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xx가 전날 1차전서 당한 1-3 패배를 깨끗이 갚았다.

▲ "엊저녁 회식을 마치고 10시까지 1,2국 오더를 선수들에게 보내준다고 했는데 막상 자정을 넘겨 12시 40분에 보냈다. 아무도 응답이 없더라(^^;;)" (김성룡 감독)

▲ "1차전 때는 잠을 설쳤는데 어제는 졌는데도 이상하게 잘 잤다"는 김영환 감독. 주장 김지석은 "항상 편안하게 해주시고 분위기도 자유롭게 해주시는 감독님"이라고 말한다.

▲ 윤찬희의 중반 실수로 순식간에 주도권을 쥔 김지석(오른쪽)이 맹공을 퍼부으며 낙승했다.

▲ 변상일과 윤준상의 이름이 적힌 3국의 오더지.
김성룡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도은교 캐스터가 "나현 선수가 왜 나오지 않았냐"고 묻자, "왜 나현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냐"고 반문하면서 "지명 때문에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변상일 선수가 보다 강력한 카드"라고 발끈했다.

▲ 감기가 낫지 않은 상태에서 역전 투혼을 발휘한 강승민. 정규시즌 장고판에서 3전 3승,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3전 3승. 장고판에서만 6전 6승의 활약상이다.

▲ 초반이 끝났을 때 이미 "흑이 두기가 어려운 바둑"이라는 진단이 나왔던 3국. 윤준상의 중반 이후 진행이 완벽했다.

▲ "일단 1국에서 강승민 선수가 이겨준 것이 가장 컸던 것 같고, 3국에 나현 선수가 출전하지 않을까 했는데 윤준상 선수가 잘 마무리를 해줘서 편하게 이긴 것 같다."
"감기에 걸린 강승민 선수 포함 다른 선수들도 일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김영환 감독.오른쪽)

"참, 감독 뜻대로 잘 안 된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저 멍한데 일주일간 머리를 식히며 잘 생각해 보겠다."
"선수들은 어제와 오늘 너무 기복이 심해서 딴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인데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성룡 감독.왼쪽)

▲ 포스트시즌 들어 주장 김지석이 4승1패, 2지명 윤준상이 4승2패, 5지명 강승민이 4전 전승으로 팀을 떠받들고 있는 Kixx.

▲ 4지명 이원영이 한 번도 등판하지 않은 포스코켐텍. 최종 3차전의 장고판 주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