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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바둑의 가치
인공지능 시대, 바둑의 가치
우아하고 경이로운 '바둑의 품격'
[탐방] 최병준  2017-01-10 오전 10:59   [프린트스크랩]
▲ 클럽 바둑의 품격 회원들과 프로들


"아마도 인공지능은 '이세돌'을 두점 접는 실력을 갖췄을 것이다"

인공지능 바둑 알파고의 실력은 지난 해 12월 이전부터도 이 정도 평가를 받았다. 2017년들어 가장 앞선 알파고를 제외하고도 머신러닝을 적용한 대개의 인공지능 바둑조차 이젠 어떤 바둑프로도 호선으로 이기기는 힘든 상황이다. 빠르면 1년 이내다. 바둑팬들은 자신의 PC에 이세돌과 호선급의 실력을 가진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구매해 설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바둑의 가치'는 무엇인가?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은 '클럽 바둑의 품격'은 이에 대한 대답을 실천하고 있었다.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5분거리인 웅진타워 16층에 자리잡은 '바둑의 품격'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 좋은 곳'이라는 첫인상을 준다.

바둑클럽의 성탄 이벤트를 맞아 윤영민,하호정,송태곤 프로는 빨간 산타모자 등으로 액센트를 주고 클럽 회원들을 맞이했다. 5~6개의 공간으로 분화된 크고 작은 전용 대국실은 모두 16층 전망이 내려다보여 아늑하면서도 상쾌하다. 바가 있는 중앙홀은 각 대국실과 바로 연결이 되는 공간인 동시에 각 공간의 고립을 소통으로 이끈다. 기존의 바둑클럽, 기원과는 공간배치부터가 남다르다.

윤영민 프로는 "바둑의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바둑을 좀 더 가치있게 즐겁게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한다.

"클럽에 발을 디디는 분들은 그냥 바둑이 더 세지고 싶은 열망이 있는 분도 있고, 바둑 두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 바둑을 처음 접하거나, 바둑을 구경하면서 쉬고 싶으신 분들 등 다양하거든요.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용해요. 기본은 즐거워야 해요. 저희가 그런 것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은 때엔 다른 곳을 추천해드리기도 해요"

상당한 자신감이다. '바둑의 품격' 설립을 함께한 윤영민,하호정,송태곤 프로는 이곳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 지를 잘 알고 있었다. 수천년 이전에 만들어졌던 많은 놀이들이 사라졌지만 바둑이 살아남은 그런 이유일게다. 바둑이 꼭 고독한 승부여야 할 까닭은 적어도 이곳에선 없다. 바둑은 상대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또 이를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면 충분히 '미학(美學)'적이다. 적어도 여기에선 프로란 위치가 '입단의 귄위 또는 고통과 인내'를 상징한다기 보단 친구같은 어드바이저(advisor)의 느낌을 주니 편안하다. 좀 못두면 어떤가. 재밌고 편안해야지.

게임의 존재이유는 미학적인 가치와 즐거움에 있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社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말했듯 바둑은 "무척 우아하고 경이로운"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클럽 바둑의 품격'은 이 우아하고 경이로운 바둑의 가치를 접하게 해주는 곳이다. 그곳의 공간과 그곳의 프로들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저녁에는 간단히 맥주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이브 바둑이벤트가 무르익었다. 16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크리마스의 겨울 야경은 감상할만했다. 이제 봄과 여름이 오면 16층 바로 위 옥상의 탁트인 공간에서도 바둑을 두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바둑의 가치'는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바둑인들에게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바둑인들에게 "'인공지능'보다 더 무서운 것이 실은 '임대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클럽 바둑의 품격’ ☎02-588-1451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30길 81 웅진타워 16층
○● 사진출처 : 바둑의품격 블로그



▲ 클럽회원들과 송태곤 프로(하얀리본 머리띠) 하호정 프로(노란리본 머리띠)


▲ 인터넷은 필수


▲ 카페의 느낌이 물씬


▲ 바둑의 품격 대국실은 보통 이런 풍경을 기본으로 하며 둘 수 있다. 각 대국실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


▲ 송혜령 프로도 이벤트에 참가, 뒷 배경의 공간들은 각각의 대국실


▲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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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1000 |  2017-01-11 오후 11:15:00  [동감0]    
부득탐승은 위기 십결의 첫번째라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둑은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이기고 지는 것 즉 승부욕에 궁극의 목적이 있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파고 시대에 바둑이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 여러 생각이나 대안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걱정보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바둑이 가진 고유한 강점을 살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둑의 품격이란 공간을 마련한 분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동수단으로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까지 있지만 그래도 매일 걸어야하고 또 운동삼아 걷는 사람도 많습니다. 걷기의 목적이 이동인데 여러 탈 것들이 있다고 걷기를 멈출 수 없듯이 인공지능이 나왔다고 바둑을 포기하진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묘하당 |  2017-01-11 오전 4:30:00  [동감0]    
바둑의 품격 이라는 키워드 를 바둑모임과 연결시켜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림니다. 수담을 품격이 높은 행위로 만들어 주는 최고의 요건은, {즐거움} 보다는,{ 마음의 다스림}에 있음을강조하고 싶고, 한국 바둑인의 대국매너를 세계최고수준으로 격상시키는 차별화된 운영목표를 견지하시기를 부탁드림니다. 월간바둑 1월호- {기품십계 } -독자투고란 -참조
무수 |  2017-01-11 오전 12:56:00  [동감0]    
바둑의 품격의 진화된 모습을 지켜보면서 바둑광팬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멕시코에서 귀국하는 대로 바로 합류하고 싶습니다. 바둑의 저변확대가
바둑의품격 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高句麗 |  2017-01-10 오후 4:16:00  [동감1]    
저도 하수들로부터 잘둔다는 소리는 듣지만 잘두고 못두는 것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재미있게 즐길줄 안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죠
지금까지 잘두는 법만 가르쳤는데 앞으로는 잘두는 법보다는 재미있게 두는 법을 재미있게 즐기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지
서미석애인 님 왜? 그러세요 이세상에서 자기가 잘모하지못하는 게임,스포츠를 즐겁워 할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을가요 바둑을 즐길려면 일단 잘두어야 즐길수 있죠??? 차암, 부연 설명 부탁 드림니다,,,,알기쉽게요....  
高句麗 잘한다는 기준이 뭘까요 남보다 뛰어나면 잘하고 남보다 못하면 못하는 거죠 저는 하수시절부터 바둑을 둘때 져도 재미있게 두고 이겨도 재미있게 두었읍니다 지면 이런수도 있네 하면서 새로운 수를 하나 하나 알아 가는 재미로 두었고 지금은 잘두고 못두고를 떠나 한수 한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둡니다 그러면 잘하건 못하건 재미있게 둘수 있읍니다 바둑뿐만 아니라 뭐든지 잘하건 못하건 떠나 배운다는 자세로 조금이라도 잘하려고 하는 자세로 하면 재미있게 즐겨가면서 할수 있읍니다 제가 반대로 묻죠 그럼 바둑은 고수실수록 더 재미있게 즐기고 하수일수록 재미가 덜한지요 바둑은 고수건 하수건 이기건 지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것이 바둑이라 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즐기며 왔으니까요 현재 타이젬으로 2단인데 잘두는 편은 아니라 봅니다 어찌하면 저는 줄바둑 둘때나 초급때나 중급때나 지금이나 항상 재미있게 즐기면서 왔읍니다 그래서 즐기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죠  
수담1000 고구려 님 바둑은 왜 재미있으시죠? 어떤 때 재미를 느끼셨나요? 사람마다 다 재미를 느끼는 지점이 다르지만 고구려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高句麗 바둑을 두다보면 무궁무진한 변화를 느낍니다 바둑속에서 오묘한 이치를 느끼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세상의 온갖 전략전술이 들어가 있고 병법의 치이가 들어가 있읍니다 때로는 무림인이 되어 무술을 겨루는 느낌도 받고 내가 장군이나 책사가 되어 병사들을 지휘하여 승리를 맛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패한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것이 아니라 패하더라도 상대의 무궁무진한 수에 감판하기도 하고 재이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죠 꼭 이기고 지는것에 재미가 있는것이 아니죠 바둑이 이기고 지는것에 의해 재미가 가려진다면 바둑을 둘 필요없이 그냥 달리가 하던가 팔씨름으로 승부를 내는것이 좋을겁니다 바둑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얼마든지 즐길수 있기 때문에 바둑을 두는거라 봅니다 다른 경기나 게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축구를 해도 꼭 이기고 지는것에 의해 재미가 있고 없고 하는것이 아니라 축구던 야구던 지면 지는데로 재미있게 즐길수 있다 봅니다 다만 지는것보다 이기면 더 재미있다는 차이 그거지 진다고 해서 꼭 재미없다 이건 아니라 봅니다  
高句麗 |  2017-01-10 오후 3:24:00  [동감0]    
맞아요 누구다 다 잘 둘 필요가 없죠
못두더라도 재미있게 즐기면 됩니다
재미있게 즐기는것이 제일 중요하죠
서미석애인 |  2017-01-10 오후 2:49:00  [동감1]    
5천년 력사이레 가장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각하 같은 분을 인공지능이 창조해 주셨으면 내가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전경 귀태 박씨?  
원술랑 |  2017-01-10 오후 2:10:00  [동감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인간의 本領이다. 그것은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들었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려 더 나은 인간의 盤上을 營爲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말해 인간과 기계는 능력 대결의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관계, 즉 共生의 관계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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