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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 중인 박지연. 여류국수전은 여자대회 중 유일하게 제한시간 3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
박지연이 여류국수전 정상복귀까지 1승을 남겼다.
5월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0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박지연 3단이 251수 만에 김신영 초단을 상대로 백6.5집승을 거뒀다.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예선통과자 12명과 본선시드 4명이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본선시드자(여류국수 김채영·박지은·오유진·김신영) 중에선 김신영만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을 거쳐 결승까지 오른 박지연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지연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윤지희와 이정원을 물리쳤고, 본선에서 권효진, 최정, 이영주를 차례로 꺾었다. 박지연은 여류국수전 결승에 두 번 진출해 1회 우승(제17기·대 박지은 9단), 1회 준우승(18기·대 김혜민 7단)을 기록했다.
▼ 제20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1국
●김신영 초단 ○박지연 3단
총보 (1~251, 백6.5집승)
한편 김신영은 본선 16강에서 박소현, 8강에서 조혜연, 4강에선 오정아를 꺾어 입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신영은 전기 대회도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박지은 9단에게 져서 탈락했다.
박지연과 김신영의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1승1패다. 전기 대회 결승에선 김채영 2단이 박지은 9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첫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상금은 우승 1,2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으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결승2국은 5월1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한다.
▲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신영 초단
▲ 두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지연 3단
▲ 여류국수전 1국은 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렸다.
▲ 박지연은 타이틀 획득까지 1승을 남겼다.
▲ 복기중인 김신영 초단
▲ 결승2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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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각
