21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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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전 개최
용병제 도입
피셔 방식 적용
이 3가지만 이뤄져도 다행이겠지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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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8-03-21 오후 6: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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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리그가 더 재밌는게 사실. 거기다가 외국인선수 개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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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ZHEIMOV |
｜ 2018-03-21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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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스포츠다 관객이 게임을 흥미와스릴이잇어야하는데 선입감에 상금가지고 서로 논아먹는 (펜은생각안하고) 꼼수를부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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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8-03-21 오후 3:00: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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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다 시원한 기사네요. 지금의 바둑리그는 너무 재미가 없어, 아예 보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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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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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진행방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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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마스터 |
｜ 2018-03-21 오후 2: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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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처럼 승점제도를 도입하면 어떠려나. 갑조리그는 승리시 3점, 2:2 동률시 주장전 승리팀 2점, 패배팀 1점. 식으로 주장전 가중치를 두는데. 우리는 5명이니 약간 바꿔서, 팀승리-주장전 승리하면 3점. 팀승리-주장전 패배하면 2점. 팀패배-주장전 승리하면 1점 같은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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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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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일리있는 재밌는 방식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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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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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의견이네요
주장전을 5국으로 한다면 끝날 때까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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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이둑이 |
｜ 2018-03-21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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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가 단체전인가요? 그냥 개인전 다섯개를 모아서 하는 건데.. 다같이 전지훈련이라도 하나요?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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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버나일쨩 |
｜ 2018-03-21 오후 1: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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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기자라 첨듣는분이신데.... 상당히 일리있는 지적이십니다,,하지만 한국기원 관계자분들이 정부,정치권 눈치보느라 전혀 관심이 없을듯 함니다,,,,,어차피 누군가는 물주가 있고 가끔,박정환같은 선수가 국제대회 우승도 하니......등따습고 배부른데 뭔???? 시청률 따지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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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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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기자는 유명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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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버나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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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첨듣는 분임니다,,, 자세한 소개좀 부탁 드려두 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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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陽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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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조선일보 바둑담당기자 입니다.
조선일보에 좋은 바둑기사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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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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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신문기전이 인기있을때 이홍렬기자가 인기있었습니다. 그시기에 마라톤의 이홍렬선수도 있었고.... 1987 이전의 이야기로 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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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나 |
｜ 2018-03-21 오후 12: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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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전 지명 배점을 다르게 하는건 아닌거 같고. 주장전이 좋긴 할텐데. 그럼 5인체제를 4인으로 바꿔야 되는데 이게 좀 애매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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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8-03-21 오후 12:5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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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죠.
프로기사의 생계가 달린 리거선발이 감독의 권력에 전적d으로 달려있는 것도 문제고,그 감독이 되는 과정도 투명하지 않고,더구나 선수에서 감독,해설까지 극소수 퇴물 기사들이 독점하는 것도 심각하죠.그러니 그저 고분고분하고 문제 있으면 쉬쉬하고 넘어가는 사람만 한자리하고 행세하고 남는 겁니다.거기에 프로기사 아닌 주변 삼류들까지 가세해서 변화를 거부하고.
초창기에 주장전제 하자는 기사를 인격으로 매도한 무지막지한 삼류들이 아직도 지 똥 굵다고 똬리틀고 있는 게 한국 바둑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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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버나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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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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