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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Q'정전
'씨Q'정전
중국 xxxxasaaa 우승, 3천만원 품안에!
[SG골프배] 오로IN  2017-01-06 오후 04:17   [프린트스크랩]
▲ 난 사자야, 고양이가 아니라고! 정신승리여도 좋다. 우린 엉뚱한 기적을 원한기도 한다.


'씨Q'가 언제부터 오로바둑과 시나바둑의 대국실을 기웃기리기 시작했는지 기억하고 있는 이는 드물다.

그 실력이 '우스꽝'처럼 독보적이지도 않았던데다, 등장초기부터 한중의 뭇 바둑고수들로부터 동네북처럼 얻어터지기 일쑤여서 씨Q의 바둑을 구경하던 관전자들은 안심하고 CQ의 반대편 고수에게 베팅을 하곤 했다.

특히나 10초바둑에서 한심하게 얻어터지는 일이 잦았던 '씨Q'였다. 허나 그의 등급은 오로바둑의 초고수 레벨인 '왕별'아래로 떨어지진 아니하였다. 신기한 것이 매번 얻어터지고 데굴데굴 구르면서도 몇번씩의 승리를 어떻게든 얻어와서 나름의 위치를 건사하긴 하였던 거다.

'씨Q'가 나름 한가닥 하는 중국의 프로기사라는 소문도 일찍이 돌긴 하였다. 그러나 커제와 스웨가 판치는 중국 갑조리그가 대국실 중계로 횡행하건 말건, 각종 세계바둑대회가 열려 오로바둑 대국실에 고수들의 씨가 마르건 말건 '씨Q'는 오직 오로바둑 1서버만을 줄기차게 누볐다. 이를 보고 많은 관전자들은 그가 프로의 실력임은 인정하긴하나 예상대로 썩 별볼일은 없는 편이라 허구한 시간을 대국실서 보내고 있는 것이라 여겨, 그를 하찮게도 보고 때론 오로바둑의 고정된 버튼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이런 '씨Q'가 특별한 존재감을 나타낸 건 최근의 일이다. 어느 때곤 다량의 대국을 치르는 '씨Q'인지라 월간랭킹 시드를 받아 오로바둑의 인터넷대회 본선에 종종 진출은 하였으니 본선진출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었다. 그리고 이후 보통은 32강이나 16강에 탈락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2016 제2회 SG골프배'에 나선 '씨Q'에겐 어쩐지 운이 따르고 있었다. 32강서 만난 일본선수는 한중 바둑고수들의 정글에선 비교적 약체였으며 16강서 만난 한국선수는 어쩐지 자신의 대국일정을 관리하느라 전력투구를 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어찌어찌 8강에 들었다. 그게 2016년 12월 중순의 일이었다.

8강은 더블일리미네이션이라 단판의 행운은 잘 통하지 않는 곳이다. 더군다나 전기우승자인 한국의 117117이 속한 조라 '씨Q'의 끗발도 여기까지인가 싶었는데, '씨Q'는 1패를 안은 상태에서 117117을 두번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한번은 운이 따랐고 두번째 대결에선 '씨Q'가 잘뒀다. - '씨Q'가 준결승에 오르다니. '씨Q'가 오랜 세월 매일같이 얻어터지면서 실력이 꾸준히 올랐다는 소문도 돌았다.

12월 26일의 준결승에서 '씨Q'는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한국선수 '별의전쟁'을 만났다. 다소의 흥분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두 대국자는 반상을 폭주하는 경향을 보였고 실수는 별의전쟁에게서 나왔다. '씨Q'에게 따르는 행운은 평생의 운을 합한 것 같았고 '씨Q'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아 평생의 공력을 쏟아부은 듯한 느낌이 드는 준결승전이었다. '씨Q'는 인터넷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반대편엔 중국선수 'X'가 한국의 yh7525를 이겨 결승에 올랐다.

해를 넘겨 2017년 1월 4,5,6일로 예정된 결승3번기. '씨Q'는 이제 왕좌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했고 이제 필생의 운과 필생의 공력을 쏟아부을 것이기도 했다. 이즈음 세상의 고수들이 알파고랑 데굴데굴 구르던 말던 '씨Q'는 자신의 무대에서 싸울 것이었다.

4일과 5일의 결승1국과 2국, '씨Q'는 가로세로 19줄의 반상을 비참하게 데굴데굴 굴렀다. 특히 5일의 결승2국에선 50수 이전의 싸움에서 상대선수 X에게 곧바로 불계를 선언해야 할만큼 난타당했다. 굴하지 않고 '씨Q'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면서 197수를 버텼다. 다소 비참한 구석은 있었지만 비참하게 구르면서도 꿋꿋하게 버티는 건 역시 '씨Q'다웠다.

아직도 '씨Q'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특출난 선수가 아닐지도 모르며 그의 인터넷바둑 인생을 '정전'이라 칭할 만한 그런 구석이 없는 선수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결승무대에 올랐으며 0-2로 패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운을 철저히 시험했다.

2016 제2회 SG골프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중국의 'xxxxasaaa'가 중국의 cqyg선수를 2-0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 대회는 The Screen SG골프가 후원하며 한국 세계사이버기원·중국 시나바둑·일반 유현의공간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이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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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밭쥔 |  2017-01-07 오전 2:20:00  [동감1]    
씨큐 매력 있는 왕별이에요 ㅎㅎ오로에 마스코트 앞날에 서광이 있길
나진시 |  2017-01-06 오후 9:24:00  [동감0]    
씨큐 ^^ 대국이 많은 선수로 기억되네요 ㅎㅎ
서미석애인 |  2017-01-06 오후 7:20:00  [동감0]    
철조망,씨큐,별의전쟁,yj7525 가 누구인지 다아는데 어찌 기자분만 모르신다고 하시는지? 철조망보다 씨큐가 형인데,,,,,,,쩝
절대팻감 씨큐가 도대체 누구인가요? 메모좀 주시면 안될까여?  
쪼그려뛰기 |  2017-01-06 오후 6:30:00  [동감1]    
오랜시간 함께한 오로 터줏대감 시큐. 항상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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